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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돌이 여행 스토리 시즌 2/배낭돌이 추천 세계여행지

사진으로 보는 미지의 도시 티베트 라싸

여행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한번쯤은 가고 싶은 나라가 있다면 바로 티베트 일 것이다. 불교의 나라, 풀리지 않는 신비를 가지고 있는 나라 티베트. 지금은 중국 정부의 강제 진압으로 나라가 아닌 지역으로 불리는 그 지역은 중국 정부의 개발로 인해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고 있지만, 티베트인들의 불교의 삶은 옛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

티베트 라싸 중심에 위치한 다양한 사원과 달라이라마가 실제로 살았다는 포탈라궁까지. 티베트 를 사랑하는 여행가 배낭돌이가 사진으로 티베트 주요 사원을 소개한다.

1. 티베트인들의 안식처 포탈라궁
티베트 여행, 티벳여행

4월에 바라본 포탈라궁. 주변에 내린 눈으로 신비로움을 더한다.

티베트 라싸 중심에 티베트인들의 안식처이자 달라이라마가 실제로 거주했던 포탈라궁이 우뚝 서 있다. 라싸 어디에서도 높은 곳에서는 볼 수 있는 포탈라궁은 산남에 위치한 융부랑카에서 라싸의 데뿡사원을 지나, 이곳 포탈라궁으로 옮겨진 티베트의 중심 지역이다.

현재는 인도로 망명중인 달라이라마가 실제 거주했던 포탈라궁은 홍궁과 백궁으로 나누어져 있어 정치와 불교를 동시에 주관하는 곳이기도 하다. 달라이라마가 인도로 망명 한 이후에도 많은 티베트인들이 이곳을 찾아와 땅에 온몸을 붙히는 기도법인 오체투지로 달라이라마가 돌아오길 기도하고 있다.

포탈라궁 팁 : 포탈라궁은 하루 입장제한이 있어 입장 전날 미리 예약증을 발급 받고 정해진 시간에 입장을 해야 한다. 입장 시 라이터는 물론 반바지 차림으로 입장이 불가능하다. 많은 여행자가 찾아오는 성수기 (6~8월)의 경우 100위안 하는 입장료가 암표 판매로 1만 위안까지 오를 정도로 티베트를 방문한 여행자라면 반드시 들려봐야 할 주요 포인트 이다.

2. 달라이라마의 여름 궁전 노블링카사원
티베트 여행, 티벳여행

달라이라마가 인도 망명전 실제 거주했다는 노블링카사원내 건물

티베트 포탈라궁에서 버스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노블링카 사원은 실제 달라이라마가 여름이면 머물렀다는 여름 궁전 노블링카 사원이 위치하고 있다. 티베트 관련 영화 ‘ 티베트에서 7년 ‘ 주인공이 영화관을 만들었던 장소로 추정 되는 이 공간은 빛이 잘 들어오는 겨울 궁전 포탈라궁과 달리 여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원 형식으로 만들어진 여름 궁전이다.

피부가 좋지 않은 달라이라마를 위해 지어졌다는 이 공간은 포탈라궁과는 달리 사원들과 산책 공간, 휴식 공간이 동시에 어울려져 있어 현재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휴식 공간으로 이용이 되고 있는 장소이다.

노블링카 사원은 여름 궁전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무엇보다 인도로 망명을 한 달라이라마가 실제 망명 전날 사진 속의 건물에서 머물다가 간 곳으로 더욱 유명하다. 국민들과 나라를 버리고 인도로 도망 아닌 도망을 가야 했던 달라이라마. 그곳에 가면 달라이라마가 실제 머물면서 바라보았던 창문으로 티베트의 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

노블링카 팁 : 노블링카 사원은 현재 많은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사원 중간에 만들고 있는 동물원과 문화 공간을 조성중인 중국 정부. 옛 일제 시대에 궁 한족에 만들어 놓은 식물원과 동일하게 중국은 이곳을 궁이 아닌 놀이 공간으로 바꾸려 하고 있다.

3. 티베트 불교 대학 세라사원
티베트 여행, 티벳여행

세라사원에서는 매일 3시 교리문답이 이어진다.

