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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터디/여행 준비 기초강좌

모르면 손해 보는 환전 노하우…. 환전 싸게 하는 방법.

스마트한 해외여행. 환전 어떻게 하면 손해 안 볼까? 환전 비교표로 보는 환전 싸게 하는 방법.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에게 빠질 수 없는 준비 과정이 있다면 바로 환전이다. 한국에서 사용하는 통화(한화)는 현지에서 사용할 수 없기에 현지 국가에서 사용하는 화폐로 바꾸는 환전은 해외 여행의 필수 과정이다.

하지만 일부 여행자들은 환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 적지 않은 금액을 손해 보는 경우가 있다. 본 포스팅에서는 환전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고 같은 금액을 현지 화폐로 환전하더라도 다른 이보다 더 이득을 볼 수 있는 스마트한 환전 법을 소개한다.

환율. 도대체 무엇인가요?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 나라는 각 나라의 화폐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원(KRW)을 사용하고, 일본은 엔(JPY) 중국은 위안(CNY) 미국은 달러(USD)를 사용한다.

이렇게 각 나라에서는 사용하는 화폐는 다른데, 각 국가에서 사용하는 화폐(통화)를 다른 나라 화폐로 교환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에서는 환평가를 설정하였고, 환율은 환평가를 기준으로 매일 달라지는 시장에 따라 하루에도 수십 번 환율변동이 일어난다.

배낭돌이 추가 팁) 하루에도 수십 번 환율이 변하지만 1973년 3월 이후 변동환율제(환율 변동폭 상하 2.25%)가 적용되어 환율이 달라진다.

환전 가격 어떻게 정해지는 것일까?

환율이 정해지면 각 나라, 은행은 화폐(통화) 교환을 위한 환율 가격을 고시하고, 매매기준율을 기준으로 현찰(살 때, 팔 때) 송금(보낼 때, 받을 때) 등 고시 가격을 정해 화폐(통화)를 교환한다. 

위 표를 살펴보면 매매기준율은 미국 1 USD를 한국 통화 1,076.00원 매매기준율(거래 가격)이 정해져 있지만, 은행마다 현찰 및 송금 시 적용되는 환율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거래되는 환전 금액이 다른 이유는 통화를 바꾸어주는 은행의 수수료가 있기 때문인데 2012년 12월 11일에는 현찰로 미국 USD를 구매할 때는 외환은행이 저렴한 비용으로 환전(구매)이 가능하고 미국 USD를 한화로 바꿀 때에는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이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배낭돌이 추가 팁) 은행에서 제공하는 환전 우대쿠폰 및 우대 서비스는 매매기준율과 은행별 고시한 환전 가격의 차익을 우대해 주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외환은행에서 환전 우대가 없이 1 USD를 바꾼다면 1,094.83원이 들지만 50% 우대를 받으면 살 때 금액인 1,094.83원 - 매매기준율 1,076.00 = 18.83원에서 50%를 할인받아 매매 기준율 1,076.00+9.41 = 1085.41원으로 환전할 수 있다. 즉 환전 우대가 높을수록 매매기준율과 가깝게 가깝게 환전할 수 있고, 환전 우대는 주거래 은행 고객 할인, 오프라인 쿠폰, 온라인 쿠폰 등으로 받을 수 있다.

환전 꼭 은행에서만 가능한가요?

은행에서도 환전할 수 있지만 은행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환전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자가 1,000 만을 넘어서면서 국내 주요 관광 명소에는 사설 환전소가 생겨났는데, 사설 환전소는 외국 통화를 한화로 바꾸어 계약 된 은행에서 일부 수수료를 내고 한화로 바꾸기 때문에 외국 통화를 구매하려는 내국인에게 은행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환전을 해주고 있다.

또한, 국제 현금카드를 사용하면 일정액 수수료가 필요하지만, 은행에서 현찰을 살 때 가격보다 낮은 가격인 매매기준율과 가까운 환전 가격으로 현지 통화 인출이 가능하다. 단 주 현금카드 사용 시 국가별 인출 수수료가 어떻게 되는지 체크해야 한다. 그 외에도 해외 송금 서비스, 여행자 수표 등을 이용하면 국내 은행에서 거래하는 환전 가격보다 매매기준율과 가까운 가격으로 환전할 수 있다.

온라인 환전 : 부득이하게 오프라인 환전이 불가능한 경우 은행 온라인 사이트에서 신청이 가능한 온라인 환전을 이용하면 환전 우대를 받아 환전한 금액을 공항 또는 은행 지점에서 수령 가능하다.

