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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여행 백서/최저가 항공, 이용 방법

항공 예약 시 탑승자 정보 안적으면 취소 당할수도......

항공 예약 시 APIS(여권정보 and 체류지 정보) 작성은 필수.



여행사 또는 항공사를 통해서만 항공권 예약이 가능했던 기존 방식에서, 온라인이 발달하면서 컴퓨터만 있으면 누구나 어디서든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누구든지 간편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항공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지만, 처음 항공권을 예약하거나 실수로 항공권 구매 시 반드시 적어야 하는여행자정보 사전확인 시스템 APIS(여권정보 and 체류지 정보) 빠뜨리거나, 변경하지 못해 입국 거절 혹은 항공권이 취소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APIS(여권정보 and 체류지 정보)란?

 

여행자정보 사전확인 시스템(APIS - Advanced Passenger Information System)란 입항하는 모든 항공사 및 선박편에 탑승한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의 탑승자의 정보를 입국심사를 담당하는 정부기관이(관세청, 법무부, 출입국 관리소 등) 항공사로부터 미리 전송 받는 시스템으로 출입국심사절차 간소화, 외국인 여행자 보호 등 다양한 부분으로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탑승자의 여권번호, 여권만료일, 생년월일, 영문성함, 나라별 선택[체류지정보(현지연락처]을 항공 예약 시 미리 입력하도록 시행하고 있으며 입력을 빼트리거나 거짓 혹은 잘못 작 성하거나, 탑승일 기준 여권 정보와 동일하지 않으면 좌석이 취소 되거나 심할 경우 입국이 거절 될 수 있다.

 


여권 재발급, APIS 미 변경으로 항공 취소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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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행에서의 일이다. 인천 - 오사카, 동경 - 대만 두 구간 항공권을 구매하고 일본 오사카로 입국 후 약 6개월 동안 어학연수를 마무리하고 대만으로 가기 위해 동경 공항으로 향했다.어느때와 마찬가지로 항공권과 여권을 제시하고 티켓팅을 요청하는데, 전산으로 예약을 확인한 에바항공 직원이 APIS 기록이 잘못 되었며 항공 탑승이 불가능하다는 메시지와 여권을 돌려준다.

자세히 생각해보니 일본 어학연수 기간 여권 훼손으로 재발급을 받았고, 이때 여권 번호가 변경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동경-대만 구간 항공사에 APIS 변경 요청하는 것을 잊고 있었던 것이다.직원에게 여권 훼손 등의 이유로 사정을 이야기해보지만, 반드시 정확한 APIS를 입력해야 항공사 규정이 있기에 계획 된 날짜에 대만으로 이동을 할 수 없었다.

 

현지연락처 통화 불가로 좌석 취소 사례.

유럽에서의 일이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현지 유학생이 오늘이 귀국 날짜라며 인사를 건네고 공항으로 향했다. 잘 가겠지 생각했지만 늦은 저녁 게스트하우스에서 현지 유학생을 다시 만날 수 있었다.

' 항공 예약 당시 현지연락처를 옛날 전화번호로 작성해 리컨펌 연락이 되지 않아 자동 취소가 되었대요 '

항공 티켓은 유효기간 내에 일정이 변경한 항공권일 경우 리컨펌을 통해 예정된 날짜에 항공을 이용한다는 의사를 밝혀야 좌석이 유지되는데 유학생은 리컨펌은 물론 APIS에 옛날 번호로 입력되어 있어 좌석문제로 연락한 항공사와 통화가 불가능해 자동으로 항공이 연기되었던 것이다.다행히 일정 변경 가능한 항공권이라 날짜 변경 수수료를 내고 항공 이용을 했지만,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더라면 좌석이 없을 경우 편도 항공권은 이용도 못 하고 날려 버릴 뻔 했다.

 

누구에게나 일어 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 

위 사례 외에도 입력 정보 오류, 현지 연락처 미작성 등의 사유로 항공을 이용하지 못하거나 심한 경우 입출국이 불가능한 상황도 일어날 수 있다. 여행자정보 사전확인 시스템(APIS - Advanced Passenger Information System)은 대부분은 공항에서 티켓팅 시 항공사에서 누락 되거나 오류가 있는 부분을 수정하지만 외국항공사 그리고 해외에서 항공을 구매 했을 경우 해외 항공사에서 도움을 주지 않고 좌석을 취소하거나 탑승 거절을 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여행사나 항공사를 통하지 않고 항공권을 구입하는 여행자는 반드시 정확한 정보를 입력하도록 하자.

배낭돌이 추가 팁) 국내 대부분 온라인 항공 예약 사이트는 여행자정보 사전확인 시스템(APIS) 미입력 시 결제가 불가능 하게 되어 있지만, 일부 사이트는 차후 작성으로 미루고 결제 즉 발권이 가능하다. 여권을 발급받고 있거나, 작성 내용을 몰라 미루고 결제를 완료한 여행자는 출국 전 반드시 온라인 혹은 해당 항공사에 연락해 APIS 내용을 작성하도록 하자,
그리고 일부 APIS시 허위 정보(현지 체류지 정보 등)를 작성하는 경우가 있는데, 단기 여행자라면 크게 상관없지만, 장기 여행자는 귀국 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되도록 정확한 정보를 작성하자.



상황별 대처 요령

1. 여권 정보를 모르고 결제를 하였다면 - 항공 탑승 일 전까지만 입력을 완료하면 된다. 해당 여행사 혹은 항공사에 연락해 APIS 내용을 업데이트하도록 하자. 일부 온라인 여행사는 변경 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데, E-티켓이 있는 경우는 항공사로 바로 연락하면 수수료 없이 APIS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2. 항공권 발급 후 여권 재발급 혹은 현지연락처 변경 - 여권을 발급하거나 연장을 하였으면 여권 정보가 변경되니 해당 사항을 항공사에 연락해 업데이트해야 한다. 그리고 항공권 변경이 가능한 티켓 소지자는 수시로 해당 항공사에 출발 좌석 확보를 위해 리컨펌 하거나, 변경된 현지연락처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3. 장기여행자라면 - 장기여행자라면 현지 여행사 혹은 온라인 항공 여행 시 반드시 APIS를 입력하도록 하자. 일부 오프라인 여행사에서 입력을 빠뜨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부분은 보상이 가능하지만 오랜 시간이 걸리고 번거로움으로 여행자 스스로 APIS 를 빠짐없이 작성하도록 요청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