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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여행 후기/티베트 추억여행

티벳으로 가는길 - 기차 안에서 먹은 정말 맛있는 녀석들

북경을 출발한 찡장열차는 43시간동안 중국대륙을 지나 꺼얼무에 도착후 산악열차로 맨앞 열차를 바꾼후 고산 4500 이상까지 올라갔다가 티벳의 중심지인 라싸로 향합니다.

서안, 시닝, 꺼얼무 등 몇개의 역을 지나면서 잠시 정차하는 시간동안 밖에서 먹을것을 살수 있어요.
기차안이나 잠시 정차하는 역에서도 가격이 약간은 비싸기 때문에 미리미리 2일치의 간식과 먹을것을 준비하는것이 좋습니다.

잠시 들린 북경 오도구에서 이미 장을 봐온 배낭돌이
다른곳도 아닌 티벳기차안에서 먹는 중국 간식들은 맛도 2배, 행복도 2배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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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3위안에 준비한 요구르트
요구르트라 하기보다는 요거트 같은것이였어요

43시간을 앉아있거나, 누워있어야 하기 때문에, 유산균을 준비했습니다.
과일맛이 들어있지 않은 순수 요거트로 부드럽고, 맛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혹 중국마트나 슈퍼에서 물건을 구입하실적에는 유통기한을 꼭 확인하세요. 이번에 확인해 보니 대형마트에서도 지난 물건이 무척이나 많더군요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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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빠질수 없는 초코렛과 사탕
특히 이번에는 과자가 들어가 있는 초코렛과, 비타민 보충이 가능한 사탕으로 준비했습니다.

국내에서도 구입할수 있는 메이커 물건들인데요, 중국 마트에서 조금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수 있습니다.
특히 행사를 자주하는 북경 마트에서는 정말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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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차에서 먹는 신라면은 상상 그 이상입니당.
정말이지 안먹어본 사람은 상상할수도 없는 그 맛. 면발이 쫀득하면서도, 무엇보다 시원한 국물맛

중국음식에서는 전혀 찾아볼수 없는 한국의 맛을 느낄수 있는 신라면
정말이지 한국사람은 매운 신라면은 버릴수가 없는것 같아요. ^0^

보고만 있어도 침이 나오는 이상황 ㅋㅋ 칭장열차에서 일어나고 아침부터 이녀석을 먹었으니 말다했죠
( 하나밖에 사지 않았지만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0^)

중국 컵라면에는 친절하게 포크가 들어가 있어요. 혹 젓가락이 좋으신 분들은 구매하실적에 달라고 이야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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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점심, 저녁시간마다 밥차가 돌아다닙니다.
물론 중간에 위치한 식당칸에서 먹을수 있지만, 가격이 조금 비싸요 (중국 가격대비 비싸답니당.!!)

보통 아침은 죽+계란+반찬 으로 10위안이구요, 점심 저녁은 도시락으로 20위안 ~ 25위안 가격입니다.
밥차가 와도 비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에는 식당칸에 가시면 바로 구입을 할수 있습니다.

밥상태는 별로이지만 반찬은 정말 맛이 좋아요.
아차 여기서 한가지. 음식에 예민하신 분들은 한국에서 약간의 소금을 가져가시길 추천합니다. 반찬을 제외하고는 싱거운것들이 많이 있어요. 소금하나만 정말 맛있는 식사를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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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이 아침식사 입니다.
단돈 10위안으로 따듯한 죽과 빵 그리고 계란과 반찬한가지를 먹을수 있어요
고산지대로 갈수록 입맛이 없어 지기 때문에 조식은 이렇게 간단하게 먹기를 추천합니다.

죽은  맛이 어찌나 밍밍한지 소금이 무척이나 그리웠습니다.
중국 현지에서 먹으면 2위안 정도면 먹을수 있는 식단이지만 기차안에서 먹는 간단한 조식은 무척이나 맛이 좋습니다. (죽은 빼구요!! 꼭 건강식 같았어요 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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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인(장족)이 건네준 수유차
우유같기도 한 이 수유차는 티벳인들이 즐겨먹는 음료(?)중에 하나입니다.

고기위주인 티벳인들의 식습관으로 채소 섭취가 쉽지 않은데, 소화를 도와주고, 고산병에도 좋은 이 음료는 티벳인들이 즐겨먹는 음료중에 하나입니다.

입술이 보라색으로 변해있는 제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두통에 좋다며 건네준 요녀석
맛이 조금은 비리지만 생각한 틈이 없습니다. 요 녀석으로 고산병 증세인 두통만 사라진다면 말이지요

제가 걱정이 되었는지 한개 외에도 라싸에서 먹으라며 2개를 챙겨준 고마운 사람
특히 이분이 불러준 티벳의 노래는 감동 그자체 였습니다.ㅠ.ㅠ. 따시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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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족친구가 또하나 챙겨준 요녀석
닭발의 모습으로 훈재인지? 조림이 되어 있는건지 살이 쫀뜩하고, 맛이 좋았던 녀석입니다.

나중에 라싸 슈퍼에서 보니 하나에 2위안짜리 간식이더라구요
맥주한잔이 생각나게 하는 요녀석은 진짜 닭발인가? 할정도로 맛이 특이 했어요

훈재같으면서도, 조림같았던 요녀석. 씹는맛이 무엇보다 좋았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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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안에서 구입한 빵
10개가 들어있는 이빵이 기차안에서 15위안이라...

