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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 후기/중국 연길/백두산 가족여행

북한돈 100원은 중국돈 100위안(?) 야생물고기국 먹고 백두산으로 출발!

 

백두산으로 가는 길. 야생물고기국 먹어보기


중국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그곳 바로바로 백두산!!

중국에서는 장백산이라 부르고 있는 백두산은 예전에는 조선자치족이 관리하였지만 지금은 중국정부에서 관리를 한다고 합니다.예전에는 관광사업으로 벌인 모든 금액이 조선자치족에서 관리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중국정부로 들어간다 생각하니 많이 아쉽습니다. 흑흑

백두산을 가기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연변에서 들어가거나, 용정에서 출발하는것이 가장 좋아요. 연변에서도 몇시간은 버시를 타고 가야 하기 때문에 새벽부터 출발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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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백두산 입산이 힘들다는 말에 조금은 걱정했지만 힘들게 구할수 있었던 버스티켓. 연변에서 구할수 있는 백두산행 버스표는 패키지(?) 형식으로 되어 있는 상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요 .ㅜ.ㅜ

중국인들이 이용하는 패키지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300위안(6만원) - (입장료 및 버스등 다 포함가격) 이것들이 장난하나. ㅡㅡ 300원이면 일반버스 타고 백두산을 왔다 갔다 4번 이상은 할 가격인데...

겨울에 구하기 힘든표 인데 그래도 찾게 된것이 다행중 다행. 참고로 연변내에서는 조선족 및 중국인이 운영하는 여행사가 몇군대 있습니다.백두산을 가는 상품을 취급하는 조선족여행사에서는 가격이 500위안 이상입니다. (입장료 및 버스등 다 포함가격) 헉헉!!

중국인들도 많이 찾는곳중에 한군대 이기 때문에 연변 또는 용정에 도착하자 마자 표를 확보하시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연변대학교 근처에 작은 중국여행사들이 있습니다. 학생할인도 가능한곳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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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가량 가서 한번 쉬어주시는 버스기사님. 새벽이라 그런지 슈퍼도 안열었고, 사람도 없고, 먹을것도 없고 ㅠ.ㅠ 배고파 죽겠는데 흑!@@ 안되는 중국어로 배고파요를 외쳐보와도 돌아오는건 " 알았다 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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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온 아침식사(?) 시간. 백두산이 가까워지면서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상점들. 상점들 대부분이 중국인이 경영하는 곳이지만 한글을 쉽게 볼수 있습니다. 조선족분들이 상점을 하시는곳도 있긴 하지만 많이 사라졌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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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무슨 식당이기에 야생물고기국을 파는걸까? 중국어를 못하는 저로써는 기대가 되면서도 걱정이 되는 이식당 =) 역시나 다를까 뭔지도 모르는 메뉴들이 쫘악! 아침이라 한가지만 된다고 하는데 가격이 40위안(8000원)

이 가격이면 만두가 10판이상이고, 샤브샤브로 배터지게 먹고, 마라탕을 2그릇먹을수 있는가격인데..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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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쩌겠어요 배고프면 비싸도 먹어야지. 무슨맛인지도 모를정도로 배가 고파서 사진을 찍는것도 까먹고 후딱 먹어 버렸습니다. 옆에 중국아저씨 한분이 이야기 하시네요 " 굿굿 "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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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권을 발행했나 봅니다. 예전에 북한군에게 받았다는 100원짜리와는 다른 신종 화폐. 북한돈 100원이 중국돈 100위안으로 판매를 하고 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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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 쓸쓸히 놓여 있는 평양우표

저 제품이 진정 북한에서 넘어온 제품이라면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100% 상승하겠지만, 중국의 한 공장에서 찍어낼수도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구경으로만 만족을 했습니다. 참고로 연변에서 북한물건을 쉽게 볼수 있지만 대부분이 중국산이라는 사실. 믿을수 있는건 북한 고사리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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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가다 잠시 들린 이곳에서 갈생각을 안하시는 중국아저씨들

담배도 피우고 화장실도 가고 또 담배 피우고, 계란사드시고, 또 담배 피우고, 심심하니 저에게 담배도 권하고, 중국어 못한다고 하는데 끝까지 중국어로 설명을 해주시는 저 아저씨 당신은 장난꾸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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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에서 마지막으로 화장실을 들릴수 있게 해주시는 버스아저씨. 중국마을치고는 무척이나 깨긋한 마을이였습니다 .  삥관도 보이고, 식당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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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유명한 나무라는데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이 지역에서 많이 볼수 있는 나무인데 중국아저씨들도 저 나무는 사진을 찍으시네요. 여튼 새벽부터  출발한 백두산 여행기 4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걸리지만 이제 볼수 있다는 생각에 급흥분!!

자 이제 백두산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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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