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라궁에서 예약권도 받고, 약국에 들려 약도 사고, 본격적인 라싸여행 1일차가 시작되었어요 ^0^
포탈라궁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106번 버스를 타면 20분 내외로 달라이 라마의 여름궁전으로 불리우는 노블랑카사원에 갈수 있습니다.
아차 여기서 팁하나, 라싸지역은 대부분 택시비가 10위안이예요!@ 중국을 여행하신분들은 미터기를 내리라고 하시거나, 흥정을 하시는데
시내주변은 거의 10위안으로 가능합니다.
버스가 싫으신 분들은 택시를 타시고 미터기 내릴필요없이 그냥 10위안을 내시면 된다는 사실
7대 달라이라마가 세우기 시작해서,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학업에도 열중을 하고, 목욕을 즐겼다고 하네용
라싸서쪽에 위치한 이곳은 포탈라궁과 거리가 그다지 멀지는 않습니다.
포탈라궁과 대조적으로 높기보다는 넓게 지어진 이곳은 안들리면 조금은 아쉬운곳이지용 ^^
단 입장료가 생각보다 비쌉니다. 60위안 배고픈 여행자들에게는 고통아닌 선택의 고통이 온다는 사실
노블랑카를 구경하시는 분들에게 팁을 알려 드리자면은요. 다른곳에서도 볼수 있지만 노블랑카에 그려진 탕가(그림)들은 다른곳에 비해 컬리티가 높다고 합니다.
달라이 라마의 여름궁전으로 쓰이는 이곳에서는 다른곳에서의 탕가와 비슷한 색채와 구도를 가지고 있지만, 휴식과 목욕, 병치료에 수도원까지 사용되었던 이곳의 탕가들은 다른곳에 비해 화려하고, 구도가 좋다고 하네용
몇건물들이 있는데, 달라이라마가 실제로 생활했던 신궁은 14대 달라이 라마가 생활했던 곳으로 노블랑카사원에서도 가장 호화 롭다고 합니다.
노블랑카 사원안에는 여러 건물들이 있는데요, 각 대마다 달라이라마가 머물렀던 곳이거나, 모시기 위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옆에서 누나가 열심히 설명을 해주었는데, 다 까먹은 배낭돌이
한건물을 나오는데 티벳견이 옥상에서 사람들을 주시하고 있었어요
이전 후기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덩키가 어찌나 크고, 성질이 더러운지, 옥상에서 사람들을 물기세로 달려드는 이녀석 때문에 도둑은 절대 없을듯 하네용!@
저는 개인적으로 경복궁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볼거리가 많고, 상징적인 곳이라 좋아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의 전통색을 너무 좋아해요 ^0^
티벳의 건물들은 우리나라의 전통색에서 몇가지가 더 추가되어 있고, 조금은 강한 색감이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탕가역시 어찌나 많은 색들이 들어가는지 가끔은 그림의 구도보다는 색감에 놀라기도 하지요
티벳건물들을 자세하게 보면 우리나라와는 달리 색감이 강한것을 알수 있습니다. 또한 조금은 복잡한듯 보이면서도 조화가 잘되어 있어, 보기만해도 감탄사가 나오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어찌나 오래전에 칠해졌는지는 알수 없어도, 노블랑카사원에는 오래된 색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0^
노블랑카 사원은 피크닉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유치원생들의 소풍장소이기도 하구요, 티벳인들이 이곳에서 차를 마시거나, 잠시 휴식을 취하곤 합니다.
또한 가족단위로 먹을것을 마련해서 한쪽에서 먹는 팀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0^
장족(티벳인) 아저씨 두분이 사원앞에서 나란히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에 저절로 셔터를 눌렀습니다.
저분들이 쓰고 계신 모자를 대부분 쓰고 있는 장족(티벳사람들) 햇빛이 뜨겁기 때문에, 모자는 필수가 되어 버린 이곳에서 장족(티벳인)이 쓰고 있는 모자는 정말 멋져 보입니다.
오로리 불교를 믿고 한평생을 사는 티벳인들은 세상에 대한 불만과, 시기보다는 행복과 평화를 기원한다고 합니다. ^0^
주변의 다른 건물들과 달리 이곳의 입구에는 대나무와 나무가 길목 양쪽을 자리잡고 있습니다.
노블랑카 사원에서 가장 유명한 신궁으로 달라이라마 14세가 마지막 밤을 보낸곳으로 가는 길입니다.
달라이 라마 14세가 인도로 망명을 하기 마지막날에 이곳에서 묵었다고 하는데, 티벳지역의 다른사원들과는 조금은 다른 별장형식으로 잘꾸며진 정원들과, 화려함을 자랑하는 신궁
다른곳과 달리 그곳을 가는길은 꽃과 아름다운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주어 시원하기 까지 합니다. ^0^
드디어 도착한 신궁
금색으로 이루어져 있는 신궁은 무척이나 의미가 있는곳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특히 2층에 그려진 탕가는 한편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탕가로 무척이나 의미있는 탕가라고 합니다.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 현대식건물과 조화를 이룬 이곳은 티벳에서 달라이라마가 마지막으로 머문곳이니 그만큼 의미가 많은곳중에 한곳이겠지요 ^^?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 2층에서 오체투지로 절을 하고 있는 티벳인들을 쉽게 만날수 있습니다.
14대 달라이라마의 탄생부터 망명까지를 다룬 영화 쿤둔을 보면 더욱 의미가 있는 노블랑카사원 여행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1959년 14세 달라이라마는 중국정부에 이미 뿌리를 내려버린 티벳 포탈라궁을 뒤로하고, 이곳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인도 북쪽의 달람살라 지역 히말라야 산맥 기슭에 티벳 망명정부를 수립하고 인도로 망명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 티벳에서 밤을 보낸 이곳. 잠시나마 이곳에서 14대 달라이라마의 과거속으로 올라가보시는것도 무척이나 의미가 깊은 티벳여행이 되겠지요 ^^?
시간이 있었다면 이곳에서 티벳인들처럼 수유차를 마시며 여유를 느끼고 싶었지만, 오전에 예약해 놓은 포탈라궁을 보기위해 이동을 해야 합니다.
점심도 먹어야 하고, 오랜시간 기다렸던 포탈라궁도 들어가야 하고!@
아쉬운 노블랑사 사원을 뒤로 하고 포탈라궁 주변 식당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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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많은 여행자들이 모인다면 한국여행자들이 티벳을 찾을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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