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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여행 후기/티베트 추억여행

티벳여행 포탈라궁 예약하러 가는길에 만난 티벳인들의 코라 행렬

48시간만에 도착한 티벳 라싸. 이제 본격적으로 티벳여행이 시작됩니다.

티벳여행에서 빠질수 없는 포탈라궁. 티벳 최초의 왕인 송첸감포가 요세로 지은 궁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5대 달라이라마가 17세기경 지금의 모습으로 재탄생 시켰습니다.티벳 종교의 본산이며, 라싸를 대표하는 포탈라궁은 100위안(2만원)의 입장료의 압박이 있지만, 빠지면 아쉬운 관광지 중에 한군대 입니다.

티벳여행을 관리하는 티벳여유국 규정에 따라 바로 입장이 불가능하며, 하루에 정해진 2번의 시간대에 정해진 인원만이 들어갈수 있는 포탈라궁. 라싸에 도착한 첫날부터 이곳의 입장을 위해 표를구하러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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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지역은 여름이던 겨울이던 만년설이 덮힌 산들 사이에 자리를 잡혀 있기 때문에 바람이 약간은 차갑습니다. 하늘과 가까워서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것 같은 구름들 사이에서 나오는 해의 열이 어찌나 강한지, 썬크림은 필수이며, 모자는 옵션이며, 선글라스는 선택입니다. ^0^

낮시간에는 더운열로 인해 조금은 덥지만, 저녁시간에는 무척이나 일교차가 심하니 잠바준비는 필수입니다. ebc, 남쵸 등 라싸 외각지역 여행시에는 고어텍스 또는 등산용 자켓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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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에서는 물론 사원이 있는 티벳지역에서는 무리를 지어 다니는 장족(티벳)사람들을 볼수 있습니다. 일명 코라를 도는 많은 사람들을 볼수 있어요. 티벳 불교는 인도불교의 영향을 받았는데요, 글짜를 읽지 못하는 티벳인들을 위해 불경을 읽는대신 마니차라는 것을 돌릴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마니차에는 불경이 적혀있어, 한바퀴를 돌리는 것이 불경을 한번 읽은것과 같다라는 이야기가 내려져 오고 있으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리면서, 사원 및 불교관련 건물들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면서 부처님에게 기도를 하는것을 코라라고 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한 코라는 라싸 노블랑카 사원을 지나 포탈라궁 까지 1시간 남짓한 시간이 걸리지만, 수많은 장족(티벳인들이) 시간에 상관없이 그길을 돌곤 합니다.

라싸내에서 길을 잃어 버리면 마니차를 돌리며, 무리지어 이동하는 티벳인들을 따라가면 중심가인 포탈라궁쪽으로 올수 있다는 사실 (코라를 돌면서 상점에도 들어가고, 장도보고, 차도마시고, 식사도 하고, 하루 시간내서 꼭 한번 돌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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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원 입구나, 불교관련 건물 앞에서 흔히볼수 있는 큰 마니차는 꼭 한번은 돌려봐야 할것중에 하나입니다.
코라를 돌면서 사원앞에 위치한 대형 코라를 돌라거나, 사원안에 들어가 있는 대형 코라를 돌리면서, 세상 모든 만물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하는 티벳사람들

우리나라에서 만든 차마고도 다큐를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평생에 오체투지(온몸을 땅에 부치며 절을하고, 긴일정을 보내며 죠캉사원까지 오는 일정)를 통해 장거리 기도를 하는것이 소원이라는 티벳인들을 보면 불교는 삶의 한부분이상으로 자리잡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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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에서는 물론 티벳지역에서는 코라를 도는 길목에 좌우에 위치한 가게들이 장사가 잘됩니다. 당연한것이 사람들 대부분이 코라를 돌기 때문에, 다른지역보다 많은 유동인구가 있겠지요 ^^?

사진속의 녀석은 티벳에서 빠질수 없는 생명의 차로, 야크젖으로 만든 야크버터예요 ^^ 기름이 어찌나 좋은지, 불을 켜 놓으면 촛불못지 않게 잘 타구요, 티로 만들어 먹으면, 야체와 먹을것이 부족한 티벳인들에게 최고의 마실거리로 변신을 합니다.

