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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돌이 일상다반사/배낭돌이 일상 다반사

[코카-콜라 원정대] 8년이라는 시간동안 잊고 있었던 우리들의 약속

요즘 부쩍이나 가슴이 와닿는 TV CF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2002년 월드컵의 주역들이 나와 외치는 국내 모 기업 CF, 김장훈과 싸이가 함께 나와 응원가를 부르는 모 통신사 CF. 바야흐로 월드컵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것을 느끼게 되면서 또 한편으로는 잊지 있었던 지난날의 시간과, 약속, 추억을 뒤돌아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저에게는 정말 잊을수 없는 월드컵이 아닐수 없습니다. 시청, 강남 등 수만 명의 사람들이 모여 응원하던 기억은 우리나라 국민들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잊을 수 없는 월드컵 응원 장면으로 기억이 되고 있는데요, 2002년 9월 군입대를 예정이였던 저에게 잊을수 없는 시간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군입대전 무료한 삶을 살고 있던 저에게 새로운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코카콜라 777응원단이였는데요, 2002 월드컵 당시 시청광장은 물론 전국 어디에서도 함성소리를 들을수 있었던 그때 "코카-콜라 777응원단과 함께 한국전으로" 라는 슬로건으로 777명씩 예선전 3경기 총 2,331장의 한국전 티켓을 포함해 하나되어 한국의 승리를 외치는 또하나의 응원단을 모집하였습니다.

축구에 대해 많은 관심이 없었던 저에게 다가온 코카콜라 777응원단은 군입대전 잊을수 없는 추억과 감동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배낭돌이는 2002년 6월 10일 대구 경기장에서 실시한 미국전을 처음으로 참석하게 되었는데요, 서울에서 대구까지 가는길은 평소에 비해 2배 이상의 시간이 걸렸지만, 차안에서 대한민국 대표 경적을 울리고, 태극기를 흔들며 대구경기장으로 항하는 저의 가슴속에는 이미 뜨겁게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대구까지 가는 일정이라 다음 코카콜라 777 응원단 카페를 통해 많은분들이 함께 모여 대구로 향했습니다. 대구로 가는 고속도로의 많은 차들에는 태극기가 꼽혀 있었고, 고속도로에서는 " 빵빵빵빵빵 " 경적응원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혹시 2002년 미국전 경기가 기억 나시나요? 2번째 예선 경기였던 미국전은 본선으로 가기위해 꼭 이겨야 하는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마지막 게임을 위해서도 2번째 경기인 미국전의 결과가 중요했지요. 2:0의 스코어로 폴란드를 이기고 다음경기를 준비하였지만, 미국전에서 무승부가 아니였다면 마지막 경기였던 포르투갈 전에서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경기를 해야 했었겠지요?)

코카콜라 777응원단과 함께 들어간 대구 월드컵 경기장(스타디움)의 열기는 정말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처음으로 축구장을 찾았던 저에게 아직까지도 대구 월드컵 경기장의 규모와 그 안에서 울려펴진 " 대한민국 " 의 함성이 들리는듯 합니다. 코카콜라 777응원단의 기새는 대구 월드컵 경기장을 휘어잡을 정도로 무서운 응원을 시작하였습니다. 붉은 악마의 지휘에 맞추어 시작전부터 게임이 끝난 이후 장작 4시간 동안 이어진 응원전. 황선홍 선수의 부상투혼, 언정환 선수의 잊을수 없는 오노 골세레머니, 대구 월드컵 경기장은 말그대로 " 오 대한민국 " 승리의 함성으로 가득차있었습니다. (아직까지도 그때를 생각하면 몸이 들썩 들썩 합니다.)

대부분은 알지 못하는 사람, 처음 만난 사람이였지만, 그것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또 한명의 선수로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그들과 같은 공간에서 그들을 위한 함성은 4강진출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이룰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국전에서 함께 했던 수많은 코카콜라 777응원단의 응원은 계속 되었습니다.. 포르투칼전, 16강 이탈리아전, 8강 스페인전, 4강 독일전, 3~4위전 터키전까지 이어진 코카콜라 777응원단 (미국전 이후 코카콜라 777응원단은 다음 커뮤니티 및 핸드폰 연락을 통해 서로 모임장소를 의논하고, 월드컵이 끝날때까지 코카콜라 777응원단으로써 우승을 위한 뜨거운 함성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했습니다.)

