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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돌이 여행 스토리 시즌 2/배낭돌이 추천 세계여행지

서호주 오프로드 여행. 지구 탄생의 비밀을 만나다.



지구 탄생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서호주 오프로드 여행.


지구의 탄생은 언제일까? 인류 역사의 시작은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이 되었을까? 많은 이들이 한 번쯤은 상상해보는 알 수 없는 가장 비밀스러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 누구도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증명하지 못했지만, 지구에는 그 비밀을 풀기 위한 많은 흔적이 존재한다. 그 중 오늘은 지구 탄생의 비밀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조금 특별한 호주여행지 서호주를 소개한다.

필자(배낭돌이)는 지난 첫 호주 여행으로 서호주를 방문했었는데, 도심을 벗어나면 끝없이 펼쳐진 붉은 땅의 아름다움 매력에 빠져 언젠가는 다시 꼭 찾고 싶은 여행지로 기억한다.

서호주 관문이며, 서호주 수도인 퍼스, 와인 농장과 거대한 나무들로 이루어진 숲을 만날 수 있는 남서부, 멋진 아웃백과 금광, 별빛이 가득히 빛나는 밤하늘을 만날 수 있는 골든 아웃백과 끝없이 펼쳐진 해변과 인도양 바다를 만날 수 있는 코랄 코스트(Coral Coast), 마지막으로 호주의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미지의 땅 북서지역까지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휴식과 역사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서호주이다.

서호주 여행의 출발점 퍼스(Perth).

서호주 여행의 시작은 서호주의 관문이자 수도인 퍼스(Perth)에서부터 시작된다. 퍼스는 호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는 도시인데, 호주 여러 도시 중 일조량이 가장 많은 도시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호주에서 유일하게 인도양과 마주하고 있어 지중해성 기후로 언제 방문해도 꽤 괜찮은 여행지이다.

서호주로 가는 방법은 아쉽게도 직항 노선이 없지만, 싱가포르 항공과 캐세이 퍼시픽 등 경유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고, 콴타스 항공,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을 이용 인천 - 시드니, 국내선을 이용 시드니 - 퍼스 이동이 가능하다.

배낭돌이 항공 팁) 중국, 일본, 동남아 국가를 운항하는 호주 저비용항공사 젯스타(JetStar)와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그룹의 계열사인 에어아시아엑스를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서호주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퍼스 인근 항구 도시 프리맨틀(Fremantle), 투명한 바다를 만날 수 있는 로트네스트 섬(Rottnest Island), 전 세계에 있는 도심 공원 중 가장 규모가 큰 킹스 파크(Kings Park)와 스완강까지 서호주의 관문답게 퍼스 역시 며칠을 머무르며 둘러봐야 할 도시가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퍼스에서는 현지인은 물론 여행자가 이용할 수 있는 무료시티버스(CAT)를 운영하고 있는데, 보통 5~15분 간격으로 운영하고 있어 공짜로 편리하게 퍼스 주요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다.. 

배낭돌이가 꼽은 퍼스 추천 스팟 

퍼스: 로트네스트섬, 퍼스 민트, 킹스파크, 프리맨틀, 퍼스 예술 축제, 머레이 스트리트(Murray Street). 

퍼스 외각: 돌고래 탐험 록킹행. 1일 투어 : 세계유산지역 샤크 베이(Shark Bay - 지구 탄생의 비밀). 록킹행, 샤크베이는 퍼스 외각에 있어 1일 일정으로 계획을 해야 한다.

4륜 구동으로 떠나는 서호주 북부 오프로드 여행.

서호주의 관문 퍼스를 돌아보았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서호주를 여행을 시작할 차례이다. 서호주를 완벽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사륜구동을 이용 서호주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것이 가장 좋지만, 한국의 33배나 되는 엄청난 크기이기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여행자는 최소 2주 일정으로 2~3차례 서호주 여행을 계획해야 한다.

