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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 후기/중국 연길/백두산 가족여행

우산을 피면 날아갈것 같은 눈내린 백두산 천지의 모습

1편에 이어서 2편
기다리고 기다리셨던 백두산의 모습을 공개합니다. =)

아차 1편을 보지 못한분들은 http://noas.tistory.com/478 참고하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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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내에서는 흡연은 절대 금지가 되어있습니다.

담배를 좋아하는 중국인들도 이곳에서는 절대 피지 않습니다. 이유인즉 벌금이 장난이 아니예요 ㅋㅋ

(그렇다고 안피우면 중국사람이 아니지요 ㅋㅋ 화장실 및 기념품 파는곳에서 몰래 몰래 피어주시는 중국 아저씨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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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말로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는 가이드형님 (지못미)

한국여행자가 처음인지 신기한듯 자꾸 쳐다보며 웃어주던 그 얼굴이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주차장에 위치한곳에서 방한복 및 신발까지 빌릴수가 있어요. 산정상이 엄청(?) 춥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하겠지만 눈까리 내렸으니 빌릴만 하지만 전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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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이라면서 나누어진 도시락

정말이지 딱 1위안짜리 도시락이네요 간도 안되어 있고 맛도 그냥그냥

올라가서 드실분들은 위에서 드시라며 나누어 주는 가이드형
 (눈이 무지하게 내렸는데 올라가서 먹으라니 웃기려는거져 ^^? )

짐생기는 완전 싫으니 그 자리에서 후딱 먹어버렸어요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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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입구까지 버스가 운행한다면 타실분들을 타시라는 가이드형님

저는 알고 있습니다. 걸어서 5분 거리라는 사실을. 중국여행을 하면서 항상 당해온(?) 상술이라 절대 당하지 않습니다 요!!

걸어서 3분도 안되어서 입구가 나왔네요 갸륵! 저 티비에서 보던 바로 그곳!

아차 버스타고 오신분들은 2분 탑승하고 아까운 10위안(2000원)을 버리셨다는 사실
(중국사람도 중국 상술에 당하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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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관리를 시작하면서 돈벌기(?)용으로 가장 먼저 개설해 놓은 셔틀버스

좋은버스와 편리함은 알겠지만 가격의 압박이 68위안(13000원정도)

아차 상단에서 빼먹은 부분이 있네요

입구에서 입장료 및 버스권 등을 구입하셔야 해요. 백두산 입장료는 100위안(2만원) 그리고 위사진의 버스탑승권 68위안

학생증이 있으면 입장료가 반값이라는 사실. 연변시장에서 20원짜리 학생증을 구입해도 좋을듯 하네요 =)

저야 다 포함이 되어 있어 부담없이 탈수 있었지만 개인이 오시는 분들은 입장권은 물론 다 이용하면 가격의 압박이 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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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타본 버스중에 가장 좋은버스

앞에서는 중국어로 뭐라뭐라 설명을 해주시는데 중국아저씨들이 재미있다고 난리시네요 ㅋㅋ 눈이 많이  내려서 올라갈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큰문제는 없는듯 합니다.

백두산 천지전체를 볼수 있는건 정말 운이 좋아야 한다고 해요. 연변에 사는 형들역시 백두산을 자주가봤지만 한번도 못본분들이 있을정도로 운이 좋아야 한다고 합니다.

후진타오도 두번이나 올랐는데 한번도 못봤다고 해요 (믿거나 말거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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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요녀석으로 갈아타고 정상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백두산은 크게 3가지 코스로 나누어져요!! 하나는 제가 갔던 방법으로 차량을 이용 천지전망대로 올라가는 방법이 있구요, 또 하나는 1박2일팀에서 갔던 계단을 지나서 천지(하단)으로 가는 방법, 마지막으로 무지하게 좋은 차를 타고 가는 방법인데 1만위안(200만원) 이라고 합니다. ㅡㅡ

저 녀석들이 4륜구동으로 백두산 정상까지 잘 정리되어진 도로를 이용 10분도 안되서 도착을 합니다.

자동차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바라보는 중국의 풍경은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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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린 백두산을 보고 있자니 조금은 걱정이 되었어요!@

저 위에서 우산을 피면 바람으로 인해 날라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실제로 하루에도 수십번씩 바뀌는 날씨로, 정상에서 전화기를 사용하거나, 우산을 펼치면 사고 당할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전화는 조금 그렇고 ㅋㅋ 우산은 정말 피면 날아갈듯)

자 이제 천지를 향해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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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렇게 바쁘신지 5분만에 산정상에 우리를 던져 놓아 주신 4륜구동 운전기사 아저씨

이제 기대하고 기대하던 천지를 볼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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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이렇게나 많이 내렸는데 안전장치 하나 안해주고 계신 백두산

바람이 불기시작하는데 발은 미끄럽고, 눈보라는 치시 시작했고, 믿을거라곤 저 로프뿐인데 높이가 너무 낮을뿐이고

거의 기어가다 싶이 정산을 향해 고고씽 =)

백두산을 다녀오신분들이 하는 농담으로 천지는 볼만하지만 두번가고 싶지는 않다하던데, 왜 그런지 조금 이해가 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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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 눈에 들어온 백두산 천지의 모습

흑흑 새벽 4시부터 일어나서 이상한 식당에서 야생물고기국도 먹고, 담배피는 개구쟁이 아저씨랑 이야기도하고, 버스도 갈아타고, 4륜구동 자동차도 타고, 날라갈것 같은 바람을 이겨내며 기어오듯이 올라온 바로 이곳!!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며 오른 우리나라 최고의 명산 백두산 흑흑!@

정말이지 모든 고생(?)이 한방에 날라가는 듯한 이 기분 무엇으로 형언할수 있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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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북한까지도 보이는 전망 역시 나는 행운아(?)

바람이 어찌나 센지 30초를 버티고 서있기 조차 힘들었지만 그곳에 앉아 바라몬 천지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ㅠ.ㅠ

멍하니 바라보고 있던 천지.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보니 아무도 없네요 ㅡㅡ 함께간 조선족형이 내려가자며 저의 손을 잡아줍니다.

겨울기간에는 천지가 얼거나, 날씨가 정말 좋지 않은 이상 이곳은 이용을 못한다며 이야기 해주시는 한국여행자분!!이


중국사람인척 행세를 하며 비디오촬영도 했는데, 곧 편집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아름다운 천지도 구경했으니 다음 코스인 비룡폭포와 온천속으로 고고!!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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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