표로 살펴보는 환전 싸게 하는 법.

위 표를 설명하면 거래 금액이 같은 조건에서 은행(환전 우대 없이)과 공항환전, 사설환전소, 국제현금카드(수수료 1$)로 환전한 미국 USD 금액 비교표이다.

가장 낮은 금액인 30만 원을 비교해보면 공항환전과 국제현금카드를 이용한 현지 인출 시 약 5.1$ 차이가 발생하고 가장 큰 금액인 200만 원을 환전하면 28.7$ 한화로 약 3만 1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단기 여행자라면 환전에 따른 큰 차익은 없겠지만, 장기 여행자나 쇼핑을 즐기는 여행자라면 환전 방법에 따라 적지 않은 금액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지출 금액을 예상해 환전 방법을 선택하길 추천한다.

국가별 환전 노하우.

위 표를 참고하면 국제현금카드 사용이 가장 우대율이 높은 알 수 있지만, 은행별 수수료는 언제든지 변할 수 있고, 국가마다 ATM 수가 많지 않거나 사용이 불가능한 지역도 예도 있기 때문에 해당 국가에 맞는 환전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필자가 다녀온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별 환전 노하우는 아래 표와 같다.

미국 달러와 유럽 유로화 엔화는 운송비가 낮아 수수료가 많지 않아 환율 우대가 높지만, 기타 통화(중국 위안, 호주 달러 등)는 화폐 운송비가 비싸 수수료가 비싸다. 또한 미국 달러와 유로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을 제외하고는 타 통화는 국내에 많지 않아 수수료가 비쌀 수밖에 없다.

국제현금카드 사용과 국내 보유한 통화가 많은 미국과 일본, 유럽은 국제현금카드와 사설 환전소를 이용하고, 아프리카, 남미, 중앙아시아, 동남아 국가는 국내 보유 통화가 적은 만큼 환전 우대가 가능한 미국 USD로 바꾸어 현지에서 환전하면 환전 손해 금액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배낭돌이 추가 팁) 미국, 유럽, 일본은 운송 수수료가 없어 은행에서 환전 우대를 받아 환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현지에서 현지 통화로 바꾸어 사용 가능한 여행자수표도 금액에 따라 이득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자.

현지 환전은 유럽 일부 국가는 우체국을 이용하면 환전 수수료 없이 환전이 가능하고, 미얀마 등 일부 동남아 국가, 남미 등 일부 국가는 현지 사설환전소가 은행보다 수수료가 비싼 경우도 있으니 해당 국가별 현지 정보를 미리 찾아보고 현지에서 환전 방법을 선택하도록 하자.

장기 여행자는 송금과 국제현금카드 추천.

1달 이상 장기로 여러 국가를 여행하는 여행자라면 한 번에 많은 금액을 바꾸기보다는 안전하게 돈을 보관하고 수수료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한인 업체를 이용한 송금과 국제 송금 서비스와 국제현금카드를 추천한다.

특히 한인 민박 또는 한인 업체를 이용하면 한국 은행 계좌로 돈을 입금하고 매매기준율로 환전할 수 있어 장기 여행자에게는 매우 유용하며, 수수료는 다소 높지만 전 세계에서 이용이 가능한 국제 송금 서비스인 Western union를 이용하면 안전하고 빠르게 송금을 통해 현지 통화로 송금 인출이 가능하다.

그리고 국제현금카드를 이용하면 도착하는 국가 및 도시에 따라 예상 비용을 필요한 통화로 인출 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동전은 모두 사용, 미국 달러 환전은 큰 금액이 이득.

이 외에도 외국에서 사용하고 남은 동전은 국내에서 환전이 안 되거나 환전이 되더라도 매매기준율의 50%밖에 적용 받지 못하기 때문에 남은 동전은 모두 사용하거나 지폐로 바꾸어 가져오는 것이 좋다.

동남아 일부 국가, 아프리카, 남미 일부 국가는 지폐도 국내로 돌아와 한국 원으로 환전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되도록 현지에서 미국 달러로 환전 해 가져와야 한다.

또한, 미국 달러를 현지에서 환전해서 사용하는 동남아, 중국,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국가에서는 화폐 크기와 상태에 따라 환전율이 달라지니 환전 시 가장 큰 금액인 100$ 지폐를 깨끗한 지폐로 환전해 가져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