필자(배낭돌이)는 여러 지역 중 지구의 탄생을 볼 수 있는 미개척지 서호주 북부지역을 추천하는데, 퍼스에서 국내선을 이용 북부지역 여행의 출발지인 브룸으로 향한다.

퍼스에서 비행기(호주 국내선 예약 팁)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브룸, 한마디로 이곳을 이야기하자면 아름다운 자연 컬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1500년 이상이 된 나무, 아름다운 노을을 만날 수 있는 케이블 비치까지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꿈만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배낭돌이 브롬 추천 스팟: 차이나타운, 진주, 타운 비치, 케이블 비치 석양 낙타 여행, 1억 3천만 년 전 공룡 발자국이 있는 갠시엄 포인트, 오프로드 케이프 레베크 로드.

투어버스, 대중교통 등 서호주 북부를 돌아볼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필자(배낭돌이)가 추천하는 방법은 바로 사륜구동 오프로드 여행이다. 미개발 지역 신비의 땅으로 알려진 서호주 북부는 매년 조금씩 오프로드를 개방하는데, 끝이 보이지 않는 신비의 땅 오프로드를 달리며 서호주 북부를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배낭돌이 호주 렌터카 예약 팁) 호주는 땅 규모가 커 대여와 반납 지역을 다른 도시로 정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서호주 북부는 오프로드가 여럿 있으니 되도록 믿을 수 있는 업체에서 정비가 잘 된 차량을 예약하고, 예약 시 반납 지점, 보험 규정을 꼼꼼히 확인하자. 또한, 북부에는 주유소가 많지 않으니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여분의 기름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서호주 북부 브룸에서는 사우스 헤드랜드, 루달 리버 국립공원, 카리지니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서쪽 투르와 벙글벙글 국립공원, 쿠넌어라 국립공원, 노던 준주 다윈으로 향하는 동쪽 루트가 있는데, 필자(배낭돌이)는 지구 옛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동쪽 루트로 계획을 세운다.

사륜구동 서호주 북부 오프로드 동쪽루트.

1일차: 브룸 - 350 만년 된 암초 화석으로 이루어진 원자나 협곡
2일차: 자연에서 수영이나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킹 레오폴드 레인지
3일차: 깁 리버 로드
4일차: 웅장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콕반 레인지와 에마 협곡 폭포
5일차: 엘퀘스트로를 지나 옛 지구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벙글벙글(푸눌루루 국립공원)
6일차: 히든밸리 국립공원과 쿠누누라 탐험을 경험하고 카나나라
7일차: 빅토리아리버 - 캐서린 협곡(온천)
8일차: 노던 준주 다윈 이동 후 렌터카 반납

예상 소요일: 8일 ~ 12일 / 숙박: 국립공원 캠핑, 여행자 숙소.

오프로드를 달려 돌아보는 서호주 북부 여행. 지구의 옛 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푸눌루루 국립공원(PURNULULU NATIONAL PARK)의 벙글벙글 레인지와 350 만 년 된 암초 화석으로 이루어진 원자나 협곡 등을 조금 더 특별하게 보고 싶다면 호주정부관광청에서 소개하는 하이킹, 헬기 관광 등 다양한 투어 상품도 활용하면 더욱 멋진 여행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필자(배낭돌이)가 뽑은 꼭 해보고 싶은 투어 상품.   

슬링에어 헬리워크 WA(Slingair Heliwork WA): 킴벌리 지역의 관광용 전세기, 사파리, 관광용 헬기 및 지상 관광 투어를 제공한다. (호주정부관광청(http://www.australia.com/ko/) 참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한 달 이상 일정을 계획해도 부족함이 없는 서호주. 아름다운 해변은 물론 해양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자연 명소는 물론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유명 명소가 너무나 많다.

가족 여행은 물론 친구와 함께하는 배낭 여행지로도 부족함이 없는 매력적인 도시 서호주.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광활한 자연을 즐기고 싶은 해외여행을 꿈꾼다면, 아름다운 자연과 지구 탄생의 비밀을 만날 수 있는 서호주 여행을 계획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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