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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자가 머물렀다 가는 네팔 카트만두 타멜거리

 

네팔 여행자 거리 타멜


티베트 라싸를 시작하여 24일 동안 이루어진 고산 라이딩. '두 바퀴로 달리는 하늘길 ' 여행의 끝자락인 네팔 카트만두에서 달콤한 휴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는 네팔 트래킹, 인도여행, 티베트 여행을 이어가는 여행자의 오아시스 같은 공간입니다.

한국여행자는 물론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로 모이는 이곳 네팔 카트만두. 트래킹 비수기 시즌이지만 인도, 티베트 여행을 끝내거나, 준비하는 여행자로 활기찬 도시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네팔의 카오산로드 타멜거리, 그 거리에서 맞이하는 달콤한 휴식을 소개합니다.


배낭 여행자라면 누구든지 한번쯤은 들려야 하는 이곳 네팔 카트만두. 동남아 여행의 중심인 태국의 카오산로드가 있다면, 네팔, 인도, 티베트, 중심에는 네팔 카트만두 타멜 거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트래킹 여행의 시작, 인도 및 티베트 여행의 끝 또는 시작 지점이자, 휴식처인 네팔 카트만두 타멜.

1달 동안 이루어진 여행일정에 있어 카트만두 타멜은 한국 귀국 전 휴식공간이자, 25일 동안 실시되었던 자전거여행 일정을 돌아보고, 기록, 정리 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선택하였습니다.
 

하루 숙박 2~30불 내외, 외국 여행자가 많이 찾아 오는 곳인 만큼 도미토리에서부터 다양한 숙박시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롯지는 물론 게스트하우스에서부터 최고급 호텔까지, 여행자의 스타일에 맞게 가격과 시설을 비교하고 나만의 2평 남짓한 공간 또는 침대를 임대할 수 있습니다.

타멜 북쪽에 위치한 한인 업체, 비수기인지라 주변 숙박시설과 큰 비용차이가 없어 카트만두의 모습이 보이는 4층 높이에 위치한 2인 룸에 짐을 풀고 달콤한 휴식을 시작했습니다. 침대 2개와, 의자 하나, 옷걸이가 하나뿐인 조금은 초라한 방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300$ 이상 고가의 호텔방과 다를 것 없이 나만의 행복 충전공간임을 확신했습니다.


25일 동안 함께 고산 라이딩을 하신 대장님과의 카트만두 타멜거리 4층에서 즐기는 달콤한 휴식시간. 침대를 제외하고는 tv도 없는 공간이지만, 외부스피커와 mp3 하나로 카페 못지 않은 분위기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창 밖으로는 익숙하지 않은 네팔의 건물들과, 방안에 울려 퍼지는 익숙한 팝 음악, 옷 하나 걸치지 않고 있어도 신경 쓸 필요 없는 시간. 책 한 권, 메모장과 펜 하나면 충분합니다.


창 밖으로는 조금씩 어둠이 찾아오면 가까운 카페 또는 BAR를 찾아 네팔에서 가장 맛있다는 맥주 한 병을 시켜놓고, 음악을 듣거나, 멀리 네팔을 찾아온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자신의 여행 루트, 여행담을 이야기합니다.

맥주 한 병에 1$~3$, 안주로는 케첩과 겨자소스를 곁들여 먹는 후렌치 후라이 1$~2$으로 기분이 좋으면 여행자들에게 맥주 한 병을 권할 수 있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사람이 그리워 질 때면 숙소에서 나와 사람들이 붐비는 타멜거리 카메라 하나 들고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현지인들과 눈으로 인사를 건네며, 혼자만의 휴식여행을 이어 나갑니다.

작은 골목을 운행하는 수 많은 차량들의 경적소리, 어디론가 바쁘게 가고 있는 네팔사람들,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며 네팔의 모습을 담고 있는 수 많은 외국인들. 서로 알 수 없는 이곳 타멜에서는 다른 사람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배가 고프면 네팔인들이 추천해 주는 노점 음식과, 식당을 찾아 나만의 식사시간을 즐길 수 있는 타멜거리. 단 돈 1$~3$이면 배가 부를 정도로 나만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이곳 네팔 카트만두 타멜거리는 천국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맛 볼 수 없는 네팔 거리음식. 쓴 음식에서부터 너무 느끼해서 소금이나 설탕을 찾고 싶은 음식도 있지만, 현지인들과 가까이에서 대화하고, 교감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티베트의 뜨거운 태양으로 네팔인 인가? 할 정도로 얼굴이 타버린 배낭돌이, 먼 이국 땅 네팔 카트만두 타멜거리 한쪽에서 달콤한 휴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인도 여행자는 물론, 네팔 트래킹 여행, 티베트 여행을 준비 및 끝마치는 여행자, 세계 여행자들이 반드시 지나는 네팔 카트만두. 혹 이곳을 지나시는 분이 계신다면 배낭돌이 처럼 나만의 달콤한 휴식을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 살짝 추천해 봅니다.

달콤한 휴식은 나만의 여행에 있어서 나에게 주는 둘도 없는 달콤한 초콜릿 같은 것. 행복한 여행, 행복한 시간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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