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해적이 머물렀던 삼단벽 동굴

아름다운 일본 시라하마 여행. 온천은 물론 자연이 아름다운 시라하마. 일본 방송을 통해 유명해진 시라하마의 삼단벽을 구경하고, 삼단벽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옛 해적의 은신처인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로 입장을 하였습니다. 혹 이전 일본 시라하마의 삼단벽을 못 보신 분들은 일본여행 - 자살 장소로 더욱 유명해진 시라하마 삼단벽를 참고해 주세요.

높이 60~70m의 깍아지는 절벽이 2km에 걸쳐 펼쳐져 있는 삼단벽 아래에는 바다가 만들어 놓은 크고 작은 동굴들이 생겨나 있습니다. 많은 동굴 중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 이라고 불리우는 넓은 규모의 동굴은 수 백 년 전 일종의 해적이었던 '쿠마노 수군'이 배를 숨겨놓고 은신했던 지역으로 일본 전국에서 알려진 관광 명소중 한곳 입니다.

동굴로 36m를 내려가는 엘레베이터를 이용해 삼단벽의 하단에 위치한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은 시라하마를 방문한 여행자라면 꼭 들려봐야 할 시라하마의 대표 관광지입니다.

일본 시라하마에 위치한 삼단벽 동굴 입구

삼단벽 한쪽에 위치한 삼단벽 동굴로 내려갈 수 있는 건물은 시라하마를 찾은 여행자들이 꼭 한번은 들어가 보는 시라하마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혀 있습니다. 일본 쿠마노지역에는 많은 배를 가지고 있는 강한 수인 쿠마노수군이 있었습니다. 일본 역사속에서도 자주 나오는 쿠모노수군이 시라하마에 위치하고 있는 삼단벽 아래 큰 동굴에서 배를 숨겨놓고, 지나 가는 배를 공격했던 이곳 삼단벽동굴에서는 옛 쿠모나 수군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물과 유적들이 보존되어 있어 더욱 인기가 좋은 명소인데요, 자살의 명소라 알려진 삼단벽 아래에 위치하고 있어 일본의 방송, 매체, 입소문을 통해 전국에 알려진 유명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자연이 만들어준 아름다운 삼단벽. 그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쿠모노  수군의 옛 근거지는 사진속에 보이는 건물을 통해서 지하 36m의 공간으로 여행자를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일본 시라하마 삼단벽동굴 입장권

일본의 다른 관광지와 다르지 않게 삼단벽동굴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와 비교 했을때 엄청난 비용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삼단벽 아래 쿠마노 수군이 배를 숨기고 살았던 삼단벽동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여행자가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공간입니다.

입장료(1200엔 \ 택시 기사님이 준비해 주신 할인 티켓으로 100엔 할인). 타 관광지에 비해 2배 정도의 비싼 요금이지만, 시라하마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옛 쿠마노 수군들이 실제로 배를 숨겨 놓고 살았다는 삼단벽 동굴로 발걸음을 재촉하였습니다.

지하 36m를 내려가는 삼단벽동굴 엘리베이트

높이 60~70m의 삼단벽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쿠마노 수군이 실제로 배를 숨기고 생활했다는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을 관람하게 위해서는 동굴 한 가은데 지하 36m를 내려가는 엘리베이트를 이용해 동굴의 내부로 들어갈수 있습니다. 삼단벽 사이에 자연이 만들어 놓은 동굴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

쿠마노 수군이 살았다는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을 발견하고, 여행자들에게 공개하기 위해 엘레베이트 및 건물을 지은 이후 지금까지 6만명이 넘는 여행자가 이 엘레베이트를 이용해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을 관람하였다고 합니다. 쿠마노 수군이 살았다는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으로 내려가는 엘레베이트라 조금은 기대를 했지만, 다른 엘레베이트랑 크게 차이가 없었던 이 곳
 

엘리베이트를 타고 내려온 삼단벽 동굴 입구

지상을 출발한 엘리베이트는 빠른 속도로 36m를 내려가 동굴 입구에 우리를 내려 주었습니다. 엘레베이트 문이 열린후 보인 동굴의 입구에서 옛 쿠모노 수군의 옷과, 배가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이곳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에 숨겨 놓았던 대형 배는 아니지만, 그 당시 쿠마노 수군의 의상,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동굴의 입구(동굴의 중앙)의 규모로 봐서 동굴 내부가 얼마나 큰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쿠마노 수군의 전투 의상앞에서 사진을 찍을수 있는 포토존과, 쿠마노 수군이 생활했던 이곳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에서 발견되어진 다양한 유물이 모여있는 사진속의 공간을 지나 동굴내부로 들어갑니다.

