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출발 전 항공결항, 스케줄 변경 확인하셨나요?

항공 이용 팁. 공항 출발 전 항공 스케줄 변동 상황은 미리 체크해야.

이른 아침. 지방으로 출장을 간다던 동생에게서 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이른 아침부터 전화를 건 이유를 물어보니 지방에서 중요한 미팅이 있어 항공권을 예약해 놓았는데, 공항 도착 후 해당 항공편이 결항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난리가 난 것이다.

언제 다시 항공 운항이 시작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에 결국 항공권을 취소하고 기차역으로 이동하였지만, 항공 결항 사실을 미리 통보하지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 차 있다.

 

 태풍 영향. 국내선 항공편 전편 결항

태풍 볼라벤이 제주를 시작으로 북상하며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든 가운데 28일 오전 김포공항 국내선 오전 항공편이 전편 결항하였다. 또한 서울과 가까우면서 국제노선도 결항 또는 안전한 운항을 위해 지연이 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태풍이 북한으로 이동을 한다 해도 기상의 약화로 언제 다시 재기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항공 결항, 지연 보상 처리는 가능할까?

항공사에서는 결항 및 지연에 대한 보상처리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팀이 구성되어 있지만, 여객운송약관 규정 상 천지지변에 의한 항공사의 보상 책임은 면책된다. 즉 항공편 결항 및 지연에 따른 시간적, 금전적 손해까지도 여행자가 부담해야 한다.

특히 경유 항공을 이용하거나 국외 공항에서 항공을 이용하는 여행자라면 결항 및 지연으로 비싼 공항 호텔을 이용하게 될 수 있으니 날씨가 좋지 않다면 사전에 결항 및 스케줄 변경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항 출발 전 운항정보 확인은 필수.

태풍이나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은 공항으로 출발하기 이전에 해당 항공사 연락 또는 항공사 사이트를 통해 항공 스케줄 변동은 없는지 미리 체크를 해야 한다. 혹 여행지에서 현지 언어가 미흡하다면 항공권 예약을 한 온라인 여행사 또는 항공사 한국어 직원 연결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포공항 운항정보 검색 : http://www.airport.co.kr/doc/gimpo/flight/R0102.jsp 
인천 국제공항 운항정보 : http://www.airport.kr/airport/flightinfo/schedule/scheduleList.iia?pGubun=D&sGubun=P&langGubun=K

 

해외 여행객이라면 비상연락처 작성은 필수.

 

또한, 사전에 결항 및 지연 소식을 문자 또는 전화로 통보를 하므로 이용객이라면 항공권 예약 시 비상연락처는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특히 국외에서 항공편을 이용 할 경우 항공 스케줄 변경이 자주 발생하니 로밍폰 또는 숙박 연락처, 자주 연락하는 국내 연락망을 항공사 및 항공 예약을 진행한 여행사에 전달하는 것을 잊지 말자.

배낭돌이 추가 팁) 항공 결항 시 구매한 운임 종류에 상관없이 수수료 없이 변경 및 취소가 가능하다. 결항 및 스케줄 변경 사항을 통보 받았거나 사전에 온라인 및 유선을 통해 확인하였다면 서둘러 다른 시간대 좌석을 확보하거나 취소 후 타 교통수단 혹은 다른 스케줄 항공편을 이용하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