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낭돌이 여행 스토리 시즌 2/배낭돌이 추천 세계여행지

직장인 추천 힐링 여행지. 볼거리도 풍부한 일본 대마도.

가격도 저렴하고 볼거리도 많은 일본 대마도 여행. 가족은 물론 직장인 힐링 여행지로 딱 맞아.


해외여행. 단어만 들어도 설레는 단어가 아닐 수 없다. 대부분 모든 이들이 떠나고 싶은 여행이지만 막상 해외로 여행을 떠나려면 적지 않은 용기가 필요하다. 국내 여행과는 달리 비용도 만만치 않고 충분히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만한 시간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저렴한 비용과 시간으로 휴식은 물론 해외여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없을까? 이런 저런 이유로 여행을 미루는 이를 위해 짧은 일정 그리고 저렴한 비용으로 요즘 핫 트랜드인 힐링과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일본 추천 여행지 대마도를 소개한다.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50km 거리에 위치한 일본 섬 대마도. 말 두 마리가 서로 얼굴을 맞대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 대마(對馬)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일본 섬이다. 부산을 출발해 빠른 뱃길로 1시간 조금 넘으면 도착 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다.

대마도 관광 포인트는 섬 남부에 있는 가장 큰 도시인 이즈하라와 북부 가장 끝에 있는 히타카츠로 나뉜다. 부산에서는 두 도시를 연결하는 선박편이 운행하는데 3일 이상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북쪽 히타카츠를 시작으로 남쪽 이즈하라까지 이어지는 울창한 원시림을 도보 혹은 자전거로 돌아보는 느린 여행을 계획해보길 추천한다.

히타카츠에서 이즈하라까지 이어지는 길은 말 그대로 한적하고 울창한 원시림이다. 도로 양 옆으로 얼핏 보아도 50년 이상은 되어 보이는 두께가 굻고 가지가 높은 나무가 가득인데, 더 좋은 건 다니는 차가 많지 않아 쌓인 피로와 고민을 풀고 천천히 걸으며 자연림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도로 곳곳으로 일본 문화를 만날 수 있음을 물론 유명하다는 여행책장에도 소개되지 않은 아름다운 바다를 만날 수 있는 멋진 포인트를 여럿 만날 수 있다.

도로 중간 중간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 맛있는 해산물 요리와 일본 음식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보너스. 작지만 정이 많은 시골마을 인심은 물론 시원한 음료와 대마도에서 키운 싱싱하고 맛 좋은 특산물인 표고버섯 그리고 각종 먹거리를 구매 할 수 있어 도보 또는 자전거 여행자에게는 최적의 여행지가 아닐 수 없다.

자연림과 먹거리도 좋지만 대마도를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놓칠 수 없는 한 가지가 있다. 우리나라와 가까운 대마도에는 옛 우리 역사의 흔적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데 옛 양국의 우호를 위해 파견 된 조선통신사가 가장 먼저 들린 정도로 우호 관계가 좋아 아직까지도 우리 선조들의 역사유적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특히 대마도에서 가장 큰 도시인 이즈하라에는 우리의 역사 유적이 여럿 있어 대마도를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라면 하루 정도는 이즈하라를 돌아보는 일정을 계획하길 추천한다.

자연림과 유적지 외에도 일본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에메랄드 빛과 푸른색, 하늘색 그리고 파란색이 섞인 미우다 해수욕장, 날씨가 좋은 날에는 부산까지 보이는 쓰시마 최북단 와니우라의 한국전망대와 대마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에보시다케 전망대, 울창한 숲을 지나야 만날 수 있는 자연 폭포 나루타키 등 대마도에는 다양한 관광 명소가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