일본 시라하마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 내부의 모습

쿠마노 수군이 살았다는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의 내부는 원형 그대로를 보존 하고, 관람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안내 시설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5명 이상이 나란히 걸어갈수 있을 정도의 폭과, 3m 이상의 높이로 구성되어진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 내부는 오래전 쿠마노 수군이 배를 숨겨 놓고 실제로 생활을 하였던 동굴이라고 합니다.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에는 동굴 내부는 물론 삼단벽의 하단을 볼 수 있는 포인트가 준비되어 있어, 위에서 보는 삼단벽이 아닌 아래 가까운 위치에서 삼단벽의 하단을  볼 수 있습니다. [동굴 내부에서는 파도 소리로 인해 약간의 긴장감이 흐릅니다. 성난 듯 우르르 몰려와 철썩 ~ 하는 파도의 소리가 어찌나 큰지, 모두가 깜짝 놀랬습니다.]

실제로 배가 들어오고 나왔던 삼단벽 동굴의 입구

해가 지는 시간이면 더욱 아름답다는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 아쉽게도 지는 해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아름다운 태평양의 바다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쿠마노 수군이 이 길목을 통해 동굴 내부로 배를 가지고 들어와 배를 숨겨 놓고, 지나가는 배를 공격하였더는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

그렇게 넓지 않은 입구와 물쌀이 거센 이곳에서 어떤 전술을 펼쳤는지 상상이 되는 공간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쿠마노 수군은 이곳에 배를 숨겨 놓고, 배가 지나가면 이곳을 빠져나와 후미를 공격했다고 합니다. 2km가 넘는 삼단벽에서 가장 움푹하게 파인 이곳은 운항을 하는 배는 쉽게 볼 수 없는 천연 요새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시라하마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 내부에 위치한 사당

아름다운 태평양과, 쿠마노 수군이 이용했던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의 입구를 뒤로 하고, 길을 따라 다음 코스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생각보다 큰 규모의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내부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사당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바다를 지키는 신으로 알려진 변재천을 모시는 작은 사원이 쿠마노 수군이 머물렀다는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를 더욱 신비한 공간으로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높이 3m, 넓이 2m, 무게만 3톤인 변재천 동상과 좌우 16동자를 모시는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 내부의 작은 사원은 바다에서 전쟁을 해야 했던 쿠마노 수군[모든 수군]이 모시는 바다를 지키는 신을 위한 사원으로 바다의 안전을 기원하고, 행복과 자손을 만들어 주기 위한 사원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사원중 하나 라고 합니다.

일본 시라하마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 내부에 위치하고 있는 망터오두막

바다를 지키는 변재천를 모시고 있는 사원을 지나면 밝은 조명이 세어 나오는 작은 공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진속의 공간인 이곳은 쿠마노 수군이 실제로 생활을 했던 모습을 과거 자료에 근거하여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으 해 놓은 공간인데요, 당시의 쿠마노 수군의 모습을 연상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바다에서 싸워야 하는 쿠마노 수군은 이곳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에 배를 숨겨 놓고, 지나 가는 배를 공격하기 위해 몇날 몇일을 기다려야만 했는데요, 현재는 그 당시 생활했던 모습은 남아있지 않지만, 당시를 재현해놓은 공간을 통해 실제로 거주했던 쿠마노 수군의 그 당시 모습을 연상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 있는 다양한 유물들은 실제로 쿠마노 수군이 사용했던 무기와 갑옷, 물건 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 역사적 자료로써의 가치도 높다고 하네요]

일본 시라하마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 입구

쿠마노 수군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망터오두막을 지나 길을 따라 동굴의 입구쪽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동굴에 내려왔을때부터 들려오는 강한 파도 소리가 더욱 점점 가깝게 들리기 시작했는데요, 화가 난듯한 파도는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의 안쪽까지 밀고 들어와 벽 한쪽을 강하게 내려치고, 살짝 뒤로 밀려나 또 다시 벽을 내려치는 걸 반복합니다.

배가 들어왔던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의 안쪽 입구의 벽들의 모양은 자연이 만들어 놓은 그 모습으로 우리의 시야에 들어왔는데요, 아직까지도 조금씩 깍여 내려가고 있는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의 입구는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동굴의 모습이 아닌 자연이 만들어 놓은 자연의 모습으로 파도와 어울려 그곳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일본 시라하마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 입구 천장

수 백년전 바다에서 싸우는 쿠마노 수군이 머물렀던 이곳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어진 공간이지만 이곳에서 생활하는 쿠마노 수군은 어둡고, 파도로 인해 동굴 전체가 울려퍼진 동굴안에서 배를 기다리며 오랜 시간 머물렀던 공간이기도 합니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그곳에서 생활을 하였던 쿠마노 수군의 모습을 한눈에 볼수 있는 공간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 일본 시라하마를 찾는 여행자라면 꼭 한번은 들려봐야하는 필수코스가 아닐수 없겠지요? [삼단벽은 강한 파도로 인해 조금씩 더 넓어지고,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삼단벽 동굴 내부 변재천에서 기도를 하는 사랑하는 여자친구

일본 시라하마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 관람 안내도

일본 시라하마 三段壁洞窟(삼단벽동굴) 입구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