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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여행 후기/일본 규슈 배낭여행

100억엔 야경을 볼수 있는 포인트 사라쿠라산

제주항공을 타고 키타규슈로 와서 첫날 일정을 시내 관광과 100억엔짜리 야경코스로 잡았어용 ^0^
앞에서 부터 여행기를 보신분들은 왜 100엔 야경이라 하는지 무척이나 궁금하시겠지용 ^^?

일본에서는 야경으로 유명한 3대 야경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당당하게 순위에 올라있는 야경의 명소가 바로 키타규슈에 위치한 사라쿠라산 정산에서 보는 야경포인트 지점이예요.

다른지역과 달리 지역 특성상 펼쳐져 있는 바다가 아닌 구불구불 구불어져 흐르는 바닷길과, 저건너편 시모노세키지역까지 불빛을 볼수 있어서 일본에서는 100억불 야경으로 불릴만큼 아름다운 곳이라 합니다.

지금 현재 환율로 100억불이 100억엔보다 적지만 그래도 일본이니 100억엔 야경이라 소개해 주신 관광안내센터 안내원 누나의 말이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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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라역 또는 니시 고쿠라역에서 JR을 통해 야하타역으로 이동을 합니다.
가격 : 270엔 고쿠라역에서 탑승시 니시 고쿠라역 방향 탑승

고쿠라역에는 JR 노선이 별로 없으니 쉽게 찾으실수 있어요. 모지항 방향이 아닌 JR스페이스 월드, 야하타역쪽으로 탑승을 하시면 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보통의 경우와 쾌속의 경우 큰 차이가 없이 이동이 가능해용 ^0^
야하타역 전역에 스페이스 월드역 (스페이스월드, 야하타 쇼핑센다, 여행박물관 등)이 있으니 하루일정으로 스페이스 월드역에서 노시다가 저녁에 야경을 보러 올라 가셔도 좋을듯 하네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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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야하타역에는 출구가 하나밖에 없습니다.
출구로 나오셔서 오른쪽에 버스정류정에서 사라쿠라산으로 가는 무료셔틀버스를 탈수 있어요
( 위 사진은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역을 바라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

사라쿠라산 야경을 보기 위해서는 무료셔틀을 이용 케이블카를 탑승하는 산록역으로 이동후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거나, 슬로프 카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가셔야 합니다.

조금은 복잡하시다구요 ^^?
별거 없어요. 셔틀버스를 타고 케이블카 입구에서 내리면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케이블카로 어느정도까지 올라간 후에 돈이 있으시면 슬로프 카를 타고 전망대 까지 가시면 되구요, 돈이 없으시거나 산책겸 약간의 운동을 하고 싶으신분은 케이블카 바로 옆 계단을 이용 걸어서(10분)정도만 올라가면 전망대에서 100억엔 야경을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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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카드에는 토.일.축제일에만 운행을 한다고 적혀 있는데, 막상 가보니 금,토,일, 축제일을 운행한다고 되어 있네요.

셔틀버스 없이는 조금은 올라가기 힘들정도로 거리가 있는곳이예요
아마도 관광객이 늘어나면 평일에도 운행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튼! 이곳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기다리고 있으면 정해진 시간 5분전에 버스가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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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정확하게 출발 5분전에 도착해주신 셔틀버스
참고로 사라쿠라산 야경지 케이블카 및 슬로프카, 버스 등 모두 지역 할아버지들이 아르바이트를 하신다고 합니다. 제가 올라가는 이날 나오신 분은 오늘 셔틀버스 운전이 처음이라고 하시네요 ^0^

그래도 사라쿠라산의 야경에 대해서 멋지게 설명과 자랑을 해주십니당.
일본에서 그 많은 야경지중에 3대에 오른곳이라면 다른 설명이 필요없겠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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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녀석이 100억엔 야경지로 데려다줄 호바시라 케이블카 입니다.
일본에는 등산용 기차, 케이블카 등 산을 오르는 열차들이 무척이나 많이 있는데요. 이곳은 시설이 무척이나 깨끗했어요 ^0^

매표소에서 케이블카 + 슬로프카 왕복권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시간 여유가 조금 있을것 같아서 슬로프카 구간은 걸어가기로 하고 케이블가 왕복권을 구입했습니다. (800엔 = 웰컴카드 할인 600엔)