티벳에서 먹어봐야 할것중에 하나인 버터티는 한국사람들 입맛에는 잘 맞지않습니다. (무엇이든 잘먹는 배낭돌이는 꿀꺽 꿀꺽 마셔주었답니다. ㅋㅋ 사실 고산증에 좋다고 해서 막 마십니다.)

버터티는 물론 티벳 찻집에는 여행자를 위해 소금이 준비되어 있으니, 소금을 살짝 쳐서 드시길. 찻집이나, 카페에 버터티 5위안 ~ 20위안 정도로 판매되고 있는데요, 한잔이 아닌 보온병 한병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4명정도면 보온병 한병이 적당하니 4잔 시키지마시고, 하나만 주문하시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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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지대 이기 때문에 야체와 채소는 가격이 비싸지만, 야크와 양을 키우는 이곳에서는 고기값은 무척이나 저렴합니다. 어디서든 볼수 있는 정육점인데요, 중국을 여행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육점에 냉장고가 없어요 ㅡㅡ 고기를 어떻게 보관하는지 몰라도, 항상 걸려있는 고기들

한 정육점에서 보니 당일날 잡은 고기를 판매하는지, 빈상점 한쪽에서 고기를 걸어놓고 손질을 하면서 부위별로 걸기 시작하더라구요. 숙소에 취사가 가능했다면 고기를 사서 구워먹어 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패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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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포탈라궁 입장권을 예약할수 있는 매표소 입구입니다. 포탈라궁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아래 방법대로 진행을 하시면 되요

1. 포탈라궁을 바라보고 왼쪽에 위치한(사진) 문으로 들어가 왼쪽 매표소에서 예약권 발급
2. 정해진 시간, 정해진 인원이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성수기에는 아침일찍 가시는것이 좋습니다.
3. 예약권을 가지고, 정해진 시간에 포탈라궁을 바라보고 가운데 위치한 문으로 여권 및 예역권을 보여주고 입장
4. 짐검사를 간단하게 실시 (칼, 라이타, 의약품, 액체 반입금지)후 도보로 입구까지 이동
5. 입구에서 예약권과 가격(100위안)으로 입장권과 교환

포탈라궁 근처는 물론 매표소 근처에 암표쟁이들이 무지하게 많은데요, 규정에 따르면 본인이 직접 구매를 해야 하고, 예약권에 여권번호가 들어가기 때문에 잘못 구매하면 사기를 당할수 있습니다. 어떠한 방식으로 거래가 되는지는 알수 없지만, 잘 알아보시고, 이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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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간과 오후시간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하루전이나, 당일날 오후 예약이 가능합니다. 티벳여행국 규정에 따르면, 입경허가서와 함께 본인이 여권을 가지고 전날 예약권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당일날도 가능한것 같습니다.

여권을 제시하니, 2시타임이 좋냐고 물어보는 안내원 (맛있게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해주는 모습이 어찌나 얄밉던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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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라 그런지 기다릴 필요도 없이 손쉽게 받을수 있었던 예약권.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단에 여권번호가 들어갑니다. 성수기에는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기때문에 표를 구하지 못할경우가 있어요. 이때 암표를 구입하시더라고, 여권번호 기재 부분에 대해서 반드시 확인하시길 추천합니다.

자 저표를 받고 입장시간이 되면 포탈라궁 정문에 위치한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갈수 있습니다. 티벳 불교의 본산이자, 전세계 7개 유명 건물중에 한군대인 포탈라궁. 그 안이 너무나 궁금합니다. ^0^

후 시간까지 일정이 남아있으니 달라이라마의 휴식처인 노블랑카사원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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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권 매표소 - 포탈라궁을 바라보고 왼쪽 골목입구문 이용
예약권 입장권 - 포탈라궁 정면에 위치한 가운데 문

포탈라궁 주의사항
1. 입장권 구매후 입장 후에는 사진촬영금지
2. 반바지, 슬러퍼 등 불량복장 입장불가
3. 칼, 라이타, 의약품, 액체 소지자는 입장불가 또는 x-ray 검사실에 보관 (따로보관해주지 않음)
- 3번의 경우 가지고 가지 않는게 좋습니다. 검사대 주변에 그냥 놓고, 나중에 찾아가야 합니다.(분실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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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tripbox.com/tibethome 를 방문해 보세용 ^^

보다 많은 여행자들이 모인다면 한국여행자들이 티벳을 찾을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