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팁, 국외 여행 계획 세우기 어렵지 않아요. 다양한 정보를 활용하여 나만의 여행 루트(동선) 짜는 법.
어떤 일이든지 처음 하는 일은 어렵기 마련이다. 그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꾸지만, 계획과정에서 혹은 준비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포기하는 것이 한가지 있다면 바로 자유(배낭)여행인데, 시간과 일정에 구애를 받는 패키지와는 달리 자기 자신이 만드는 일정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어 꼭 한번 떠나고 싶지만, 막상 계획을 세우다 보면 여행을 포기하거나, 패키지여행으로 변경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렇다면 첫 자유(배낭)여행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여행전문가 오상용(배낭돌이)가 처음으로 자유(배낭)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손쉽게 여행 루트를 짜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본 정보는 필자가 강의 교육하는 ' 스마트한 여행 법' 내용을 글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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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문 지역 스팟 모으기.
여행 계획 세우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루트이다. 어디에서 무엇을 볼지, 어떤 것을 먹을지, 어떤 놀 거리를 즐길거리를 정리하고, 가장 효율적(동선, 시간 등 고려)으로 정리해야 같은 여행지라도 더욱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루트를 계획하기 이전에 방문국가에 어떤 스팟(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등)이 있는지 살펴보자.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여행 사이트 혹은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여행정보페이지, 관광청 자료와 검색과 가이드북을 활용하면 해당 지역에 어떤 스팟이 있는지 손쉽게 수집 및 정리를 할 수 있다.
추천 국내 사이트 : 다음 여행, 네이버 윙버스, 하나투어 여행정보, 모두투어 여행백과, 온라인 카페. (외국어가 가능한 여행자라면 국내 정보에 한정 짓지 말고 국외 여행자 커뮤니티 및 사이트를 활용하길 추천한다.)
배낭돌이 추가 팁) 1단계 스팟모으기에서는 최대한 많은 스팟을 모으는 것이 포인트이다. 물론 자신과 맞지 않는 곳은 빼도 무관하지만, 효율적인 동선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스팟을 모으고 동선과 시간을 비교해 불필요한 스팟을 제거하면 된다.
2. 스팟 평가하기. (밑그림 그리기)
방문 지역의 다양한 스팟을 모았다면 2단계는 자신에게 맞는 스팟을 뽑아내기 위해 스팟을 정리하는 시간이다. 예를 들어 이번 여행의 테마가 음식이라면 관광지 스팟과 놀거리 스팟은 뒤로 미루고 음식 스팟을 중점으로 평가해 꼭 가보고 싶은 스팟을 우선으로 선별한다.
스팟 평가를 위해서는 검색 사이트를 이용 해당 스팟을 검색 네티즌들의 상세한 리뷰를 살펴보는 방법을 추천한다. 이때 꼭 기억할 것은 업체에서 제공한 사진이나, 광고성 문구가 보이는 경우는 광고성 후기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하자.
배낭돌이 추가 팁) 온라인에는 글과 사진은 물론 영상까지 담은 네티즌의 알찬 후기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마음에 드는 가게라도 선택 전 다양한 후기를 살펴보고 꼭 가보고 싶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3. 지도상에서 스팟 위치 확인하기.
스팟을 정리하고 꼭 가보고 싶은 스팟을 정리하였다면, 이제는 동선을 그리기 위해 해당 스팟의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위치를 확인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효율적인 여행을 계획하기 위함이니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기를 추천한다.
스팟 위치를 지도상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는 구글맵을 활용하면 된다. 구글맵에 로그인 후 지도 만들기 선택 후 이번 여행 가제를 정하고, 상단 검색창에 스팟명 또는 스팟 주소를 입력 후 검색버튼을 누르면 해당 스팟의 위치를 알 수 있다.
검색 결과가 나오면 아이콘을 올려놓고 저장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으로 현지에서도 위치 확인이 가능하고, 여러 스팟을 지도상에 저장해 놓고 동선을 짜는데 매우 유용하다.
배낭돌이 추가 팁) 구글맵이 여행자에게 매우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아쉽게도 일부 국가의 경우 오차범위가 넓어 현지 사용은 추천하지 않는다. 구글맵은 동선을 짜는 데만 활용하길 바란다.
4. 나만의 루트 만들고 정리하기.
구글맵(maps.google.com)을 통해 스팟별 위치를 체크하였다면, 이제는 지도를 보고 동선을 그려나가기만 하면 된다. 이때 꼭 기억할 것은 스팟 이동에 교통편이 준비되어 있는지와 하루 일정으로도 무리가 가지 않는 정도로만 일정을 계획해야 한다.
또한, 도시별 혹은 나라별 이동이 필요한 경우라면 동선을 그리기 전 도시 간, 국가를 연결하는 교통편을 충분히 고려하고 루트를 그려나가야 한다.
배낭돌이 추가 팁) 도시별, 나라별 루트를 그리는 여행자라면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해당 지역 여행 상품을 살펴보길 추천한다. 현지 여행전문가들이 만들어 놓은 여행사 상품은 동선은 물론 시간과 교통까지도 고려된 상품으로 이동 거리가 많은 여행자에게는 매우 활용하기 좋은 알짜 정보이다.
5. 루트 점검하기. 정보 채우기
구글맵을 통해 나만의 루트를 완성하였다면, 이제는 그 루트로 실제 여행이 가능한지 검증을 해야 한다. 검증 방법은 여러 방법이 있는데 가장 손쉽게 하는 방법은 해당 지역 여행자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다음은 물론 네이버, 기업 커뮤니티 공간에는 해당 지역 거주자 또는 해당 지역 여행전문가와 여행을 준비하는 여러 여행자가 모여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데, 이 공간을 통해 내가 만든 루트를 업데이트하고 동선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을 요청하면 해당 지역 여행 전문가와 네티즌을 통해 루트에 문제가 없는지 등 빠르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여행자 의견을 수집해 루트를 점검하고, 부족한 내용은 추가하면 나만의 여행 루트가 완성된다. 물론 최종 루트를 한번 더 점검 받는 것을 잊지말자.
배낭돌이 여행 팁)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루트도 만들지 않고 여행 일정을 만들어 달라며 요청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 여행은 출발전, 현지, 출발 후 총 세번의 여행을 해야 가장 알찬 여행이 되는 만큼 기본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스마트한 여행자가 되길 바란다.
스팟 모음부터 정리, 구글맵을 활용 동선 그리기와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루트를 점검하고 부족한 내용을 채우면 여행 루트(동선)을 짜는 과정은 마무리된다. 하지만 완벽한 자신만의 루트이지만 꼭 기억할 것은 현지에서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모르는 여행인 만큼 변경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잊지 말도록 하자.
모든 것을 스스로 계획하고 준비해 떠나는 국외 자유(배낭)여행. 실제 가보지 않은 지역이라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막상 준비하고 떠나보면 국내 여행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여행은 출발 전 준비하는 과정부터 시작되는 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만의 여행을 준비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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