포탈라궁에서 버스로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세라사원은 티베트 불교 학교라 불리는 교육 사원이다. 티베트 여러 사원은 승려들에게 불교를 전파하고, 교육하는 다양한 교육기간이 있었는데, 중국의 강제 진압 당시 대부분 사라지거나, 승려들의 죽음으로 그 역할을 이어오지 못하고 있다.

라싸 여러 사원에는 학업을 이어나가는 승려들이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곳 세라 사원은 많은 승려들이 있는 것은 물론 매일 3시 일반인들에게 승려들의 수업 과정 중 하나인 교리문답을 공개 함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삶과 불교에 대해 서로 물어보고 답하며 불교의 진리를 찾는 교리문답. 티베트어로 물고 답하는 교리문답에 정확한 뜻을 이해는 할 수 없지만 불교의 삶을 사는 티베트인과 티베트의 불교를 만날 수 있는 부족함이 없는 공간이다.

세라사원 팁 : 세라사원은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아 도보도로 이동이 가능하다. 매일 3시에 교리 문답이 열려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공간인 만큼 2시 30분 이전에는 입장을 하는 것이 좋다. 세라 사원 뒤 산 정상에는 조장터가 위치하고 있는데 예전과 달리 외국인인 접근이 금지되어 있으니, 주의하자. 일부 승려들의 경우 영어도 대회가 가능하니. 한국에서 염주를 구입해 선물로 전하면서 티베트 불교에 대해 궁금한 것을 물어보자.

4. 라싸의 중심 바코르광장
티베트 여행, 티벳여행

늘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바코르. 이곳에서는 티베트인들의 불교적 삶을 만날 수 있다.

옛 티베트 사람들이 라싸를 간다고 하면 현재의 라싸가 아닌 이곳 바코르 광장에 간다는 뜻이었다고 한다. 티베트 라싸의 중심이자 티베트인들의 삶의 중심이 되었던 곳 바코르 광장. 팔각형 모향으로 만들어 졌다 해서 바코르(八角街) 라고 불리는 이곳은 중심에 죠캉사원이 위치하고 있어 티베트인들의 코라 행렬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마녀의 형상을 사진 티베트 라싸의 모습에 심장 부분을 흙으로 덮어 만들었다는 티베트의 중심 바코르 광장. 예전과 달리 많은 상점가들과 건물들이 생겨났지만, 그 곳을 돌며 기도를 하는 티베트인들은 변함 없이 아침이면 이곳을 돌며 세상의 모든 생명체의 행복을 기원한다.

바코르 팁 : 이른 아침부터 사원을 중심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며 기도를 하는 코라 행렬은 이곳 바코르 광장에서도 이어지기 때문에 여행자의 경우라도 반드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걸어가야 한다. 이른 아침은 물론 해가 질 때까지 많은 티베트인들을 만날 수 있다. 거리 양 옆으로 다양한 상점가들이 위치하고 있다. 마케아매 등 바코르 광장을 볼 수 있는 노천 카페가 여럿 있으니 하루 정도는 이곳에 앉아 조용히 티베트인들의 삶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을 추천한다.

5. 라싸의 최고 사원. 죠캉사원
티베트 여행, 티벳여행

많은 순례자들로 붐비는 라싸 최고 사원 죠캉사원

티베트 인들에게 있어 영적인 중심이자, 라싸에서 꼭 들려봐야 할 라싸 최고의 사원 죠캉사원은, 팔각의 형태의 길인 바코르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사원으로 옛 마녀(나찰녀) 탕카의 심장 부위에 위치하고 있는 사원이다. 해가 뜨는 시간부터 해가 지는 시간까지 티베트인들은 물론 여행자와 순례자들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이곳 라싸에서는 빠져서는 안 되는 중요 포인트 이다.

이른 새벽부터 해가 질 때까지 죠캉사원 앞에서는 수많은 티베트인들이 오체투지로 기도를 하는 모습을 발견 할 수 있다. 매일 아침 8시, 그리고 오후 6시 두 차례 티베트인들을 위해 개방이 되는 이 사원을 들어가기 위해 이른 아침에서부터 늦은 저녁 두 차례 티베트인들의 끝도 없는 줄을 발견할 수 있다.

