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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돌이 일상다반사/배낭돌이 일상 다반사

우리 옆 동내 판교에서 보낸 하루

지난 주말에 판교로 이사한 친구의 집을 다녀왔습니다. 분당에서 15년을 이상 살았던 친구인데, 결혼을 하면서 판교쪽으로 이사를 하게 되어 집들이겸 친구의 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저는 1994년 분당 수내동으로 첫입주를 하면서 지금까지도 분당에서 살고 있습니다. 인천에서 살다가 분당으로 갔던 1994년은 대부분의 도로들이 공사중이였고, 주변 상가들은 물론 아파트들이 공사중이여서 조금은 어수선했던 첫기억이 있습니다. 분당에서 5분이면 갈수 있는 친구의 집을 찾아가면서 문득 옛 분당의 모습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도로는 물론 수많은 아파트들과 건물들이 올라가고 있는 판교.

친구의 와이프가 이사를 하면서 꽃집 창업을 준비중에 있다고 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상권 노하우를 술한잔 기울이며 오랜시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혹 판교나 분당쪽에 창업이나 가계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좋은 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어 이렇게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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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서 소개해 드릴곳은 서현역입니다. 이미 서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곳은 분당 지역중 야탑 다음으로 상권을 갖추었던 지역입니다. 서현동은 물론, 이매촌하고 근접하고, 서현중학교, 분당고등학교, 중앙공원 등 분당입구 사거리 상권으로 분당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던 상권중에 한군대 입니다.

실제로 중, 고등학교 시설 친구들과 주말이면 늘 서현역에서 만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삼성프라자가 자리잡혀 있고, 분당선인 서현역과 연결이 되는것은 물론 서울로 나가는 대부분의 버스들이(고속도로 입구) 이곳을 지나고, 분당 버스들이 대부분 이곳을 지나기 때문에, 사는곳에 상관없이 만남의 장소로 가장 많이 이용이 되는데요, 분당 상권중에서도 아마 가장 비싼 임대료지역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 가족단위로도 많이 이용을 하기 때문에, 술집, PC방, 식당 등이 잘되는 곳중에 한군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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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수내역 상권입니다. 서현역에 삼성프라자가 있다면 수내역에는 롯데백화점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서현역에 비하면 상권이 조금은 늦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정자동과, 수내동, 양재로 가는 고속화도로 사거리 상권에 위치하고 있어 위치적으로는 좋은 지역이였지만, 정자동과 수내역 부근 오피스텔, 오피스 건물들이 생겨나기 전에는 무척이나 썰렁한 지역중에 한군대 였습니다.

서현역에 너무나 많은 가게들이 몰려 가격이 오르자 조금 떨어져 있는 수내역에 하나 둘 가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요, 정자동 주상복합 단지들이 생겨나면서 서현역 못지 않게 많은 유동인구를 갖춘 최고의 상권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실제로 서현역을 찾는 분당권 사람들이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서현역을 피해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 수내역 상권을 찾기시작하면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고, 주상복합이 완성되는 시점에는 서현역 못지 않은 상권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수내역의 경우는 대학생, 일반인들이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서현역에 비해 술집은 적고, 음식점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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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미금역 입니다. 수지, 수원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최고의 사거리 상권으로, 수지지구와 정자지구가 생겨나면서 급격하게 인기가 좋아진 지역중에 한군대 입니다.

서현역과 비교를 해보왔을때도 가족, 직장인,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 미금역은 수지, 정자, 오리, 미금 등 수많은 유동인구가 이용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가족형 식당, BAR, 웨딩, 오피스텔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저희가 학생일 시절에는 이곳 상권이 좋지 않아, 이용율이 적었지만, 정말 좋은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늘 많은 유동인구로 인해 붐비는 지역으로 일명 잘나가는 지역으로 자리잡은 지역입니다. 지금은 잘모르겠지만, 서현역, 수내역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해서 더욱 인기가 좋았던 지역으로 식당, 오피스, 자동차, 핸드폰 등 시설 이용 상점들이 잘나가는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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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 드릴곳은 정자역 상권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공터에 이렇게 좋은 아파트들이 생길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이곳. 다양한 건설사의 주상복합 아파트 들이 올라서면서 골목길 주변 (주상복합 1층 상가를 이용한) 으로 카페, 음식점, 의류 등 다양한 상권이 생겨났는데요, 주상복합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물론 주변 오피스 건물 (네이버, 한전) 등의 직장인들의 이용으로 가게들이 많이 생겨났고, 입소문으로 서울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좋은 곳중에 한군대 입니다.

실제로 이곳의 테마로 수지, 죽전 등에서 제2의 정자역이 생길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정자역은 카페, 의류, BAR, 레스토랑으로 큰 규모보다는 작고, 특색있는 상점들이 주로 위치하고 있는 럭셔리 상권중에 한군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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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역, 수내역, 미금역 등 몇년전부터 자리를 잡은 상권이 있다면 죽전상권은 가장 최근에 생긴 새롭게 떠오르는 상권입니다. 수원방향과 용인, 분당 등 교통의 중심인 사거리 상권에 위치한 죽전은 많은 아파트가 생겨나면서 길주변으로 생겨난 상권인데요, 상권뒷편에는 제2의 정자역이라 불리는 카페촌과, 거리 옆으로 올라온 건물에는 학원, 노래방, 가족식당, 병원등이 자리잡혀있어, 죽전지구에서 떠오르는 지역입니다.

