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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터디/여행 준비 기초강좌

여행 시 렌터카 대여 소비자 피해 급증, 주의 필요.

렌터카 이용 시 주의사항. 차량 상태 확인은 물론 보험 규정 확인은 필수.


제주도는 물론 국내, 국외 여행 시 여행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있다면 바로 렌터카이다. 지역에 따라 가격은 조금씩 다르지만 2~4명이 함께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편안한 여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종종 렌터카 이용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기본적인 것을 그냥 지나쳐 사고 발생 시 혹은 차량 반납 시 과다보상 등 피해를 입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렌터카를 이용 예정인 여행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렌터카 이용 시 주의사항을 살펴보자. (본 정보는 필자가 강의 교육하는 ' 스마트한 여행 법' 내용을 글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1. 차량 상태 확인은 꼼꼼하게 하는 것이 좋아.

전화 혹은 온라인으로 렌터카를 예약하고, 차량을 받으러 업체에 방문하게 되면, 계약 전 직원과 함께 차량 인수 전 차량 상태를 확인한다. 이때 차량을 대여해 사용하는 여행자라면 직원을 조금 귀찮게 하더라도 최대한 자세히 그리고 꼼꼼히 차량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의 모든 렌터카 업체에서는 차량을 오래 유지해야 차량 구매비는 물론 이윤을 만들기 때문에 출고 시에는 다소 느슨하지만 반납 시에는 외관 흠집 등을 흠잡아 수리비를 청구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한다.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차량 반납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사진으로 기록하고, 직원에게 말해 계약 서류에 흠집이나 찌그러진 부분 등을 체크하도록 요구해야 한다.

배낭돌이 추가 팁) 문 아래사이드미러, 흠집이나 찌그러짐이 자주 발생하는 차량 앞 아랫부분 등은 작은 흠집이라도 꼼꼼히 살펴보고 체크를 하는 것이 좋다. 혹 어두운 곳에서 차량을 인수받을 때는 스마트폰 라이트를 이용해 흠집은 물론 찌그러진 곳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자.

 

2. 외부는 물론 내부 확인도 필수.

차량 외부를 살펴보고 꼼꼼히 체크하였다면, 다음으로 자세히 확인해봐야 할 부분이 있다면 바로 내부이다. 차량에 부착된 스테레오는 물론 에어컨과 안전띠계기판은 깨져있지 않은지, 창문에는 흠집이나 깨진 부분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직원과 함께 함께 타 시동도 걸어보고, 일정 거리를 시승하며 차량상태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특히 연식이 오래된 차량 일수록 안전한 운행이 가능한지 살펴보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직원에게 차량을 바꾸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다.

배낭돌이 추가 팁) 차량을 인도받은 후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면 대부분 소비자 과실로 문제를 처리하려 하거나, 차량을 변경하려 해도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2일 이상 차량을 대여할 때는 내부 상태 및 차량상태를 꼭 확인해야 한다.


3. 선택 보험 자차 보험 가입은 필수.

렌터카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차량으로 현행법상 대인·대물 · 자손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차량 대여 가격에 종합보험료와 세금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대인사고는 무한보상이 되지만 일부 보험사에서 적용하는 대물 보험은 2,000만 원이 초과하면 보험 운전자의 책임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으니 해당 업체의 보험 규정을 꼭 살펴야 한다.

또한, 렌터카에는 대여한 차량의 파손을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자차 보험)은 운전자가 가입 여부를 선택하게 되어 있어 렌터카를 이용하는 여행자라면 반드시 자차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

자차 보험은 렌터카 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사고 발생 시 보험료 할증을 감안해 가입 금액에 따라 면책금제도를 운영하는데, 면책금이 낮을수록 보험료는 늘어나지만, 혹 사고 발생 시 적은 비용으로 보험처리가 가능하니 면책금이 낮은 자차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차 보험은 렌터카 사업자의 동의 없이는 가입할 수 없는데 일부 렌터카 회사에서는 무슨 이유인지 알 수 없지만 자차 보험 가입을 거절하는 사례도 있으니 예약 시 보험 보상 범위 및 자차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예약 할 것을 추천한다.

배낭돌이 추가 팁) 사고 발생 시 자차 보험이 있으면 차량 수리비는 해결되지만, 수리 기간 해당 차량 운영을 하지 못해 발생하는 손해비용은 휴차보상료로 대여금의 100%~50%를 보상하게 되어 있으니 자차 보험을 가입하였다 해도 안전운전은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제주도 등 업종 경쟁이 심한 지역은 차량 대여 비용은 낮게 광고를 하고 자차 보험료를 비싸게 받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예약 전 자차 보험료를 포함 한 총 대여 요금을 확인 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다.


4. 연료 정산은 철저히.

차량 인도 시에는 물론 반납 시 챙겨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연료량 체크.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차량인 만큼 차량에 따라 연료의 량이 조금씩 다른데, 반납 시 같은 량의 연료를 채우고 반납을 하면 상관없지만, 모자르면 현장에서 현금으로 지불하거나 연료가 처음보다 많이 남았다면 대부분 업체는 현금쿠폰을 제공한다.

혹 남은 연료를 정산해주지 않는 업체가 있다면 자동차대여표준약관을 이야기하며 정산을 요구해보고, 정산을 해주지 않는 업체가 있다면 1327 소비자상담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면 분쟁 해결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환불 규정, 문제 발생 시 처리 과정 등 렌터카를 이용하는 여행자라면 계약서에 적힌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즐거운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한 부분이라도 그냥 지나치면 정신적 손해는 물론 금전적 손해까지 입을 수 있으니 귀찮더라도 반드시 기본은 챙기는 스마트한 여행자가 되도록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