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 네팔 라이팅 2일차. 늦은 밤이 되어서야 오늘의 목적지인 간체에 도착하였다. 간체는 라싸, 시가체 다음으로 티베트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이다. 인도, 부탄 국경이 위치한 티베트 남쪽 마을인 야동(亞東)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가야 했던 도시 간체.
아쉽게도 인도와 부탄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였던 간체는 라싸 - 네팔을 연결하는 우정공로(Friendshipㄴ Highway) 가 생기면서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점차 줄어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떠나 조용한 도시로 변화 되었다.
인도, 부탄 국경이 위치한 티베트 남쪽 마을인 야동(亞東)에서 약 2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간체는 티베트의 중심 도시인 라싸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나야 했던 중심 도시였다.
18세기. 영국, 프랑스, 포르투갈 등 유럽 열강의 나라들은 티베트 인접 국가인 인도의 식민주의 주도권 경쟁이 전개되었고, 결국 영국이 다른 경쟁국들을 이기고 인도를 식민지화 하였다. 인도를 식민지화에 성공한 영국은 티베트 남쪽 마을인 야동(亞東)을 시작으로 티베트 침략을 시작하였다.
1900년대 초 영국의 티베트 침략은 신식 무기들로 막힘 없이 티베트 중심 도시인 라싸로 빠르게 진군하였다.
주변국과 종교, 정치 등 일부만을 교류 하던 티베트에는 영국군을 대항 할 수 있는 무기는 물론 군사 조차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대포와 신식무기로 무장을 하고 라싸로 진군하는 영국군과 전쟁다운 전쟁도 한번 하지 못하고, 라싸의 길목인 간체까지 영국군의 막힘 없는 진군은 계속되었다.
막힘 없는 영국군의 진군을 막아보고자, 야동(亞東)과 간체에 살고 있는 티베트인들은 간체 길목에 몇 개의 요새를 짓고 간체 내부에 위치한 간체종을 최후 방어선으로 정하고 영국군의 진군을 기다렸다.
수 차례의 주변국 및 주변 민족의 침략을 받았던 티베트는 두 번 다시 타국의 침략을 막기 위해 목숨을 대신해서라도 이곳을 방어하기로 다짐하고, 간체 주변으로 집결하였다. 흙과 나무로 산 기슭에 요새를 짓고, 청나라와 주변국에서 들여온 화약 총을 야동(亞東)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다.
이러한 티베트인들의 각오와 준비에도 불구하고, 영국군의 최신식 무기에 밀려 짧은 시간에 마지막 요새인 간체종까지 후퇴하게 되었다. 한번도 보지 못한 최신식 무기를 막기에는 너무나 역부족 이였던 것이다.
영국군을 막을 수 없음을 체념하고, 목숨을 건 마지막 방어전을 치르기 위해 싸울 수 있는 사람들은 최후 방어선인 요새 간체종에 올라 최후의 방어전을 준비하였다.
목숨을 건 마지막 전쟁을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간체종 최후 방어전은 그리 길게 가지 못했다. 산 정상에 지어진 천연 요새인 간체종이였지만 최신식 무기로 공격을 하는 영국군을 막아 내기에는 무기는 물론 전략 또한 너무 부족했던 것이다. 간체종 위에서 마지막까지 대항하던 티베트인들은 항복이 아닌 절벽 위에서 떨어져 장렬한 죽음을 택하면서, 간체 방어전은 끝이났다.
잊을 수 없는, 잊어서는 안 되는 슬픈 역사를 담고 있는 도시 간체. 그들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영국군은 물론 이후 중국에 의해 슬픈 역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까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버리며 타국의 침략을 막기 위해 치열한 전쟁이 치러진 도시 간체. 도시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간체종을 보며 그들을 잊지 않고 살아가던 사람들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 티베트에서 살아가기 위해 하나 둘 이곳을 떠나고 있어 아쉬움이 더한다.
아쉽게도 인도와 부탄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였던 간체는 라싸 - 네팔을 연결하는 우정공로(Friendshipㄴ Highway) 가 생기면서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점차 줄어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떠나 조용한 도시로 변화 되었다.
