성수기 해외 여행, 저렴한 비용으로 국외 여행 떠나볼까?
비수기 시즌이 끝이 나고 본격적인 여행 성수기 시즌이 시작되었다. 성수기 시즌이 시작되면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있다면 바로 항공권 요금이다. 1년 내내 할인 항공권을 내놓던 저비용항공사는 물론 대형 항공사 요금이 지난달 대비 최소 30% 이상 오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성수기 시즌을 조금 더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떠나는 방법을 없을까? 국내는 물론 국외 여행을 즐기는 필자(배낭돌이)가 여름 성수기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국외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한다.
1. 여행 출발일 주말보다는 평일이 좋다.
항공 이용객 수가 늘어나는 여행 성수기. 거의 모든 항공사에서는 수요가 많은 시기인 만큼 할인 좌석을 최소화하고 100% 정가 항공권을 판매하는데, 8월 1일 ~ 8월 7일 휴가철 시즌을 제외하고는 항공권 판매율을 80% 이상을 채우지 못하기 때문에 성수기 시즌임에도 일부 할인된 항공권을 출시한다.
특히 일주일 중 화요일 ~ 목요일, 오후보다는 오전 비행편에 적용되는 성수기 할인 항공권은 비수기 대비 할인율이 높지는 않지만, 성수기임에도 조금은 더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편 구매가 가능하다. (도움글 : [항공] 가장 손 쉽게 최저가 검색하기 )
배낭돌이 항공권 구매 팁) 출발편과 돌아오는 편은 수요가 적은 화요일 ~ 목요일, 항공편 스케줄은 오전 비행기나 오후 늦은 비행기를 선택하면 조금은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예 : 7월 일본 오사카 왕복 항공권 = 금요일 오후 출발 항공권 44만 원 / 수요일 오전, 오후 출발 항공권 37만 원)
중국, 일본 노선은 인천 외에도김포도 운항하고 있어, 출발은 인천, 귀국은 김포 식으로 출도착지를 변경하여 조회하면 성수기 시즌 좌석확보는 물론 조금 더 저렴한 항공권을 검색 및 구매를 할 수 있다 (예 : 7월 성수기 시즌 북경 왕복 항공권 = 인천 - 베이징 왕복 항공권 약 53만 원 / 인천 - 베이징 - 김포 왕복 항공권 약 45만 원)
2. 호텔과 항공을 묶은 에어텔도 좋은 선택.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기 이전부터 7~8월 알뜰 항공권은 거의 매진이 되었지만, 전세기, 좌석 블럭을 가진 여행사에서는 저렴한 항공권을 보유하고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패키지여행, 에어텔 등 다양한 상품으로 출시한다.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상품 역시 성수기에는 가격이 비싸지만, 항공사와는 달리 보유한 좌석을 모두 판매하지 못하면 손해를 입기 때문에 출발일이 가까워지거나 혹은 여행자수요에 따라 추가 할인을 하기 때문에 틈틈이 살펴보면 성수기 시즌임에도 비수기 시즌 못지 않게 저렴한 가격으로 국외 여행이 가능하다.
특히 항공권과 호텔을 묶은 에어텔 상품은 출발일 및 여행객모집 인원, 여행지역에 따라 성수기 시즌에도 가격 변동이 있으니 참고하자. (도움글 : [호텔] 호텔 예약 전 가격비교는 필수 )
배낭돌이 에어텔 팁) 일본, 중국, 홍콩 등 여행자 수요가 많은 여행지는 할인율이 거의 없으니 조기 예약을 통해 좌석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그 외 지역에 따라 여행자 수요가 달라지는데, 수요가 적은 지역은 할인율이 높아질 수 있으니 항공 예약 상태, 여행 상품 예약 상태를 체크하고 예약 시기를 고려하도록 하자. 특히 여행사 상품은 성수기 시즌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는 8월 20일부터 가격이 점차 내려가니 여름휴가를 8월 말로 잡는 계획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3. 선박을 이용한 저렴한 국외여행.
항공권은 물론 모든 것이 오르는 성수기 시즌이지만, 부산 국제 여객터미널, 인천 국제 여객터미널 등에서 출발하는 선박편은 비수기 요금과 같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성수기 시즌인 만큼 좌석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일본행 고속훼리의 경우 하루에 몇 차례 운항하고, 중국행 선박은 규모가 제법 돼 표가 매진 되었다 해도 출발일 하루 이틀을 변경하면 표를 구하는데 어렵지 않다.
저렴한 가격은 물론 일본행 고속훼리를 제외하고는 다양한 편의 시설(사우나, 편의점, 식당 등)이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대학생을 위한 선박 여행 추천 루트) 선박은 왕복으로 구매시 추가 할인이 가능하지만, 편도로 구매해도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아 다양한 루트로 일정을 세울 수 있다.
혹 올여름 국외 여행을 계획하는 대학생 여행자가 있다면, 부산을 출발 일본 후쿠오카로 입국 후 청춘 18 패스를 이용 규슈 지역과 히로시마, 히메지, 고베, 교토를 살펴보고, 오사카에서 중국 상하이를 연결하는 선박편을 이용 중국으로 입국, 기차 및 대중교통을 이용 산둥지역을 지나 중국 청도 도착 후 선박을 이용 인천으로 귀국하는 한·중·일 여행을 떠나보길 추천한다.
이 외에도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성수기 프로모션(예 : 일본항공 세이버요금제, 제주항공 얼리버드 요금제)는 물론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여행 할인 서비스 등을 활용하면 성수기 시즌에도 할인된 가격으로 스마트한 해외여행이 가능하다.
배낭돌이 성수기 추천 여행지
1. 칭다오 : 저비용항공사와 아시아나의 신규 취항으로 중국 타 도시와 비교하면 항공권 가격이 저렴하고, 인천에서 출발하는 선박편이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할 수 있다. 세계에 인정받은 칭다오 맥주는 물론 노산과 태산, 공자 마을 등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먹거리가 풍부한 여행지이니 참고하자.
2. 대만 : 작년부터 시작된 대만 관광 열기가 올여름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 대만은 규모가 크지 않고, 전국 기차 노선이 잘 되어 있어 배낭여행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고, 온천 지역과 트래킹 코스 등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3. 동남아 : 저비용항공사의 진출로 하늘길이 여럿 열리면서 커플, 가족 여행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허니문 수요가 많은 태국 푸켓과 필리핀 세부, 보라카이 등 휴양지는 성수기 시즌에는 힘들겠지만, 베트남, 태국, 라오스, 말레이시아 도심 여행은 할인 항공권 및 할인 상품이 나오리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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