티베탄 성지순례 코스의 종점이기도 한 죠캉 사원에서는 운이 좋으면 먼 길을 오체투지로 이곳을 도착한 순례자들을 만날 수 있다. 내부에는 문성공주가 티베트에 시집올 때 가져온 석가모니 불상과, 그 많은 불상과 네팔, 인도 등에서 온 수 많은 물품들을 볼 수 있으니 시간적 여유를 두고 천천히 내부를 돌아보자.

죠캉사원 팁 : 역광으로 인해 오전시간 보다는 오후 시간에 이곳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죠캉사원 내부에서는 옥상으로 올라가는 사다리 및 계단이 있는데, 그리 높지는 않지만 위에서 광장의 모습은 신비함을 더한다. 운이 좋으면 오체투지 순례자들을 만날 수 있으니, 이른 아침 다른 곳을 가더라도 이곳을 지나쳐 가보길 추천한다.

6. 옛 라싸의 중심 데뿡사원과 네충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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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라싸의 중심인 데뿡사원. 진언이 세겨진 많은 돌을 만날 수 있다.

라싸에서 버스로 30분, 내려서도 트럭이나 경운기를 이용해서 10여분을 올라가야 도착 할 수 있는 데뿡사원은 포탈라궁이 세워지기 이전에 달라이라마가 거주하며 정치와 종교를 주관하던 옛 라싸의 중심 사원이다.

이곳 데붕사원은 현재의 라싸 외각에 위치하고 있어 죠캉사원과 노블링카 사원만큼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사원은 아니지만 라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원으로 티베트인들이 찾는 라싸 최고의 사원 중 하나이다.

데뿡사원 근처에는 티베트 최고의 예언자인 꾸텐 Kuten과 티베트 불교의 수호신 폐하르 Pehar를 모시는 네충사원이 위치하고 있어 꼭 한번은 들려보길 추천하는 포인트이다.

데뿡사원 팁 : 라싸에서 버스로 데뿡사원 근처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내린 지점에서 트럭 및 경운기를 이용 10분정도 올라가면 산 중턱에 위치한 사원 데뿡사원을 만날 수 있다. 데뿡사원을 돌아보고 티베트인들을 따라 산길을 걸어 내려다가 보면 네충 사원 후문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티베트 여행, 티벳여행

티베트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돌리는 불경 마니경통

이 외에도 라모체사원, 간덴사원 등 티베트인들이 불교 삶을 볼 수 있는 많은 사원이 옛 모습 그대로 그곳에 위치하고 있다. 50년 동안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는 티베트. 중국 정부는 티베트의 겉모습은 변화시켰을지 몰라도 티베트인들의 보이지 않는 내면의 모습은 바꾸지 못했다.

보고 있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불교적인 삶을 사는 티베트. 욕심과 욕망으로 가득한 현대인들에게 꼭 한번은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가 아닐 수 없다

지도로 보는 라싸 주요 포인트 - 클릭시 확대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라싸 여행 팁 : 외국인 자유 여행이 불가능한 티베트에서는 가이드를 반드시 동행하고 허가증을 발급받아 여행을 해야 한다. 외국인은 전용차량을 이용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라싸는 검문이 그렇게 심하지 않고 버스가 수시로 운행을 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도 가능하다.

허가증을 대행하는 여행사에 허가증 신청 시 라싸 시내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투어일정으로 여행 일정을 잡는다면 저렴한 비용으로도 합법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블로그 소식 : 배낭돌이의 부족한 글과 사진에 많은분들의 리플과 추천버튼을 통한 응원 감사합니다. 본 글은 플레이아데스 아이패드 온라인 잡지에 기고한 티베트 여행 편 일부를 요약한 글입니다. 작업으로 인해 티베트 여행기가 잠시 중단하고 본 글을 작성합니다. 보다 자세한 티베트 여행 정보는 아이패드 전용 미디어EPISODE 앱>>에서 (2월호) 만나실 수 있습니다. (차후소개) 내일은 본 여행기로 돌아가 서 티베트 여행기가 계속 됩니다. 혹 아직까지 배낭돌이의 여행기 구독을 안하신 분들은 하단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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