어쩔수 없이 사게 되었지만 정말 비싼가격이 아닐수 없습니다.
참고로 맛있는 머핀하나다 1위안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ㅠ.ㅠ.
가격대비 맛도 없었지만, 나름 배한쪽을 채우는데 부족함이 없었던 요녀석

장족친구와 한족친구들과 나누어 먹을수 있어서 더욱 맛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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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에서 구입한 포도
서안으로 가는 열차안에서 먹은 4위안짜리 포도로 시장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상태가 무지하게 좋습니다.
채소를 제외하고 과일을 되도록이면 마트에서 구입하시길 추천합니다

껍질이 우리나라 거봉보다 두꺼워서 손으로 벗겨서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장거리 기차에서 빠질수 없는 과일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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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여행에서 빠질수 없는 꽈즈
해바라기 씨를 살작 간을 해놓은 요녀석

살짝 깨물에서 안에 씨앗만 쏘옥 빼먹으면 맛도 좋고, 재미도 좋습니다.
예전 중국여행시 꽈즈 달인을 본적이 있는데, 하나 까먹는데 0.1초 정도 걸리는 듯한 스피드로 1시간도 되지 않아 바닥에 껍질이 수복하게 쌓이더군여. ㅡㅡ

여튼 살작 조미가 되어진 꽈즈는 한국인 입맛에도 딱인 간식거리 입니다.
살짝 달짝하면서, 씹는맛이 고소하고, 빼먹는 재미가 있는 최고의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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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안의 행복
바로 삶은 달걀입니다. 마트에서 구입한 1위안 달걀은 몇개를 먹어도 먹을수 있을만큼 맛이 좋습니다.

일본여행시 하꼬네에서 보왔던 검은달걀인데, 일본에서는 온천열로 익힌 계란이라 하던데, 이 계란도 온천열로 익힌 계란일까요 ^^?

알수없는 계란이지만 훈재달걀과 비슷한 맛으로 우리나라에서 먹는 삶은 계란보다 씹는맛이 좋고, 맛이 좋습니다. 한국에 올적에 100개정도 사오고 싶었는뎅..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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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1개당 1위안에 구입해온 빠오즈(만두) 입니다.
중국에서 빠질수 없는 음식중에 하나인 빠오즈는 한끼의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종류의 만두가 있는지, 정확한 숫자를 알수 없다고 하네요
특정 지역에서는 상상초월 재료들이 들어가 있어서, 쉽게 도전할수 없다는 요녀석

중국어가 조금 부족하신분이시라면 고기육(肉)자가 적힌 만두가 가장 안전합니다.
마트에서 고기육(肉) 자가 들어간 만두를 선택후 담아왔는데 다행이 양배추와 고기가 들어있는 만두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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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번 중국여행에서 가장 맛있었던 머핀입니다.

여행자로써 전세계 음식에서 못먹어본 음식이 없을정도로 모든 음식이 잘맞는 저에게 중국은 천국 그자체 입니다. 특히나 같은 음식이라도 지방마다 맛이 달라서, 항상 새로운 음식을 먹는 기분이예요

씨앙차이(고수)는 물론 중국음식중에 한국여행자들이 잘 먹지못하는것 들도 잘 먹는 저에게 이번 여행에서 먹은 머핀은 충격 그자체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 미주, 아시아국가 등 여러 국가에서 먹어본 머핀중에 중국 머핀이 가장 맛있었을줄이야.

서안 시내 월마트에서 1위안으로 구입한 이 머핀을 먹으면서 감탄에 감탄을 할수 밖에 없었어요.ㅠ.ㅠ.
다른 머핀보다 기름기가 많아 조금은 걱정이 되었지만, 부드럽게 간이되어 있고, 씹으면 씹을수록 향기가 좋으며, 아래부분까지 간이 잘되어 있어 상상초월의 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ㅠ.ㅠ.

정말이지 다시 서안으로 날라가서 100개정도는 먹어줘야지 6개월정도 생각이 안날듯한 이기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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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머핀을 소개하려 했는데 몇가지를 빼먹었네용
요녀석이 길에서 팔고 있는 빈대떡 같은 녀석인데요, 기차가 잠시 정차했을때 장단 2.5위안으로 구입을 할수 있었습니다.

밀가루부침에 한쪽에 계란이 부쳐져 있는 요녀석
기차안에서 잠시 쉬는 역에서 따듯한 음식을 살수 있는데, 가장 인기가 좋았던 녀석입니다.
간이 조금은 짠맛이 들지만, 한끼의 식사로 먹는데 젼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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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지막으로 오이입니다.
야체는 장거리 여행자에게 있어서 수분은 물론 시원한 맛을 제공해 줍니다.

시장에서 1위안에 2개정도 구입할수 있는 오이는 티벳여행에 있어서 빠질수 없는 간식중에 하나예요
수분도 보충을 해주고, 아삭아삭 씹는 맛이 무척이나 좋습니다.

맨끝부분을 잘라서 껍질체로 씹어 먹으셔도 좋구요, 작은 칼이나, 깍아 드실것이 있으면, 껍질을 벗겨 드시면 더욱 깔끔한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

이 외에 껌, 사탕, 옥수수, 빵 등 다양한 간식이 있었는데, 사진이 잘나오지 못해 아쉽습니다.
43시간 하늘로 가는 티벳열차. 어떻게 보면 무지 지루할것 같지만, 다양한 중국 간식과, 먹거리 그리고 창밖의 풍경에 빠져들면 2일의 시간이 무척이나 빠르게 지나간답니다.

자 그럼! 기차안에서 만난 여행자들을 소개해 드릴께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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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많은 여행자들이 모인다면 한국여행자들이 티벳을 찾을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