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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돌이 여행 스토리 시즌 2/배낭돌이 추천 세계여행지

절제된 매력이 가득한 도시 런던 걷기 여행.



소소한 행복을 찾아 남자 혼자 떠나는 런던 도보(산책) 여행.


매력, 전통, 역사, 맛 그리고 즐거움. 여행자라면 생각만 해도 설레는 단어들이 어울리는 나라가 있다면 바로 영국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양한 공연들과, 살아 있는 유럽의 역사, 그리고 시내를 돌아다니는 빨간 이층 버스 등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을 유혹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그중 필자(배낭돌이)가 가장 주목하는 영국의 도시는 바로 런던이다. 영국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문화 그리고 교통의 중심지인 런던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면 더욱 좋겠지만 지친 현대 사회에서 찌든 직장인 남성이 혼자 걸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휴식이라는 키워드와 아주 잘 맞는 도시이다.

여행자 대부분은 기차 패스권을 이용 유럽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짧게는 1일 길게는 2~4일 정도를 런던에서 머문다. 하지만 그 짧은 기간 런던의 매력을 느끼기에는 너무 부족한 시간. 숨은 매력이 가득한 런던을 200% 즐기기 위한 남자 혼자 떠나는 7박 8일 런던 걷기 여행을 소개한다.

유럽을 연결하는 항공사 루프트한자(Lufthansa)

인천과 런던을 연결하는 루프트한자(Lufthansa). 독일 국적 항공사로 프랑크푸르트와 런던 등 유럽 주요 지역을 운항하고 있다. 무엇보다 런던 여행에 루프트한자 항공편이 좋은 이유는 독일의 Frankfurt(프랑크푸르트), Munich(뮌헨), Duesseldorf 경유 노선을 이용하기에 시간적 여유가 있는 여행자는 독일의 한 개 도시를 추가로 여행 일정에 넣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1일차. 인천 - 독일 경유 - 런던 도착

12:40 인천 공항에서 출발하는 루프트한자 Munich(뮌헨)행 비행기에 올라 런던 여행을 시작한다. 17:35 Munich(뮌헨) 도착 경유 18:20 (런던으로 출발) - 19:25 런던 도착 - 호텔 체크인

2일차. 런던의 역사 산책, 웨스트민스터 Westminster

첫 런던의 산책 로드로 정한 곳은 런던의 문화와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웨스트민스터 Westminster 이다. 영국 왕실과 의회 정치의 중심지이자, 버킹엄 궁정은 물론 영국 3대 공원 중 하나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와 왕실의 주요 행사가 거행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 등 런던의 대표 명소를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놓칠 수 없는 버킹업 궁정의 근위병 교대식과 런던의 상징 빅벤 Big Ben, 그리고 런던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날 수 있는 런던 아이 London Eye를 꼭 기억하자.

스팟 모음 : 버킹엄 궁전(근위병 교대식), 세인트 제임스 궁정, 세인트 제임스 파크, 웨스트민스터 성당, 교회, 영국 국회의사당, 빅벤(사진), 테이트 브리튼, 런던 아이(야경 감상)

동선 : 빅토리아역 - 버팅업 궁전 (근위병 교대식) - 세인트 제임스 궁정 - 파크 -  호스 가즈 - 웨스트민스터 사원 - 국회의사당 - 웨스트민스터브리지 - 런던아이(야경 감상)

배낭돌이 추가 팁) 런던의 야경을 만날 수 있는 런던아이는 온라인 예매시 10% 할인, 공연 티켓과 함께 구매 시 최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3일차. 노팅힐 영화 산책. 켄징턴 Kensington

런던의 1일차 웨스트민스터에서 영국의 과거와 현재를 만났다면, 런던의 2일차에는 런던에서 빠질 수 없는 영화속 명소와 런던너의 삶을 만날 수 있는 켄징턴(Kensington) 을 돌아본다.

한국에서도 인기가 좋았던 영화 노팅힐의 배경으로 더욱 유명해진 런던의 벼룩시장 포로벨로 로드 마켓. 골통품은 물론 청과물과 영화 속 휴그래트의 여행서적 전문 서점도 놓칠 수 없는 감성 스팟이다. 그 외에도 캔징턴에는 런던인들은 물론 여행자들이 추천하는 레스토랑은 물론 런던인들의 휴식처 런던 하이드 파크도 만날 수 있어 천천히 걸으며 런던인들과 하루를 보내는 데 부족함이 없다.

스팟 모음 : 포토벨로 로드 마켓, 폴 스미스 (쇼핑), 카페, 레스토랑, 런던 하이드 파크

동선 :  Ladbroke Grove·Central역 - 포토벨로 로드 마켓 - 폴 스미스  - 웨스트본 그로브 St. -  퀸즈 웨이 St. - 런던 하이드 파크 - 노팅힐 게이트 St. 