" 2006년 독일월드컵에는 독일로 날라가자 ", "2010년 남아공월드컵 현지 응원을 위해 계를 만들자" 등 2002년 코카콜라 777응원단으로 시작된 축구사랑은 오랜시간동안 지속되길 서로가 희망하였습니다. 한국전 경기가 있을때면 하루도 빠짐없이 콜라콜라 777응원단의 유니폼과 응원도구를 챙겨 약속장소로 향하는 저의 얼굴엔 행복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2002 월드컵이 끝난지 벌써 8년. 국내 모기업에서 새롭게 선보인 싸이&김장훈의 "다시한번 대~한민국(울려줘 다시한번)"의 모습처럼 2002년 대구를 시작으로 목이 터져라 외쳤던 우리 코카콜라 777 응원단은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배낭돌이는 군대로, 함께 응원을 하셨던 분들 역시 직장, 연수, 학교 생활로 돌아가 가끔씩 안부를 물으며, 2002년의 아름다운 추억을 이야기해야만 했습니다.

2006년 독일월드컵 또 한번의 응원전이 시작이 되었지만, 당시 일본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저는 오사카에 살고 있는 한인들과 작은 가게에 모여 태극기를 흔들며 작은소리로 응원을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2002년 거리응원을 주룸잡았던 김장훈과 싸이이지만, 8년이 지난 지금에는 각자 배달의 기수, 샐러리맨으로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싸이의 회사로 냉면을 배달하러 온 김장훈이 붉은 색 티셔츠를 입고있는 싸이를 만나면서 2010년 또한번의 열정을 위한 반전이 시작됩니다.

다시한번 대~한민국 영상을 보면서 8년전 코카콜라 777응원단과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과, 2006년, 2010년에도 꼭 함께 하자던 약속이 생각납니다. (오랜시간 여행을 했던터라 그 당시분들의 연락처가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들고 본 CF를 보며 그때를 뒤돌아 보겠지요?)


한쪽에 넣어두었던 박스를 꺼내 8년전부터 사용하던 응원도구와 유니폼을 꺼내어 보왔습니다. " 사는 게 바쁘고, 사는 게 아프고 깜빡 하면 가는 하루 숨가쁘고 " 올려줘 다시 한번 의 가사처럼 잊고 있었던 8년전의 추억이 고스란히 박스에 담겨져 한쪽 구성에서 담겨져 있었습니다. 코카콜라 777응원단과 함께 미국전을 시작으로 2002월드컵이 끝나는 순간까지 목이 터져라 외쳤던 " 대한민국 "

8년이라는 시간동안 잊고 있었던 그 약속을 위해 다시 한번 도전을 합니다. 또 한명의 선수로 경기장에서 승리를 위해 아낌없는 응원은 물론 온라인을 통한 생생한 월드컵 축제 현장을 소개함으로써, 지난 2002년 세계도 놀랐던 대한민국의 열기를 다시 한번 불러 일으킬수 있는 블로그 컨텐츠로  2002년 못지 않은 뜨거운 열기로 수많은 대한민국 네티즌에게 또 한번 그때와 같은 함성을 외칠수 있는 현지의 열기를 온라인을 통해 자극시킬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잊고 지낸 뜨거운 열기와 코카콜라 777응원단. 2010년 남아공월드컵 코카콜라 원정대로 저를 비롯하여, 지난 2002년을 잊지못하는 많은 네티즌들에게 잊을수 없는 2010년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대한민국 전국이 또 다시 한번 뜨거운 열기가 가득차길 기원하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화이팅, 코카콜라 원정대 화이팅. 마지막으로 2002년 목이 터져라 함께 외쳤던 전국 수많은 붉은악마, 국민, 코카콜라 777원정대 화이팅!


배낭돌이가 남아공에 가야 하는 이유

1. 코카콜라 777 응원단 : 2002년 코카콜라 777 응원단으로 미국전을 시작 월드컵이 끝날때까지 누구보다 열정적인 응원을 하였습니다. 저의 삶에 있어서 또하나의 추억이자, 많은 변화를 주었던 코카콜라 777응원단, 그때의 활동 경험으로 또 한번 2010년 남아공 블로거 원정대로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남아공 월드컵 경기장 그곳에서 온라인은 오프라인으로 또 한번의 코카콜라 응원단으로 참여하고 싶습니다.

2. 여행 블로거 : 5년간의 세계여행, 여행 커뮤니티, 오픈캐스트 등을 통해 세계 각국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남아공 블로거 원정대. 한국팀의 우승 응원은 물론 남아공 월드컵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오픈캐스트 및 rss, 트위터 등 구독수 : 2만명~)

P.S : 남아공 블로거 원정대 지원 및 좋은 결과를 기원하며 티스토리 초대장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초대장을 배포 합니다. 리플을 통해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12분께 초대장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부담없이 리플 남겨주세요 (하단 추천 버튼과 월드컵에 관련 된 리플을 필수이겠지요 ^^?) [초대장 마감 - 많은분들께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차후 추가적으로 초대장 배포하겠습니다. 행복한 블로그 티스토리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