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대한민국 국민이 염원하던 16강 진출. 2002년 월드컵을 제외하고 그 어느때 월드컵때보다 뜨거웠던 대한민국 현장. 몇 기업으로 인해 여러곳으로 분산이 되었지만, 마지막 본선경기가 있었던 오늘 새벽 시청 광장은 2002년의 옛 모습과 다름없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였습니다.
평일 새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저녁 6시 부터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한 시청광장은 제가 찾은 1시경에는 이미 2차선 도로까지 막힐 정도로 많은 응원단이 모여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었습니다. 그리스전 2:0 승리로 국민 모두가 16강 진출을 염원했던 이번 남아공 월드컵. 두번째 경기인 아르헨티나전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선수 구성은 물론 가능성이 높았던 만큼 평일 새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서울 시청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자 그럼 대한민국 마지막 본선 게임 나이지리아전 서울 시청광장으로 가볼까요?
나이지리아전 서울 시청 가는길 - 지하철
퇴근시간부터 모이기 시작을 했던 터라 제가 출발했던 12시30분 경에는 군대 군대 빈 공간이 보였지만, 10시 경에 시청으로 출발하신 분은 자리가 없어 겨우 지하철을 탈수 있었다고 합니다. 새벽 3시 30분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시청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니 절로 힘이 났습니다.
월드컵 나이지리아전 서울 시청의 모습 1시30분
10여분이 걸려 시청광장에 도착. 정면에 있는 공연장과, 총 4대의 TV가 시청광장을 비추고 있었지만, 사람들의 얼굴보다는 붉은빛을 내고 있는 뿔의 모습이 가장 눈에 띄입니다. [본 사진은 제가 느낀 시청광장의 모습을 담기 위해 야간모드가 아닌 일반 모드로 촬영이 되어 실제로 보는 것 보다 약간 어둡게 보입니다.]
경기시작 2시간 30분 전 임에도 불구하고, 시청광장은 물론 2차선 도로까지 자리를 깔고 앉아서 응원을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올해부터는 시청광장 응원시 서서 하는 응원이 아닌 앉아서 경기를 보며 응원을 하고 골을 넣었거나, 중요한 시기에는 전부 일어나 응원을 하게 변경 되었습니다.(tv앞 지정공터 제외)]
월드컵 나이지리아전. 미리 준비한 아이스박스와 음료 그리고 과자들
배낭돌이 역시 시청광장 응원을 대비해서 O마트에 들려 아이스박스와 맥주 그리고 과자 등을 준비하였는데요, 시청광장 주변에서는 물 한통에 1,000원, 치킨 한마리 20,000원, 음료수 1,000원 ~ 2,000원, 맥주 3,000원으로 약간은 비싸게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시청광장에서 응원을 하실분들은 미리미리 간식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월드컵 나이지리아전. 경기 시작 후 시청광장 앞 모습
경기 시간이 다가오면 올수록 응원소리는 더욱 커져만 갑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알 수 있는 기본 응원을 시작으로 한국의 승리를 위해 모두가 하나가 되어 응원을 하는 시청광장. 경기가 시작이 되면서 쉬지 않고 응원을 하지만 워낙에 긴장 되는 순간이 많기 때문에 가끔은 TV만을 보며 손을 불끈 쥐게됩니다. [나이지리아전에서는 손에 땀이 날 정도로 아슬아슬한 순간이 너무 많았던것 같습니다. 안도의 한숨을 5번 이상은 내뱉은것 같습니다.
월드컵 나이지리아전. 후반전 시청광장 앞 모습
전반전 11분 나이지리아 K.우체[MF - 12번)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골대 오른쪽 아래를 향해 오른발 골로 인해 선득점을 빼앗기고 더욱 응원 목소리가 커진 시청광장. 나이지리아 첫 골 16분 후 전반전 36분 이정수[DF - 14번)선수의 골대앞 골대 정면 아래를 향해 헤딩과 오른발로 만든 동점골로 한바탕 난리가 났습니다. [어둡고, 앉아서만 봐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영상을 찍었는데, 동점골로 인해 시청광장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뒤엉켜 지면서 카메라 파손이 우려가 되어 가방에 보관을 하여, 전반전 - 후반전 사진 자료가 거의 없습니다. 동점골 당시 및 전반전, 후반전 시청광장의 모습은 다음포스팅을 통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후반 3분 박주영의 역전골. 월드컵 첫 골이자, 그리스 전과 아르헨티나전 실수로 인해 많은 부담을 갖고 있던 박주영. 영화같은 스토리로 가장 중요한 마지막경기 역전골로 시청광장은 우승을 한 것 처럼 서로를 부등겨 안고 그 어느 때보다 큰 함성으로 박주영 선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특히나 골을 넣고 포효하는 박주영선수의 모습이 잡혔을때 살짝 눈물이 나더라구요.
월드컵 나이지리아전. 후반전 후반 시청광장 앞 모습
야쿠부[FW-8번) 페널티킥 성공으로 2:2 동점이 되었지만, 아르헨티나가 앞서 있다는 소식을 듣고 빨리 경기가 끝나기를 기도하는 수 많은 사람들. 2:2 동점 상황이라 해서 아르헨티나전처럼 수비위주로 가는 방법이 아닌 지속적인 공격으로 무승부와 승리를 동시에 노렸습니다. [2:1 역전 이후 수비쪽 보강을 위해 김남일 선수를 교체하였던것은 정말 잘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전에서 사용했던 수비위주가 아닌 공격과 병행이 가능할 수 있도록 김남일 선수를 투입함으로써 지속적인 공격으로 인해 무승부가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월드컵 나이지리아전. 16강 진출 확정!!
위험할만 하면 차두리가, 위험할만 하면 이정수가, 우체선수의 패스를 걷어낸 김남일 선수. 센스있는 박주영 선수와 김동진 선수의 교체, 정성룡선수의 프리킥, 중앙에서의 접전. 마침내 기다렸던 주심이 휘슬이 들리는 순간 시청광장은 축제의 광장으로 변화가 되었습니다. 서로에게 인사를 하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함께 기뻐하는 수 많은 사람들. 함께 웃고, 함께 뛰며, 함께 소리지르고, 함께 기뻐할수 있는 이시간. 눈물을 흘리는 사람, 기뻐서 춤을 추는 사람, 친구들과 부등겨 안으며 대한민국을 외치는 사람, 믿어지지 않는지 멍하니 TV에서 나오는 골장면을 보고 있는 사람. 각각 다른 기쁨의 표현이였지만, 하나같이 23명의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에게 박수와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남아공월드컵 16강을 넘어 8강으로!!
이전까지의 실책을 이야기 하기보다는 8강으로 가기위해 최선을 다해 16강을 준비하는 대표 선수들을 위해 많은 응원과 관심 그리고 격려와 응원이 필요합니다. 올 2010년 월드컵. 이전은 물론 이번 월드컵에서 시청광장에서 응원을 한번도 안해보신 분이라면 16강이 열리는 6월 26일 23:00분 우루과이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을 위해 2002년보다 더 큰 규모의 시청광장을 함께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 대한민국 대표 선수 23인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16강 그 어느 때보다 소리높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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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 예고) 서울 시청광장 영상, 남아공 월드컵 기념품. 지프차로 돌아보는 남아공 사파리,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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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나이지리아전, 대한민국 16강 진출!! 확정후!!
월드컵 나이지리아전. 시청에서 함께 한 친구들과 사랑하는 여자친구
월드컵 나이지리아전. 시청에서 함께한 티스토리 지인 블로거분들
월드컵 나이지리아전, 시청광장 함께한 지인블로거 자잡토의 한국판 부부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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