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지만 이건 좀 그렇다. 도넛츠 가게에서 라멘을 파는 일본

아리마행 버스표를 끊어 놓고 시간도 있고 해서 해장도 할겸

한큐 버스터미널 주변을 어슬렁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사람이 많은 우메다

여행자들은 우메다 지역을 많이 가지는 않지만 오사카에서 가장 많은 젊은이들이 모이는 장소중에 한군대라는 사실

맛집도 많이 있고, 유명한 상점들이 모여있는곳이기도 합니다.

오사카역이라 무척이나 가까운 우메다는 회사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점심시간이면 많은 인파로 밥먹기가 힘든곳도 있어요

건물 뒷쪽으로 우메다 관람차(観覧車) 모습도 보이네요

저곳은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찾는 곳이라 아르바이트생도 각국의 유학생들을 쓴다고 합니다.

시급이 좋았다고 들었는데 아마도 일반 식당 아르바이트보다는 시급이 높겠지요

우메다 근처 레스토랑 및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탑승권을 주곤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여튼 노을이 지는 시간에 탑승을 하면 아름다운 노을모습과 약간의 야경을 볼수 있는 명소중에 한군대 랍니다.

앗 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토토로샵이 있었네요 =) 방가워 토토로

작은 샵인것 같은데 물건은 제법있는것 같습니다.

몇군대에서 본적은 있었는데 오사카에서는 처음보는 토토로샵

토토로 제품은 물론 각종 애니메이션 소품과 케릭터 상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해장거리를 찾고 있던 저에게 " 헉 " 이란 소리가 저절로 터지게 만든 간판

미스터도넛에서 도넛은 물론 추가적으로 라멘과 만두 거기에 볶음밥까지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 니들 정말 왜이러냐 ㅡㅡ; "

라멘은 물론 볶음밥 심지어 일품요리까지 냉동식품의 대국인 일본이라 노래방은 물론 어디서든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음식들이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ㅡㅡ

 

도넛 사진은 하나도 없고 온통 라면과 만두 거기에 카페볶음밥까지 선전하고 있는 일본 미스터도넛

정말이지 이건 도넛과 커피에 대한 예의가 아니란 말이지

저렇게 맛있는 녀석들이 세팅되어 있는데 라멘은 물론 만두까지 파는 이 가계가 참 어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가게들이 꽉차서 라멘국물이라도 먹기 위해 들어간 저는 더 어이가 없는걸까요 :)

 

주문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전자렌지 앞으로 가시는 알바누나

도너츠가게에서 3분 라멘을 파는걸 알고오셨는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일단 패스

주문한지 3분도 되지 않은것 같은데 벌써 라멘이 나왔습니다. 냐하!@

냉동라멘중에 그래도 좋은 제품을 쓰는지 만두상태가 아주 좋아보입니다.

자 이다다끼마쓰(잘먹겠습니다.)

 

요리모드로 찍었더니 위에 있는 사진과 칼라가 확 달라졌네요

여튼 국물맛이 그나마 좋았던 간편 라멘. 면이 살짝 덜 익었지만 해장을 위해 후룩!@

399엔 라멘치고는 무지하게 아까운 라멘이였지만, 이것이 없었다면 아리마행 버스안에서 우웩(?) -상상금지!

속도 조금 풀었겠다, 배도 채웠겠다 본격적으로 아리마 온천으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