단국대학교가 죽전에 생기면서 인기가 좋아지고 있는 상권으로 커피전문점, 대형마트 신규 상권에서 갖추어야 될 다양한 상권들이 들어와 있어 점차 발전단계에 놓여진 지역중에 한군대 입니다.

이곳은 대학생 및 생활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만큼 미용실, 노래방, 호프집, 전문식당 등이 인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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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친구 와이프가 소개한 서판교 새로운 상권 마크시티 입니다. 2008년 2000:1 이라는 경쟁율을 보인 판교중 서판교에 새롭게 생겨나는 마크시티는 현재 분당의 초창기 모습 그때 그대로 기반시설들이 부족한 모습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는데요, 마크시티는 서판교역을 중심으로 판교, 분당, 용인, 수지 지구의 사거리 상권에 위치하여 근린상가(병원, 학원, 음식점)등 생활 밀착형 상점들이 주를 이루는 서판고 최고의 상권을 구성중에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대기업인 쌍용건설이 생활밀착형 근린상가의 테마로 교통의 중심지인 사거리 상권에 6의 (1개동은 동판교) 수많은 인파가 다니는 상권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마크시티 공사전부터 판교의 상권에 관심이 많았던 와이프는 분당에 오래 살았던 친구의 말을 참고하여, 다른지역보다 마크시티를 주목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위로는 공원, 오른쪽에는 경부선, 아래로는 하천이 자리를 잡혀있고, 용인, 분당, 성남, 안양 등으로 나누어지는 길목에 자리를 잡고 있어 많은 차량이 이동함은 물론, 근처 많은 아파트 주민들로 하여금 최고의 상권에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분당으로 치면 서현역, 미금역의 혼합형)


서판교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마크시티 지구는 주공 휴먼시아, 대방 노블랜드, 로제비앙 등 많은 세대가 구성되어 있는곳 가운데 사거리 상권으로 조성이 되어, 꽃집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많은 유동인구를 노려볼수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을 해주는 친구 와이프.

또한 분당과 비교했을때, 판교 마크시티의 경우는 ½ 투자비로 임대수익과 창업을 통한 수익창출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투자비가 낮다는 것은 두가지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첫번째로 투자비를 낮추니 초기자금의 부담을 덜어서 더 많은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수 있다는 점이고, 두번째로 낮은 투자비는 임대수익에 있어 높은 수익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낮은 투자비와 높은 수익성의 상관관계는 저희 부모님세대의 노후대비 투자상품으로써 높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주변 공사로 인해 정확하게 상권을 볼 수는 없었지만, 분당에서 살면서 보왔던 상권으로 비교했을때 마크시티에서는 꽃집은 물론 병원, 학원등이 위치하면, 서판교 사람들 모두가 이용하는 상권으로 자리잡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차 한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은요 분당에서 오래살면서 서판교와 동판교 분위기를 보자면은요, 동판교쪽은 이전부터 상권개발이 있었던 지역(이매촌) 근처에 생겨나기 때문에, 상권이 살아난다면 정자역, 수내역 같이 테마 커피전문점, 와인 BAR, 가족 레스토랑 등 상권이 생겨나면 서울 및 분당권 사람들이 이용을 할수 있는 신규 상권으로 자리를 잡을수 있을듯 하구요 (오래전부터 근린시설은 갖추어져 있음 - 미금, 야탑, 서현) 서판교의 경우는 분당권 (수내, 서현 등 근린시설)과 조금은 거리가 있기 때문에, 근린시설위주(병원, 학원, 편의점, 수퍼, 꽃집, 스포츠 센타 등) 의 상권으로 창업이 된다면 주변 새로 입주될 주민들이 이용하는 상권으로 자리를 잡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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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분당 상권. 새롭게 제2의 분당으로 생겨나는 판교권 역시 많은 상권들이 필요로 하고 생겨날거라 예상을 하는데요, 그 지역별 위치와 특성을 잘 조사해 보시고, 많은 고민과 조언을 통해 적당한 위치에 적합한 업종을 선택하셔서 시작하시길 추천합니다.

아무리 좋은 자리에 위치한 가게라 해도 주변 분석과, 많은 정보수집이 없이 시작된다면 성공도한 너무 쉽게 사라져 버리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만 마무리 하겠습니다!

P.S : 본 포스팅은 분당에서 오랜시간 살아온 제 경험과 친구들과의 나눈 이야기를 통해 상권분석 및 설명을 해 드린 자료입니다. 부동산, 상권쪽으로는 많은것을 알지못하고 단순히 분당에 위치한 상권들을 이용하고, 보왔던 내용으로 작성된 내용이오니, 자세한 정보 및 상권 분석, 정보 수집에 도움 자료로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