인도, 부탄 국경이 위치한 티베트 남쪽 마을인 야동(亞東)에서 약 2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간체는 티베트의 중심 도시인 라싸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나야 했던 중심 도시였다.
18세기. 영국, 프랑스, 포르투갈 등 유럽 열강의 나라들은 티베트 인접 국가인 인도의 식민주의 주도권 경쟁이 전개되었고, 결국 영국이 다른 경쟁국들을 이기고 인도를 식민지화 하였다. 인도를 식민지화에 성공한 영국은 티베트 남쪽 마을인 야동(亞東)을 시작으로 티베트 침략을 시작하였다.
1900년대 초 영국의 티베트 침략은 신식 무기들로 막힘 없이 티베트 중심 도시인 라싸로 빠르게 진군하였다.
주변국과 종교, 정치 등 일부만을 교류 하던 티베트에는 영국군을 대항 할 수 있는 무기는 물론 군사 조차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대포와 신식무기로 무장을 하고 라싸로 진군하는 영국군과 전쟁다운 전쟁도 한번 하지 못하고, 라싸의 길목인 간체까지 영국군의 막힘 없는 진군은 계속되었다.
막힘 없는 영국군의 진군을 막아보고자, 야동(亞東)과 간체에 살고 있는 티베트인들은 간체 길목에 몇 개의 요새를 짓고 간체 내부에 위치한 간체종을 최후 방어선으로 정하고 영국군의 진군을 기다렸다.
수 차례의 주변국 및 주변 민족의 침략을 받았던 티베트는 두 번 다시 타국의 침략을 막기 위해 목숨을 대신해서라도 이곳을 방어하기로 다짐하고, 간체 주변으로 집결하였다. 흙과 나무로 산 기슭에 요새를 짓고, 청나라와 주변국에서 들여온 화약 총을 야동(亞東)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다.
이러한 티베트인들의 각오와 준비에도 불구하고, 영국군의 최신식 무기에 밀려 짧은 시간에 마지막 요새인 간체종까지 후퇴하게 되었다. 한번도 보지 못한 최신식 무기를 막기에는 너무나 역부족 이였던 것이다.
영국군을 막을 수 없음을 체념하고, 목숨을 건 마지막 방어전을 치르기 위해 싸울 수 있는 사람들은 최후 방어선인 요새 간체종에 올라 최후의 방어전을 준비하였다.
목숨을 건 마지막 전쟁을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간체종 최후 방어전은 그리 길게 가지 못했다. 산 정상에 지어진 천연 요새인 간체종이였지만 최신식 무기로 공격을 하는 영국군을 막아 내기에는 무기는 물론 전략 또한 너무 부족했던 것이다. 간체종 위에서 마지막까지 대항하던 티베트인들은 항복이 아닌 절벽 위에서 떨어져 장렬한 죽음을 택하면서, 간체 방어전은 끝이났다.
잊을 수 없는, 잊어서는 안 되는 슬픈 역사를 담고 있는 도시 간체. 그들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영국군은 물론 이후 중국에 의해 슬픈 역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까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버리며 타국의 침략을 막기 위해 치열한 전쟁이 치러진 도시 간체. 도시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간체종을 보며 그들을 잊지 않고 살아가던 사람들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 티베트에서 살아가기 위해 하나 둘 이곳을 떠나고 있어 아쉬움이 더한다.
'자전거 여행 후기 > 티베트 자전거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전거 여행 - 티베트인 주식 짬빠를 아시나요? (3) | 2010.10.05 |
---|---|
자전거 여행 - 티베트 하늘길을 달리다. (7) | 2010.10.04 |
자전거 여행 - 티베트에서 눈물 흘린 사연 (2) | 2010.09.23 |
자전거 여행 - 티베트인들과 함께 한 최고의 점심 (2) | 2010.09.20 |
자전거 여행 - 티베트 인공호수 앞에서 고민하는 백호 (8) | 2010.09.17 |
자전거 여행 - 여행자를 위한 작은 가정 카페 (6) | 2010.09.15 |
자전거 여행 - 티베트 만년 빙하 카로라 빙하 (11) | 2010.09.14 |
자전거 여행 - 북경대학교 산악팀과의 만남 (8) | 2010.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