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스터디/여행 준비 기초강좌

국외에서 기본을 지키지 않은 여행자의 최후.

 

안전한 국외여행을 위한 5가지 여행 수칙.



즐거운 마음으로 떠나는 국외여행.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하며 휴식과 배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시간인 만큼 모든 여행자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꿈꾼다. 하지만 가끔 듣게 되는 안타까운 여행자의 사연. 기본을 지키지 못해 사고를 당하거나 피해를 입은 여행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한다.


일본에서의 일이다.동경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당황한 표정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여행자를 만나게 되었다.

'함께 여행을 온 동생이 신주쿠 역에 있는 빵집에 다녀오겠다고 나갔는데 3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어요.'

동생과 함께 동경으로 여행을 온 여행자는 지난 5일 동안 신주쿠와 신오쿠보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자주 왔다 갔다 했기에 늦은 저녁 시간임에도 동생 혼자 신주쿠 빵집으로 가겠다는 말에 허락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흘러도 돌아오지 않는 상황.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고 있는 많은 사람이 신주쿠로 나아가 함께 찾아보았지만 결국 길을 잃은 동생을 찾지 못했다.

다행히 다음날 새벽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온 동생. 자주 다니던 길이었지만 늦은 시간 조명이 꺼져 길을 찾지 못해 8시간이 넘도록 신주쿠와 신오쿠보 거리를 배회하였다고 한다. 연락처는 물론 게스트하우스의 주소도 모르는 상황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도 청하지 못했다면 아쉬움과 무사히 돌아왔다는 안도감에 참았던 눈물을 흘린다.


태국에서의 일이다. 카오산 로드 여행자숙소에서 한바탕 난리가 났다. 주변에 모여있는 여행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늦은 밤 현지 밤문화를 즐겨보겠다며 클럽을 간 여행자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한숨을 내쉰다.

' 어제 숙소 앞에서 맥주를 마셨는데 더 놀자며 클럽에 가자고 했는데, 늦은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술을 조금 마신 터라 거절을 했다. 결국, 그 친구 혼자 클럽을 가겠다며 지갑을 가지고 나가는 것까지 봤다. '

무슨일이 생긴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 경찰에 신고를 하고 여행자 숙소에 머무는 모두가 유흥가 주변을 살펴보며, 여행자가 돌아오길 기다렸지만, 내가 카오산 로드에 머무는 5일 동안 그 여행자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인도에서의 일이다. 네팔에서 인도로 오는 육로 길에서 강도를 만나 여행비를 모두 빼앗겼다며 울분을 토하는 여행자를 만나게 되었다. 다가가 조심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다.

'네팔에서 육로로 인도로 이동 시 국경에 갱(깡패)들이 위험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여행자 전용버스 가격이 너무 비싼 혼자서 로컬버스를 탔다가 강도를 만나 현금과 카드까지 다 빼앗겼어요 '

이유는 그랬다. 네팔과 인도 국경 사이에 오래전부터 여행자를 노리는 강도 집단이 있다는 정보를 들었음에도 그룹이 아닌 혼자서 로컬버스를 이용해 이동하다가 강도를 만나 모든 것을 빼앗긴 것이다.

다른 육로 국경보다 칼은 물론이요 심지어 총까지 소지하고 있기에 그룹 이동도 쉽지 않은 코스. 네팔에서 육로 상황을 들었음에도 약간은 돈을 아끼기 위해 혼자 출발하였다가 여행 비용은 물론 여행 장비까지 빼앗긴 여행자는 결국 한국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 외에도 여행 경력이 많다면 자신만만하게 이탈리아 골목을 돌아다니다 집시를 만나 칼에 찔린 여행자, 중국에서 현지인들과의 언쟁을 시작으로 몸 싸움까지 번져 구급실로 실려간 여행자 등 기본을 지키지 못해 사고를 당하는 많은 여행자를 보았다.

사회에서와는 달리 조금은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행. 하지만 그 자유 속에서도 자신의 안전을 위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수칙은 존재한다. 여행자라면 누구든지 기억해야 할 안전여행 여행 수칙을 숙지하고, 여행 시 일어날 수 있는 작은 문제라도 사전에 예방하도록 하자. 

배낭돌이가 소개하는 안전여행을 위한 5가지 여행 수칙. 

1. 머무는 숙소 주소 및 전화번호 그리고 비상연락처 +여권 복사본 소지는 필수.
2. 음주는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마시게 되면 소량만 마시도록 하자.
3. 현지 여행정보에 귀 기울이고, 위험한 구간 및 지역에서는 무모한 행동은 금지.
4. 해가 진 이후에는 아무리 익숙한 여행지라 해도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5. 알아듣지 못하는 한국어 사용을 피하고, 시비를 걸면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배낭돌이 여행기 포스팅은 계속 됩니다. 본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하단의 추천 버튼을 거침없이 눌러주세요. 다음 사용자는 이곳을 클릭하시면 다음뷰에서 편하게 받아 보실수 있으며, 네이버 사용자는 이곳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