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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돌이 일상다반사/배낭돌이 일상 다반사

북한 관광 추천코스 - 북한아이스크림이 1000원이라고?

중국 친구와 MSN으로 이야기를 하다가 무척이내 재미있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중국에서 북한으로 들어가는 패키지 여행이 있습니다.

배낭여행을 금지하고 있는 북한은 육로(버스)로만 단체여행이 가능했었습니다.
중국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 북한 관광은 저멀리 쓰촨에서는 물론 각지에서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큰 효과를 누린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연변(조선자치구)을 찾았을때, 자주 북한을 왔다 갔다 하신다는분 이야기를 들어보면 북한은 중국사람(?)에게는 방문에 대해 폭넓은 개방을 해놓은것 같습니다.

중국친구의 말로는 육로(버스)로만 들어가던 여행이 이제는 기차로 출발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일명 하늘로 가는 기차라는 칭장열차와 같은 T 계열의 기차가 단둥에서 평양까지 열렸다고 합니다.

여행자들은 반드시 패키지를 이용해야 하는데, 여러여행사에서 상품을 만들어 팔수 없고, 오직 북한에서 만든 코스로만 여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 북한에서 만든 북한 패키지 한번 출발해 볼까요 ^^?
(지금 부터 사용되는 사진들은 중국인 북한여행후기, 여행사이트 등에서 퍼온 사진들 입니당.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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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둥에서 08시30분에 출발하는 북한 평양행 열차를 통해 북한 관광이 시작이 된다고 합니다.
작게나마 한글이 보이는데 사진이 너무작아서 조금은 아쉽습니다.

평양에 도착하면 입국심사가 이루어 진다고해요. 평양에서는 정해진 호텔이 있기 때문에 개별행동이 이때부터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입국심사를 하고 첫날 일정인 김일성광장을 출발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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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온라인 언론에서도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국경 " 이라는 제목으로 설명하고 있는 북한은 1년에 3만명정도만이 관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보인 김일성광장은 꼭 들어가야 하는 필수코스라고 하네요
중국인들도 북한의 군인(?)이 조금은 신기하진 김일성광장에서 군인 흉내를 내며 김일성 포즈로 사진들이 여럿보입니다. 사진들이 많이 있는데 보면 조금은 웃긴 분위기로 갈것 같아서 중국여행자 사진은 올리지 않겠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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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평양에서는 김일성 동상을 많이 볼수 있다고 합니다.
예전 discovery에서 중국 한 청년이 북한에 대해 다큐를 찍은것을 본적이 있는데, 많은 부분을 카메라에 담아 오지 못했지만, 호텔은 물론 어디를 가던지 김일성 및 김정일의 동상과 사진을 볼수 있었습니다.

정해진 공간에서는 비디오 촬영이 가능하지만, 다큐에서 나온 북한의 영상은 3분 남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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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광장을 지나 호텔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대동강을 구경안하고 가면 섭하겠지요
길이가 450.3km로 평안남도와 평안북도를 나누는 청천강과 나란히 흐르고 있는 아름다운 강 대동강은 평양에서 볼수 있는 볼거리 중에 한군대 입니다.

정해져 있는 명소가 있는데, 북한주민들까지 볼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사진으로 보니 한복을 대여해 주는곳이 있나봐요, 다시위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 다 한복을 입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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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일정을 마무리하고 호텔로 돌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저녁시간에는 북한관광지 금지되어 있어서 호텔내에서만 있어야 된다고 하네요
처음에 정해진 호텔에서만 자야한다고 말씀 드렸는데, 몇군대가 있나봐요. 북한호텔에 대한 사진이 여러군대 있습니다.

중국여행자들이 호텔내부나 음식사진들을 찍어주었으면 더욱좋았을텐데 아쉽게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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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여행 2일차
아침부터 이동을 하여 북한 박물관을 들린다고 하네요 ^^ 박물관에 대한 설명은 그다지 많지가 않습니다. 짐작해보자면 김일성부터 공산당원들의 내용으로 가득차 있겠지요.

패키지 코스에서 빠질수 없는 기념품상점들
북한이라도 예외일수 없습니다. 북한에서 유명한 장뇌삼술을 북한돈 1700원(우리나라돈 2만원)인 술을 유로로는 10유로(1만7천원) 정도로 팔고 있다며 중국사람들한테는 바가지를 씌우고 있다며 한탄하는 중국인의 후기

참고로 중국돈 1위안은 북한돈 17원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중국돈 1위안이 우리나라에서 현재 200원정도 하니까 우리나라돈 100원이면 북한돈 8.5원 정도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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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및 가게들을 돌아보고 도시를 벗어나 판문점으로 향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인들에게 판문점이 관광상품으로 되어 있는데 북한쪽에서도 이곳을 관광지로 소개하고 있다니 조금은 속상한 마음이 들어요

방가운 우표집이 보이네요
역시 백두산을 가던길에 보왔던 조선우표책자는 중국제품으로 확인이 되는 순간
중국에서 혹 북한 물건을 구입하실적에는 꼼꼼히 체크해 보시길 권합니당.!

판문점을 구경하고 김일성 대학 및 북중 우정비등을 들린다고 합니당.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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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식사를 하고 아이스크림을 받을수 있다는데 헉 가격이 북한돈 70원(?)
중국돈으로 5위안정도 하는군요. 음 과연 이게 북한 주민들이 먹는 아이스크림인지는 알수 없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길가에 위차한 노점상이라고 하네요. 먹을것을 파는데, 관광객들은 관광지를 벗어나서는 차량에서 내릴수 없어서 창문에 비친 사진만 가득!!

이렇게 2째 일정도 마무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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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동안의 즐거운 평양여행을 뒤로 하고 차량으로 2시간 거리에 있는 묘향산으로 출발한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도 휴양리조트로 잘알려진 이곳은 평양에 방문하는 높으신 분들은 꼭 가는곳이라고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인데 사진이 많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정해진 코스로 이곳을 관람하고, 하단에 있는 친선 관람관에서 북한을 대표하는 수만가지의 선물을 볼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이지 꼭 한번 오르고 싶은 산입니다 ㅠ.ㅠ

이렇게 마무리로 3박4일간의 중국여행을 마무리 하고 다음날 단둥행(11시30분) 열차를 타고 중국으로 돌아가는 코스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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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오신 분들의 후기를 보니 대부분이 위와 같은 코스였구요 ^^ 조금씩 날짜가 바뀌어서 이동한 노선이 대부분입니다. 즉 북한에서 외국인에게 개방한 관광지가 정해져 있다는 것이겠지요?

서울역에서 몇시간 거리에 있는 평양
일반 국민들도 그곳을 다닐수 있는 미래를 상상해 봅니다.

p.s
서울에서 평양까지 기차길이 열리면 단둥을 지나 러시아를 지나 유럽끝까지 갈수 있는 길이 생긴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