4일차. 런던 과거 산책. 원저성과 사우스 켄징턴 South Kensington

런던 도보 여행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원저성과  사우스 켄징턴 지역. 오전 숙소를 빠져나와 빅토리아 코치스테이션에서 버스로 중세의 아룸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원저성으로 향한다. 

현재까지도 영국 왕실이 사용하고 있는 성으로 런던을 찾은 여행자라면 꼭 한번은 방문해봐야 하는 필수 스팟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수백 개가 넘는 영국의 문양과 귀족들의 방을 살펴볼 수 있는 윈저성. 무엇보다 산책로가 준비되어 있어 더욱 반가운 스팟이 아닐 수 없다.

반나절 윈저성을 돌아보고 버스로 이동 사우스 켄징턴 South Kensington으로 런던 과학 박물관, 런던 자연사 박물관 그리고 패션과 디자인을 만날 수 있는 빅토리아 앨버튼 미술관은 놓칠 수 없는 4일차 런던 여행의 필수 스팟이다.

스팟 모음 : 원저성, 로열 알버트홀, 과학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앨버트 미술관, 브롬프턴 Rd, 해로드 백화점, 슬론 St.

동선 :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 - 윈저성 -  사우스 캔징턴역 - 빅토리아 앨버튼 미술관 -  자연사 박물관 - 과학 박물관 - 브롬프턴 Rd - 슬론 St.

5일차. 즐거움이 가득한 런던 산책. 소호 soho

런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런던인들의 삶을 살펴보았다면 5일차에는 패션의 중심이자 세계적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맘마미아 등 유명 극장과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영박물관이 위치한 소호 soho을 산책하자.

이곳에서 빠질 수 없는 스팟이 있다면, 13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약 2000여점의 회화를 만날 수 있는 런던 내셔널 갤러리와 세계 최고 규모의 국립 박물관 대영 박물관 그리고 버버리는 물론 세계 각국의 명품을 만날 수 있는 쇼핑거리, 런던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런던의 대표 뒷골목 닐스 야드까지 볼거리는 물론 먹거리, 즐길거리가 즐비하다.

그 외에도 퀸 마니아라면 놓칠 수 없는 뮤지컬 위월락유와,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무대로 옮겨 놓은 라이언 킹, 아바의 음악 세계에 빠질 수 있는 맘마미아와 오페라의 유령까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세계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하루 일정으로 돌아보기에는 너무나 매력적인 공간 소호 soho. 지도 한장 챙겨 들고 거리를 산책하며 세계 여행자들이 손꼽는 즐거움의 거리 소호 soho를 사진으로 담아본다.

스팟 모음 :  런던 내셔널 갤러리, 뮤지컬, 피카딜리 서커스, 코벤트 가든, 트라팔가 광장, 차이나타운, 닐스 야드, 맘마미아(공연 관람)

동선 : Russel Square역 - 대영 박물관 - 닐스 야드 - 런던 내셔널 갤러리 - 트라팔가 - 피카딜리 서커스 - 런던 차이나 타운 - 옥스포드 St. - 리젠트 St. - 맘마미아 공연 관람

6일차. 런던 산책 여행의 마무리. 템즈강 주변.

사진 출처 : filckr @reiver iron

런던 여행의 마지막 하루. 웨스트민스터 Westminster를 시작으로 런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문화와 런던너들의 삶을 돌아 보았다면 런던 여행의 마지막 날인 만큼 조금은 여유로운 하루를 계획한다.

먼저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손꼽히는 템즈강을 가로지르는 타워 브리지, 그리고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런던 세인트 폴 대성당과, 400년전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셰익스피어 원형 극장인 글로브 극장까지 템즈강을 중심으로 몇 스팟을 살펴보고, 강 주변 카페에 들려 차를 마시며 런던 여행을 마무리한다.

해가 진 이후 화려한 조명을 수놓은 런던의 야경은 필수.

스팟 모음 : 타워브리지, 테이트모던, 밀레니엄 브리지, 런던 탑.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

동선 : St Paul's역 - 세인트 폴 대성당 - 밀레니엄 브리지 -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 - 테이트 모던 - 몬나우스 마켓(티 타임) -  타워 브리지 - 런던 탑 - 템즈강 산책 로 - 타워 브리지 야경

7일차. 안녕 런던~

루프트한자(Lufthansa)14:15 런던 출발 -  Frankfurt 경유 - 11시 40분+1 Seoul, Incheon International 도착.

한 도시를 여행하기에는 다소 길어보이는 일정이지만 런던의 매력에 비하면 살짝 아쉬운 7박 8일 여행 일정. 하지만 대중교통 이용을 최소화하고 천천히 산책으로 돌아 보는 만큼 런던의 매력과 추억을 담아오는데 부족함이 없는 여행임에 틀림없다.

세계에는 가봐야 할 곳도 봐야 할 것도 많지만  힘든 일상 속에서 휴식과 충전을 위해 떠나고 싶은 여행자가 있다면 문화는 물론 맛과 역사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런던 여행을 꼭 한번 떠나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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