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마니아 추천 요리 - 항주 양꼬치 집을 찾아서

항저우에서 꼭 보와야 할 서호도 구경하고 보석산에 올라 서호 및 야경을 감상하고 나니 배가 고파옵니다.

중국음식중에 무엇이 가장 맛있어요? 라고 물으신다면 배낭돌이는 고민할 필요도 없이 " 양꼬치 " 라 대답을 할거예요 ^^ 너무나 맛있는 음식들이 많이 있지만 중국에서 먹는 양꼬치는 그 어떤 음식이랑도 비교가 되지 않는 별미입니다.

중국 어느지역에서도 맛볼수 있는 양꼬치

아버지도 중국여행을 하면서 양꼬치를 즐겨드셨다고 하셔서 항저우 출발전부터 항저우에 위치한 양꼬치 전문점을 찾아놓았답니다. (참고로 상해 및 항저우에서는 양꼬치 전문점이 많이 없습니다 . ㅠ.ㅠ)

서호나 관광지 부근에 상점에서 양꼬치를 팔긴 하지만 가격만 비쌀뿐 정말 맛있는 양꼬치를 먹기 위해서는 숯불이 완비되어 있는 전문 양꼬치 전문점을 찾아가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

택시를 잡아 가게로 항햐는 곳곳에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놓은 많은 가게들이 보이더라구요!!

항저우는 중국지역중에서도 부자들이 많이 사는곳이라 합니다. 서호주변으로 쭉 늘어진 명품 가게들이며, 시내 곳곳에서 만날수 있는 다양한 상점들이 중국 어느 가게들과는 달리 조금은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500만 ~ 700만 사이의 인구가 살고 있는 항주에는 수많은 백화점과 대형 은행들이 시내 중심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마치 대도시(북경, 상해)에 온듯한 느낌을 받을수 있는 항주는 해가 떠있는 낮에는 서호에서 밤에는 시내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 그리고 먹을거리를 즐길수 있답니당. ^0^

택시를 타고 양꼬치 전문점 주소를 보여주니 이곳 백화점 맞은편에서 내려주며 맞은편을 가르키시는 기사아저씨!! (고마워요 ^0^)

길을 건너 기사님이 알려주신 방향으로 걷다보니 가게가 위치한 도로명이 딱 보입니다.!!

여기서 팁 한가지!)

중국에서 길을 찾으시려면 도로명을 알고 가시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중국 도로는 하나하나 이름이 붙어있고, 직선으로 이어져 있어서, 도로명만 알면 쉽게 주소를 찾아갈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베이징 동루 25번지라면 베이징 동루를 찾아 남 또는 북쪽으로 번지수를 체크하며 내려가시면 쉽게 찾을수 있답니다!! ^^

오늘 우리에게 맛있는 야식 양꼬치를 준비해주실 꼬치 전문점 金图门串烤 입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새벽 2시30분까지 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꼬치 전문점으로 양꼬치는 물론 다양한 종류를 숯불위에서 직접 구워서 먹을수 있는 꼬치 전문점 이랍니다!!

서호에 보석산까지 조금은 허기졌던 터라 후다닥 사진한장 찍고 가게로 들어서는 배낭돌이!!

자리에 앉자 마자 열심히 주문서를 작성하는 우리들 대부분이 중국말로 적혀 있는 주문서이지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이왕 다른나라에 여행을 온만큼 뭔지도 모르는 음식을 마구 주문을 해서 먹어보는것도 한의 매력이니까요 ^^?
(예전 상해에서 마구 주문으로 통개구리 한마리 먹고 난 후로는 몇가지는 미리 알아갑니당.!! ㅋ)

배낭돌이가 추천해 드릴 꼬치가 있다면은요

1. 양꼬치 (羊肉串) 보통 1위안짜리는 명당 20개 정도 먹음
2. 빵(烤头) 함께 먹으면 느끼함이 덜합니다. 한꼬치에 2개씩 나옴
3. 옥수수(玉米) 옥수수를 구워먹어도 별미이지요 ^^

그 외에 소고기, 돼지고기, 양꼬치 등 정말 다양한 꼬치가 있구요!! 꼬치들과 함께 먹으면 좋은 녀석들은요!!

1. 콩반찬 (盐水毛豆) 보통 그냥 주는 가게도 많음
2. 오이무침 (凉拌黄瓜) 보통 그냥 주는 가게도 많음
3. 절인배추 (泡菜) 이것 어디서나 그냥줌!! 가게마다 조금씩 달라요!!

한국사람들도 성격이 급하지만 중국사람들도 꼬치를 먹을때는 무지하게 성격이 급해집니다. ^^

기다릴 필요 있습니까? 나오면 바로바로 10개 이상을 숯불 직화로 기름기를 제거하는거예요 ^0^ 음하하!!

길에서 사먹는 양꼬치는 모든 양념이 되어 있지만, 꼬치 전문점에서는 옆에 준비되어 있는 각종 양념으로 입맛에 따라 양념을 하면 되기 때문에,  여러가지 도전이 필요합니다. (처음 드시는 분들은)

초벌로 10개 이상 기름기를 제거했다면, 위로 살작 올려놓구요 먹을 녀석들만 아래로 내려서 직화로 잘 익혀서 드시면 o.k (아 보고만 있어도 침이 꿀꺽!! 양고기는 무척이나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합니당. ㅠ.ㅠ)

아차 또한가지 팁을 알려 드릴께요 ^^ 양꼬치가 조금 느끼하신분들은 생마늘을 함께 구워드시면 더욱 맛있게 드실수 있습니다!! 도시마다 다르지면 보통 통마늘을 가져다 주는곳이 많이 있는데요!! 통마늘을 분리시켜서 먹고난 꼬치에 끼워서 함께 구워 먹으면 베스트 오브 베스트 궁합이지요 ^^

참고로 통마늘은 : 生大蒜 (메뉴에 없어도 주문가능 보통 공짜나 1~2위안)

아침부터 비행기에 리무진에 기차에 택시에 정신없이 눈깜짝 할 사이에 벌어진 첫날 여행 조금은 피곤하지만, 서호맥주와 함께 멋는 양꼬치거기에 아버지 그리고 함께한 소중한 분들과의 이야기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하루를 마무리 하였답니다 ^0^

양고기는 살짝 익혀서 기름기가 조금 나올정도가 아주 적당해요! 각종 양념으로 원하는 스타일의 양꼬치를 만들어서 맥주한잔과 함께 먹으면 어느순간 수많은 빈꼬치들이 흩어져 둘러다니고 있답니다. ㅠ.ㅠ

가게명 : 金图门串烤 延安점
전화 : 0571-85173954 배낭돌이가 간 지점 : 延安점
- 항저우에 몇군대 지점이 있지만 본지점이 가장 유명하다고 합니다.!!

홈페이지 : http://www.jtmck.com/

내일이면 항저우를 떠나 중국 오악중 가장 아름답다는 황산으로 출발을 합니다!! 앞으로 여행기도 기대해주셔도 좋습니다. ^0^

잠시 예고편
1. 황산으로 출발 엄청난 폭설이!!
2. 이호텔이 아닌가봐!! 해가 지는 황산에서
3. 세상에 이런곳이 - 황산 운해 편!!

커밍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