평일에는 케이블카가 일찍 마감이 되요 (월 ~ 목) = 올라가는거(5시20분) / 내려오는거 (6시)
금 ~ 일 및 휴일기간에는 올라가는거(20시 40분) / 내려오는거 (21시 30분) 막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셔틀버스가 운행하는 금.토.일요일날 여유있게 올라가시는것이 가장 좋겠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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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등산용 열차나, 케이블카를 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올라가실적 및 내려오실적에는 가는방향쪽에 앉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사라쿠라산 호바시라 케이블카는 전면이 창문으로 되어 있어서, 주의 자연을 볼수 있는것은 물론 앞에 앉으신 분들은 마치 영화속에 들어가는 느낌이 들정도로 반쯤 누워있는 모습으로 산위를 보면서 올라갈수 있다는 사실

할아버지들이 운전을 하시면서 주변에 대해 설명도 해주시고, 옆에 전차와 중간에서 만나게 되면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네시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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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쌩뚱맞게 돈까스 벤또 사진이냐구요 ^^?
해가 아직떨어 지지 않아서 밥을 먹고 올라갈까 하다가 케이블카 시간을 정확하게 몰라, 역 근처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구매를 했습니다.

편의점에서 싸게는 199엔부터 ~ 600엔까지 한끼를 먹는데 충분한 량의 도시락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도시락을 전자랜지에 살짝 돌려주니, 산에 가지고 올라와서 아직까지 따듯합니다.

사라쿠라산에서 해가 떨어지기를 기다리며 시모노세키를 바라보며 먹는 도시락 맛 안드셔 보셨으면 말을 하지말아 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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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에서 내리시면 바로 전망대까지 가는 슬로프카를 탑승하실수 있어요
아직까지 해가 떨어지지 않으셨다면 굳이 슬로프카(왕복 400엔)을 이용할필요 없이 케이블카 건물에서 나오셔서 위 사진에 보이는 계단을 통해 10분 조금 안되게 정상까지 올라가실수 있습니다.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계시면 슬로프카가 좋을듯 하구요, 20~40대 분들은 이 계단을 이용하시길 ^^
저녁시간에는 어두워서 조금은 위험하니 슬로프카로 내려오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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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건물은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에는 슬로프카를 탈수 있는 공간이 있구요, 2층에는 지금 보시는 사진처럼 식당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3층에는 야경을 볼수 있는 멋진 공간이 준비되어 있구요 ^0^

2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에서는 야외에서 야경을 볼수 있어서 더욱 좋은 사라쿠라산

2층 식당 메뉴가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더라구요(아래보다는 비싸지만말이에요 ^^)
고기우동(650엔), 스파게티(650엔), 카레(700엔~), 핫도그(400엔), 오니기리 2개 (450엔) 등 간식거리 및 식사종류가 20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혹 연인끼리 가시는 분이시라면 100억엔 야경을 보시면서 식사를 하시는것도 좋을듯 하네용!!

자 그럼 제가 담아온 100억엔 야경 사진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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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에 들어왔던 양쪽으로 쭉 펼쳐진 그 멋진 야경을 부족한 실력으로 이렇게 밖에 담아오지 못해 사라쿠라산에게 무척이나 미안합니다.

혹시 사진을 보시다가 한반도 지도 모습을 찾으셨는지요 ^^? 무척이나 신기했답니당.

키타규슈지역과 시모노세키 지역은 넓은 바다가 잠시 모여지는 공간으로 물의 흐름이 빠르고, 365일 많은 배들이 왔다 갔다 하는 곳이라 합니다.

일본 어느지역에서도 이러한 지역을 가진곳이 없을뿐더러, 바다를 사이에 두고 시모노세키지역까지 양쪽으로 쫘악펴져 있는 사라쿠라산의 야경은 정말 일본에서본 많은 야경중에 최고임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0^

내려오는 막차 케이블카 시간이 있어서 1시간 30분 정도 밖에 머무르지 못했지만, 키타규슈 지역을 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꼭 가보시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당. ^0^

배낭돌이 사라쿠라산이 있는 야하타쪽 1일 코스를 추천해 드리자면은요

야하타역 전역 스페이스 월드역에서 내리셔서, 스페이스 월드도 구경하시고, 여행박물관, 쇼핑센터를 들리시고, 천천히 야하타역쪽으로 걸어오셔서 아까 무료셔틀버스를 타셨던 곳에서 카와치 온천(아지사이노유)행 무료셔틀을 이용 온천(800엔)을 즐기시고, 야하타역으로 돌아오셔서 무료 셔틀과 케이블을 이용 사라쿠라산의 야경을 보는 코스가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당. ^^

참고로 무료셔틀은 위와 동일한 장소이구요 10시 부터 ~ 17시 까지 매시 25분에 셔틀버스가 출발을 합니다.
카와치 온천(아지사이노유)는 천연온천으로 일본다운 분위기로 노천탕까지 준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