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여행에서 만난 중국견 차우차우와 티벳 사자견 장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일이 있다면 북경에서 만난 중국견 챠우챠우와 티벳 라싸에서 만난 티벳견 입니다.

중국내에서는 물론 전세계에 알려진 티벳견과 챠우챠우
특히나 티벳견 장오는 품종에 따라 가격 측정이 불가능하다고 하니 한번 보는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하는 견중에 한종류 입니다.

장오는 순종의 경우 100마리밖에 안남아 있어, 지난해 역대 최고가인 12억 5천만원에 거래가 되었다고하네요.

먼저 북경에서 만난 중국견 차우차우 입니다.
고향이 티벳이라는 둥, 몽고라는 둥, 티벳견 장오의 후손뻘 된다는 둥 정말 많은 이야기가 내려오는 요녀석은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사자견이라 불리우는 녀석입니다.

티벳견인 장로를 보면 사자견 측에도 못끼지만,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유명 중국견이지요 ^0^
특히나 쭈굴이도 이쁘고 얼굴을 자세히 보면 사자의 형상을 볼수 있으며, 혀가 보라색인것이 특징이예요
어찌나 귀엽던지, 꽉 깨물어주고 싶었던 요녀석!@

사진을 한장 찍자고 카메라를 들이밀어 보와도 한순간도 가만히 있어주지 않는 요녀석
아쉽게도 혀를 볼수 없었지만, 우리나라에서 보던 차우차우랑은 조금 다르게 덩치가 좋았고, 얼굴이 이쁜 녀석이였어요.

북경에서 이녀석을 만났을때 어찌나 기분이 좋았던지, 티벳에서 티벳견만 보면 최고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라싸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운이 좋게도 티벳견을 2마리나 볼수 있었습니다. ^0^

요녀석이 라싸에서 만난 티벳견 장오입니다.
사자견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녀석은 덩치가 큰개로 유명합니다.

저렇게 걸어다닐때는 그렇게 커보이지 않지만, 사람에게 안기려 달려들때는 높이가 왠만한 사람 키보다 높을정도로 덩치가 무척이나 큰 녀석입니다.

정말 야생으로 키우는 브라운 계열의 티벳견의 경우는 얼굴이 어찌나 사자같은지, 사자견이라는 별명을 가질만한 개라는 사실

티벳견에 대한 여러가지 가설이 나오는데요, 자연재해로 살기가 힘들었던 티벳인들이 몇날 몇일을 부처님께 기도를 하자, 만년설이 내린 산속에서 살던 장오가, 티벳인들에게 다가왔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티벳인들과 살면서, 야생의 성격이 많이 없어졌고, 그동안 티벳인들을 괴롭히던 자연재해가 없어졌다고 하네요. 전세계에 순종이 얼마없어, 가격으로도 측정이 되지 않는다는 녀석

정말이지 재미있는 가설들이 많아 하나하나 소개하면 끝도 없을듯한 개중에 한마리 입니다. ^0^

라싸에서 만난 티벳견의 경우는 집에서 키우는 녀석인지  무척이나 깨긋하고, 사람들을 경계하지 않았습니다.
티벳지역에서도 그나마 선택받아진 행복한녀석 이겠지요 ^^?

라싸에서 벗어나 남쵸지역에서 야외에서 키우는 녀석(하단사진)은 어찌나 무섭게 달려들던지, 누구든지 이 개가 달려들면 뒷걸음을 칠수 밖에 없을정도로 크기도 크고 무척이나 무섭습니다.

바로 요녀석이 남쵸호수에서 만난 티벳견 이예요
높이가 1M 50cm 정도의 우리안에 들어가 있었는데, 처음에는 얌전한척 모델이 되어 주더니, 그 높은 우리를 띄어넘어와서 물기세로 달려드는 이녀석 앞에서 그곳을 지키고 서있을수 없었습니다.

야외에서 키워지는 녀석들은 주인외에는 누구한테 든지 물려고 달려든다고 하네요. ㅠ.ㅠ.

남쵸호수를 가시는 분이 계신다면 주차장에서 산쪽으로 게스트하우스를 볼수 있스니다.
그 건물 옆으로 가면 사진속의 주인공을 만날수 있어요,
우리안에 있지만, 금방이라도 넘어오거나, 부시고 나올듯한 기세로 달려드니, 만지려거나, 가까에 가지마시길...

정말 사자견의 모습을 하고 있는 브라운 장오를 만나지못했지만, 이번여행에서 만난 차우차우와 2마리의 장오는 오랜시간동안 여행자들에게 이야기 해줄수 있는 추억이 된것 같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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