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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여행 후기/티베트 추억여행

티벳여행 - 죠캉사원에서 만난 오체투지 티벳인들

티벳여행을 시작한 배낭돌이

라싸우체국에서 엽서도 보내고 맛있는 녀석들도 많이 먹고
http://noas.tistory.com/604

라싸 구석구석을 뒤지기 시작하면서 걷다보니 벌써 죠캉사원 앞이네요 라싸에서 빠질수 없는 죠캉사원 앞에는 늘 많은 티벳인들이 모여있는곳으로 우리나라 " 차마고도 다큐 " 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먼거리 오체투지의 마지막 총작점이 되는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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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는 바로크시장이 자리를 잡고있고, 오른쪽으로는 포탈라궁 근처에는 티벳인 거주지역이 모여있어서 늘 사람이 많은 곳중에 한군대 입니다.

티베트 독립시위와 사태가 일어났던 죠캉사원에서는 늘 무장경찰이 경계를 펴고 있을만큼 티벳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입니다. ㅜ.ㅜ

먼 곳에서 오시는 분들은 죠캉사원 한쪽에서 몇일이고 몇달이고 오체투지를 하고 집으로 갈정도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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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 시내에서도 오체투지로 코라를 도는 많은 티벳인들을 볼수 있습니다. 우연히 보게된 이 분들은 얼굴이나, 장비로 보와서는 단기가 아닌 3개월 이상 먼길을 오체투지로 오신분이다라는 확신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 차마고도 다큐 " 로 알려진 티벳 오체투지 프로그램에서 보왔던 검게 탄 얼굴에 힘든 얼굴표정보다는 평온한 얼굴을 한 사람들이 땅에 온몸을 엎드리며, 걸어서가 아닌 절을 하면서 죠캉사원으로 향하고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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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둘러보니 역시나 짐차(?)가 함께 왔더라구요

다큐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멀리에서 부터 오체투지를 통해 라싸로 향해 오면서 ,의식주를 모두 해결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한명 ~ 두명은 수레를 끌어야 한다고 합니다.

라싸로 오는길은 어느 방향에서나 오르막길로 되어 있어 오체투지를 하는 사람은 물론 짐을 끌어야 하는 사람역시 무척이나 힘든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참고로 라싸지역은 3600 이상으로 고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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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을 왔을까요? 검게 탄 얼굴에서, 표정에서 느낄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은 얼굴엔 힘든 표정 보다는 평온한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세상의 평화를 기원하는 오체투지 이분들은 얼마나 먼곳에서 세상을 위해 기도드리며 이곳에 도착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지금 이세상에서 가장 고마운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 보왔어요!@

가슴과 몸 전체에 이미 느껴지고 있는 그들의 마음 이미 제 눈물셈에서는 글썽글썽 눈물이 고여서 자리를 잡고 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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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은 물론 많은 티벳사람들이 이분들을 보왔지만, 쉽게 주변에 접근을 할수 없습니다.

위에서도 알려 드렸지만, 무장경찰들이 경계를 서고 있으면서, 티벳인들이 모이거나, 이상한 분위기가 조성 되면 바로 투입이 된다고 합니다.

몇 여행자들만이 다가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는 모숩에 한번더 가슴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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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씩 한명씩 조심스럽게 다가와 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전하고, 경비에 작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티벳 역사를 공부하고 있는 중국친구의 말에 따르면 오체투지는 세상에 살아있는 모든 것에 대한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는 부처에게 드리는 기도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체투지를 하는 사람들에게 " 내가 하지못한 기도를 대신해줘서 고맙다 " 라는 의미로 인사도 건네고, 작은 돈을 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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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씩 한명씩 사람들이 주의에 몰려들자, 경찰들이 다가와 도착한 분들에게 이곳에서 나가라고 명령(?)을 합니다.

많은 티벳인들과 여행자들이 모여있지만, 무장한 경찰에게 " 왜 " 라는 말을 할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이곳에서는 티벳인들에게서 몇가지의 자유를 뺏앗아 버렸기 때문입니다. " 다 함께 모여서도 안되고, 외국인들과 교류를 해서도 안되며, 인터넷으로 티벳 내부 소식을 전할수도 없는 티벳지역 "

실제로 티벳지역에 사태가 일어나면 인터넷은 물론 전화기부터 바로 통제를 한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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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길을 몇일 아니 몇달에 걸려 도착한 죠캉사원 잠시 휴식도 취하지 못하고, 그곳을 떠나야 하는 이분들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경찰의 말에 대응이라고 하듯이 일어서서 오체투지로 사원을 향하는 이분들을 보고 있자니 또한번 가슴이 아파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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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행복과 부를 위해 남을 경계하고, 경쟁하며 살아가는 21세기. 자기보다는 다른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티벳인들의 오체투지를 보면 절로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ㅠ.ㅠ  " 짜시뗄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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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많은 여행자들이 모인다면 한국여행자들이 티벳을 찾을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