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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돌이 일상다반사/배낭돌이 일상 다반사

배낭여행자 배낭돌이. 삼성 핸드폰을 고집하는 이유

배낭여행 매니아 배낭돌이. 1년에 최소 2개월 이상 배낭여행을 떠나는 배낭돌이에게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 있다면 바로 핸드폰 입니다. 처음 배낭여행을 할 때만 해도 챙기지 않던 핸드폰을 요즘에는 꼭 챙겨가는 필수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자동 로밍 서비스가 시작 되면서, 로밍 서비스 신청이 필요 없이 핸드폰만 챙겨서 해외로 나가면 비상 연락, 현지에서 위급 상황이 사용할 수 있는 한국 핸드폰은 티베트는 물론 어디서도 한국에서 사용하는 핸드폰처럼 손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동 로밍이 된 핸드폰은 현지에 도착하면 문자를 통해 비상시 연락을 할 수 있도록 연락처를 제공해 줍니다. 비싼 데이터 요금과 통화 요금으로 인해 쉽게 사용하지 못하는 핸드폰이지만, 비상시에는 통화 버튼 한번이면 한국 외교통상부와 연결이 되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장점으로 늘 로밍폰을 가지고 다니는 배낭돌이에게 삼성핸드폰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몇 해전 중국을 지나 네팔로 여행을 하던 배낭돌이. 1달이 넘는 배낭여행 일정으로 잊지 않고 로밍폰을 챙겨 배낭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여행 기간 중 한국에서 급한 연락을 메일을 통해 확인하고, 통화를 하기 위해 가방 한쪽에 넣어 둔 핸드폰을 꺼내었습니다. 평소같이 전원 버튼을 누르고 있어도 반응이 오지 않는 핸드폰, 여행 기간 중 비를 많이 맞은 적이 있었는데, 그날 비로 인해 핸드폰이 고장이 났는지, 핸드폰은 켜지지 않았습니다.


큰 도시였다면 컴퓨터를 이용 메신저를 통해 음성통화가 가능했겠지만,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해야 했던 터라 장시간 통화를 하면서 일을 마무리 할 수 없었습니다. 아쉬운 데로 함께 동행을 하던 중국 친구에게 핸드폰을 빌려 국제 전화를 통해 상황을 확인하였습니다.

해외요금이 비싼 중국에서 빌려서 쓰는 핸드폰은 통화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걸려오는 전화를 받기만 해도 국제요금이 지불 되고, 선불로 전화비를 지불하고 사용하기 때문에 언제 전화가 끊길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고장 난 전화기를 붙잡고 켜지기만을 희망하며 전원버튼을 누르고 있을 때, 빌려 쓴 친구의 핸드폰이 삼성 애니콜 제품이라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 중국 전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삼성 핸드폰. 이곳 라싸에도 삼성 핸드폰 대리점이 있다는 말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근처에 위치한 삼성전자 대리점으로 향했습니다.


티베트 라싸에 이렇게 큰 전자상가가 있는지 몰랐던 배낭돌이. 중국 친구의 도움을 받아 전자상가 핸드폰 전문 매장이 있는 3층에 올라 삼성 매장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라싸에 이렇게 큰 전자 매장이 있는 것도 신기했지만 무엇보다 놀랬던 건 많은 매장 중 가장 큰 매장이 삼성 제품을 취급하는 매장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대형 TV는 물론 다양한 가젠 제품과 거기에 삼섬 핸드폰까지 취급하고 있는 그 곳. 켜지지 않는 핸드폰을 내 놓자, 삼성 제품임을 확인하고, 본체를 열어 고장 난 원인을 찾고 30분만에 조립을 하여 전원 버튼을 눌렀습니다. 정말 켜질까? 라는 의심은 잠시, 전원 버튼을 누르자 평소 같이 핸드폰 액정이 켜지면서 전화기가 켜졌음을 알리는 벨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다음으로 밀린 문자들이 쏟아져 들어오는 진동소리에 핸드폰이 고쳐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리비는 단 돈 50위안. 같은 삼성 제품이라 큰 비용 없이 수리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한국 삼성 제품은 튼튼하고 오래가서 좋다라는 말과 함께 전원이 켜진 핸드폰을 건네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삼성이지만, 이렇게 티베트 라싸에서 고장 난 삼성 제품을 고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 30분만에 고장 난 핸드폰을 받아서 나오는 길. 함께 갔던 중국친구가 중국 내에서 삼성 핸드폰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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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삼성 핸드폰은 튼튼하고, 오래가는 것은 물론 판매점이 많아 고장이 나면 수리하기가 쉬워서 인기가 좋아. 삼성 핸드폰 말고도 자동차, 의류 등 다양한 한국 제품은 중국 제품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오래 쓸 수 있어서 인기가 좋다 '

한국 제품이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건 알았지만, 실제로 이렇게 인기가 좋은지는 몰랐습니다. 제품의 품질은 물론 구매 이후 AS 및 서비스를 통해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 잡은 한국 기업의 제품들. 무엇보다 한국에서 사용하던 핸드폰을 먼 이곳 티베트에서 수리가 가능하다는 사실에 또 한번 대한민국과 기업이 자랑스러워 절로 어깨가 들썩였습니다. 이후 배낭돌이는 장기간 배낭여행을 출발 할 때면 잊지 않고 삼성 로밍폰을 들고 출발을 하곤 합니다.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한국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 단순히 제품의 판매로 이익을 보는 기업이 아닌 구매 이후까지 확실한 책임을 지는 많은 기업들은 기업의 이미지를 벗어나 한국은 물론 한국인을 판단하게 하는 글로벌 제품으로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국가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국민들까지도 자부심을 갖게 해주는 수 많은 제품들은 전세계인들의 관심과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국가 브랜드 가치 10위. 아직은 부족한 우리나라이지만 자국 기업의 노력과 국가 그리고 국민의 노력이 있다면 국가 브랜드 가치 1위의 꿈도 불가능 한 꿈이 아니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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