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구매 시 판매규정 꼼꼼히 확인해야.
온라인의 발달로 여행업계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특히 가장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바로 항공인데, 기존 오프라인 여행사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항공권을 컴퓨터 혹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남녀노소 누구든지 간편하게 항공권 구매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업계 간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일부 여행사는 판매 및 수익을 위해 여행자를 속이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같은 항공권이지만 여행사의 규정을 넣어 수익을 발생시키거나, 추가 요금을 요청하는 일부 여행사의 얄팍한 수. 일부 여행사에서 소비자를 우롱하는 어떤 꼼수를 사용하는지 살펴보고, 항공권 구매 시 주의하도록 하자.(본 정보는 필자가 강의 교육하는 ' 스마트한 여행 법' 내용을 글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1. 최저가로 소비자를 유혹.
항공권을 판매하는 온라인 여행사가 여럿 생겨나면서 국내 사이트는 물론 해외 사이트에서는 여러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항공권을 손쉽게 검색, 가격 비교가 가능한 항공권 가격 검색사이트를 선보였다.
여행자에게는 매우 유용한 가격 검색사이트는 국외 여행을 출발하는 여행자는 항공권 구매 전 반드시 체크해봐야 하는 필수 사이트로 이용되고 있는데, 같은 노선이라도 최저가로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의 특성을 이용해 일부 여행사의 꼼수가 시작되었다.
항공사의 특성상 좌석에 따른 최고 할인율(전세기 제외)은 정해져 있고, 할인 항공권은 항공 예약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그램 사용권만 가지고 있으면 어떤 여행사에서도 조회 및 예약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위 그림을 살펴보면 같은 항공사를 이용한 같은 구간도 여행사마다 판매 금액이 달라진다. 제스트에서 인천 - 마닐라 노선을 살펴보면 3곳의 여행사는 같은 요금인 13만 원을 표시하고 있지만 가장 상위에 있는 여행사는 약 31,000원이 저렴한 99,000원에 판매를 하고 있다.
여행 업계의 특성을 잘 모르고 가격만 보고 항공권 구매를 하는 소비자는 가장 저렴한 99,000원 항공권을 예약하게 되는데, 실제 해당 여행사에 예약을 진행하면 13만으로 항공권을 판매하는 3개 여행사에서는 볼 수 없는 여행사 취급수수료(3만 원)와 카드 사용은 절대 불가라는 규정을 발견할 수 있다.
최저가로 소비자를 끌어들였지만 결국 결제하는 금액은 1,000원 차이가 나는 12만 9천 원. 거기에 현금으로만 결제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13만 원으로 판매하는 여행사보다 불리한 조건으로 항공권을 구매하게 되는 것이다.
2. 유류할증료, 공항세 확인은 필수.
다음으로 일부 여행사에서 가장 많이 부리는 꼼수가 있다면 바로 항공 요금 외에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택스 및 유류할증료 + 공항세를 비싸게 받는 것이다.
항공은 항공사마다 노선 구간마다, 이용 공항마다 구매 항공권에 따른 택스+유류할증료+공항세를 내도록 되어 있는데, 예약 일 기준 전산으로 확인하고 소비자에게 전달해 내도록 되어 있지만, 일부 여행사의 경우 전산가격에서 +@을 붙여 금액을 요청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즉 같은 항공사의 같은 항공편이라도 오히려 비싸게 구매를 하게 되는 것인데, 특히 패키지여행, 허니문, 에어텔을 이용하는 경우라면 여행사에서 요청하는 텍스 및 유류할증료 요금이 내가 이용하는 항공편 요금과 같은지 확인을 해야 한다.
예를 들자면 1월 20일 ~ 1월 25일 대한항공을 이용 하와이로 떠나는 허니문을 예약 할 경우 여행사 허니문 상품 가격 외에 추가로 요청하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가 항공사에서 정한 요금과 동일한지 확인 후 예약을 진행해야 한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확인은 인터파크, 하나투어 등 여행사 예약 사이트를 이용하면 손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적은 차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일부 여행사는 상품 가격을 다른 여행사보다 저렴하게 올려놓고, 추가로 내야 하는 유류할증료 및 택스에서 수익을 챙기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배낭돌이 추가 팁) 출발일이 가까운 항공권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땡처리 항공권 필히 해당 노선의 유류할증료 및 택스 를 조회해보길 추천한다. 또한 구매 전 타 여행사 항공 예약 프로그램을 통한 가격 비교는 필수.
이 외에도 이용 항공편에 따른 항공사에서 정한 규정에서 여행사에서 정한 추가 규정을 작성하거나(환불규정, 변경규정) 작성해 놓아야 하는 규정(마일리지 적립, 중간지 체류 여부)을 빼놓고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혹해 발권 시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항공권 구매 시 에는 최저가 가격을 보고 구매를 하기 보다는 반드시 여행사 판매 규정을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를 해야한다.
여행사의 업계가 늘어나면서 생겨나는 일부 여행사들의 꼼수. 물론 법적으로 위반 되지 않기에 온라인에 대놓고 판매를 하고 있지만, 여행자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항공 규정을 잘 모르는 소비자들을 속이고 수익을 챙기는 것이기 때문에 기분은 좋지 않다.
항공 특성상 많은 여행사에서 판매하지만, 가격이 같으면 규정은 동일하다. 눈에 보이는 최저가 가격에 이끌려 오히려 비싼 가격을 주고 구매하게 되는 여행사의 꼼수를 주의하길 당부한다.
배낭돌이 추가 팁) 일부 항공사가 항공권 판매 1장당 지급했던 판매 커미션을 없애고 판매 금액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로 변경하면서 최저가 항공 보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온라인 여행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항공권 구매 시에는 되도록 믿을 수 있는 최저가 보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여행사를 이용하고, 현금 결제, 까다로운 환불 규정 등이 있는 여행사는 되도록 이용을 피하고, 꼼꼼히 확인 후 이용하길 추천한다.
항공권 구매 및 여행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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