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남아공 월드컵, 배낭돌이는 다음뷰와 코카콜라가 함게 진행한 코카-콜라 원정대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를 다녀 왔습니다. 2010년 6월 15일 새벽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 도착으로 시작된 남아공 일정. 한국 대표 선수들을 응원해 이곳으로 날라왔지만, 멀리 온만큼 요하네스버그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기로 하고, 버스를 이용해 요하네스버그 주요 관광지를 이동하였습니다.
이전 포스팅 남아공 여행 - 아픈 역사의 공간 소웨토[Soweto]. 흑인정권이 생겨나면서 남아공에서는 많은 변화가 생겨났습니다. 흑인 거주지역 제한이 풀리면서 피부 색과는 상관없이 생활하고 있는 남아공. 아직까지 불안정한 치안으로 인해 외국 여행자 단독여행이 위험하다고 합니다. 남아공에서 빠질 수 없는 소웨토 지역을 지나, 요하네스버그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 프레토리아로 향했습니다. 프레토리아는 요하네스버그 치안 상태가 좋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대낮에도 활보하긴 위험하다고 하여, 버스를 이용 프레토리아 거리를 천천히 지나가면서 거리의 모습을 보기로 하였습니다.
남아공 프레토리아 중간에 위치한 St
한국과 아르헨티나전이 열리는 요하네스버그 치안이 좋지 않아 한국 대표 선수들은 물론 코카콜라 원정대 등 많은 응원단이 프리토리아 (Pretoria) 근처 리조트에서 머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숙소로 가는 길에 잠시 시간이 생겨 돌아보기로 한 프리토리아 (Pretoria) 타운. 창문을 사이에 두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아쉬움이 가득했던 프리토리아 타운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남아공 프레토리아 타운 입구에서 담은 사진
81년 생인 저에게 왠지 낯익은 풍경. 어렸을 때만 해도 길에서 구두를 닦고, 가방을 수선하는 사람들을 본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거의 볼 수 없는 풍경이 되었지만, 84년 이전에 태어나신 분이라면 옛 추억을 한번쯤은 생각해 볼 수 있는 사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버스가 지나가는데도 얼굴 한 번 들지 않고 자기의 일에 최선을 다 하는 두 청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남아공 프레토리아 타운에서 본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상점
주인 아저씨 이름이 Ke ke 인지, 아프리카어로 의미가 있는 단어인지, 알 수 없지만, 기억하기 쉬운 이름을 가지고 있어 꼭 한번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메뉴로 봐서는 식사는 물론 간단하게 맥주 또는 콜라와 먹을 수 있는 간식, 그리고 공중전화와 담배 등을 팔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확한 의미는 알 수 없지만, 오랜 시간 기억할 것 같은 캐 캐 아프리칸 키친, 기억하기 참 쉽죠잉?
남아공 프레토리아 타운에서 본 공중전화
공중전화와 달리 개인 또는 사업자가 통신사의 전화 회선을 구입하고, 상점은 물론 거리에서도 통신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또 한 사용자는 어디서든 쉽게 전화기를 이용할 수 있고, 이용한 만큼의 비용만 지불하면 되니, 우리가 쓰고 있는 카드, 동전 형 공중전화보다 편리하고, 여러 장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 후진국만 이렇게 사용한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아 추가합니다. 본 전화 시스템은 가까운 중국, 동남아, 아프리카는 물론 남미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바일과, 공중전화, 유선이 발전되어 있지만, 사용자의 편리함으로 인해 없애지 않고 아직도 운영을 하는 나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남아공 프레토리아 타운에서 본 사람들
헤어샵과 가발전문점에서는 서양식 헤어스타일 사진들이 많이 붙어있었는데요, 아마도 남아공 여성들이 외모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서 의류는 물론 헤어샵, 네일아트 등 여러 곳에 여성 미용 전문점들이 많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버스에서 본 남아공 프레토리아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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