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가 추천하는 일출(연말)여행

 

여행가 추천 연말 국내 여행

언제봐도 가슴이 두근 거리는 일출

2일 앞으로 다가온 2011년. 매년 이 맘때가 되면 가족 또는 연인과 친구들과 일출여행. 연말여행 등 길게는 2박 3일, 짧게는 당일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인 우리나라인 만큼 일출, 연말 여행으로 갈만한 곳이 너무 많다.

어디를 가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이번 연말여행 베스트 3는 직장인은 물론 가족들과,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12월 31일 금요일 저녁에 출발하여 1월 1일 새해를 맞이하는 여행 일정으로 계획하였다.

연말이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떠나고 싶은 연말여행. 배낭돌이 여행 플렌을 참고하여, 나만의 멋진 여행을 준비해 보자.

지도로 보는 국내 일출 명소

일출 / 연말 여행 일정
12월 31일 (금요일) : 퇴근 후 여행 준비
01월 01일 (토요일) : 일출 관람 및 2011년 시작
01월 02일 (일요일) : 휴일

올해 12월 31일이 금요일이라 직장인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일출, 연말 여행을 떠날 것이라 예상한다. 직장인의 경우 금요일, 또는 월요일 휴가를 사용하게 되면 최고 4일 ~ 5일까지 여행일정을 정할 수 있다. 황금 연휴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명소를 찾기 때문에 여행 일정을 잘 못 정하면 일출은커녕 도로 위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

그렇다면 연말 어디로 여행을 가면 좋을까?

1루트. : 서울 – 가평 – 연인산(일출) – 남이섬 (연인, 직장인 추천 여행루트)

드라마 겨울 연가 촬영지 남이섬 출처 : KBS 겨울 연가

매년 강원도로 가는 많은 차량들로 저녁부터 심한 정체가 시작 된다. 그 정체로 인해 도로 위에서 밤을 세우거나, 사람이 너무 많아 기대했던 한 해의 시작을 하기에는 뭔가 아쉽다. 강원도에서 일출을 본 여행자들 대부분 돌아오는 길 여행지에 들려 휴식을 취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돌아오는 길 역시 가는 길 못지 않게 차량 정체가 심해 평소보다 차에서 피곤한 하루를 보내야 한다.

서울을 출발하여 가평에서 1박을 하고, 오전 연인산에서 일출을 보고 가까운 남이섬에서 여행을 즐기는 이 루트는 강원도로 향하는 많은 여행자들과의 동선을 살짝 피하고, 연인산 위에서 일출을 즐기고, 가까운 남이섬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여행 루트로 계획되었다.

무엇보다 이 루트의 장점은 동선 이동이 많지 않다는 것. 가평을 중심으로 연인산에서 일출을 즐기고, 다른 여행자들보다 빠르게 남이섬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2루트 : 서울 – 왜목마을(일출) – 태안반도 (연인, 친구, 가족 추천 여행루트)

왜목마을에서 담은 일출

첫 태양을 보기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해로 달라간다. 해돋이 명소가 많은 동해이지만, 얼마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동해가 아닌, 서울에서 가깝고,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서해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출과 일몰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서해안의 포인트. 당진 왜목마을, 서천 마량포구, 태안 황도 일출 등 서해에도 동해 못지 않게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2루트의 경우 가장 기본적인 서해안 일출 루트이다.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왜목마을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해안 도로를 이용 가까운 태안반도에서 휴식 여행을 즐기는 2루트. 2년 전 기름유출 사고와 구제역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필요하다.

동해에 비해 거리도 그렇게 멀지 않고, 멋진 일출을 만날 수 있는 서해안 왜목마을에서 일출을 보고, 가까운 태안반도로 이동 해 해산물도 맛보고, 넓은 백사장에서 겨울 바다를 걸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2011년 첫 날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왜목마을 일출 팁 : 왜목마을 출장소 옆으로 헬기장으로 올라가는 작은 길이 있다. 그 길을 따라 20분 정도 올라가면 일출을 볼 수 있는 멋진 포인트가 있다는 사실.

3루트 : 서울 – 평창 – 가리왕산(일출) – 정선 (가족, 직장인 추천 여행루트)

정선에서 만나는 정선 5일장.

1루트와 동일하게 동해로 향하는 많은 여행자들과의 동선을 살짝 피하고 눈의 도시 평창을 지나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가리왕산을 들려 가족 여행지로 좋은 정선에서 휴식 여행을 즐기는 투르이다. 동계 올림픽 유치를 하고 있는 평창과, 5일장, 레일바이크, 동굴, 가리왕산 휴양림 등 볼거리와 놀거리가 많은 정선은 가족들과 함께 연말여행을 보내는데 부족함이 없는 공간이다.

1박 2일에서도 촬영을 할 정도로 아름다운 정선. 무엇보다 일출을 볼 수 있는 많은 산들이 위치하고 있어 굳이 가리왕산이 아니어도 멋진 일출을 볼만한 공간이 여럿 있어 좋은 여행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배낭돌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맞이하는 일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날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일출(연말) 여행을 준비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가 차량으로 이동을 하는 만큼 여행 일정을 잘 못 세우면 도로 위에서 하루를 보내야 하는 최악의 하루가 될 수 있다.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를 피하고, 동선을 잘 정한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일출은 물론 여행지에서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 

일출 여행시 필수 준비물
보온물통, 장갑, 귀마개, 담요, 선글라스, 타이어체인(스노체인),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카메라.

블로그 소식 : 배낭돌이의 부족한 글과 사진에 많은분들의 리플과 추천버튼을 통한 응원 감사합니다. 내일은 돌아보는 2010년을 작성해려 합니다.  2010년 1년동안 배낭돌이 블로그에서는 무슨일이 있었는지 2010 블로그 정리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립니다. 혹 아직까지 배낭돌이의 여행기 구독을 안하신 분들은 하단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P.S : 티스토리 2010년 우수블로거 축하 메세지 감사합니다. 부족한 배낭돌이이지만 늘 성장하는 여행 블로거가 되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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