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8미터 아래까지 내려 갈수 있는 해중전망탑

일본 시라하마 여행. 이전 소개해 드린 일본여행 - 시라하마에서 본 일본 이색 특산품에 이어 시라하마의 유명 관광지 중 한 곳인 해중전망탑을 소개합니다. 일본의 하와이라 불리는 시라하마, 무엇보다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어 더욱 아름다운 도시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지역인만큼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바다 속을 구경할 수 있는 해중전망탑이 있다고 해서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태국 여행 당시 바다속을 걸으며 구경 할 수 있는 시워킹(Sea-Walking) 을 경험해 본적이 있습니다. 산소 호흡이 가능 하도록 산소 라인이 연결되어 있는 헬멧을 착용하고, 바다 밑으로 내려가 열대어에게 먹이를 주거나 수중생태를 관찰하며 걸어다닐 수 있는 체험 코스였는데요, 스쿠버다이빙과는 달리 특정 시간의 교육을 이수 하거나, 많은 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누구나 할 수 있는 체험으로 무척이나 재미가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해중전망탑은 아무런 장비가 없어도 바다속으로 연결되어진 탑 내부에서 시라하마의 바다속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태국의 시워킹(Sea-Walking)과는 다르지만 또 한번 바다속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나 신이 났습니다.

일본 시라하마 여행 - 해중전망탑으로 가는길에 담은 바다

해중전망탑은 바다 한쪽에 탑을 세워 수심 8m까지 연결을 해 놓았습니다. 아름다운 시라하마의 바다 아래로 연결이 되어 있는 해중전망탑을 통해 어떠한 장비도 필요없이 바다속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말 그대로 바닷속에 만들어 놓은 살아 있는 수족관으로 다양한 어류와 수중생태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360도 창문이 설치되어 있다고 해서 너무나 기대가 되었던 해중전망탑. 자살 절벽으로 유명한 삼단벽과,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는 아름다운 해변, 일본에서 4대 온천으로 손꼽히는 온천지역 시라하마에서 물속을 볼 수 있는 해중전망탑은 안들리면 아쉬운 곳이겠지요? 자 그럼 바다속으로 고고씽!

혹 이전편이 궁금하신 분들은 블로그 오른쪽 메뉴에서 시라하마 여행통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일본 시라하마 여행 - 해중전망탑 내부 모습 (지상)

바다속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 해중전망탑을 가기 위해서는 육지와 연결되어 있는 약 100m 다리를 이용해 전망탑으로 이동후 사진속의 공간에서 계단을 이용해 수심 8m까지 내려 가야 합니다. 택시 투어를 이용했던 배낭돌이는 아쉽게도 한장의 사진만 찍고 아래로 내려갈 수 밖에 없었는데요 지상에 위치한 내부에 바다를 볼 수 있는 휴게실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는 시라하마에서 여러군대 바다를 볼 수 있는 포인트가 있었지만, 따듯한 햇살이 들어오고 있는 해중전망대 지상 휴게실은 따듯하면서도 넓은 바다를 볼 수 있어 너무나 기억에 남는, 아쉬움이 남는 장소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커피 한잔을 마시며 달콤한 이야기를 나눈다면 정말 최고의 여행이겠지요. .ㅠ.ㅠ?

일본 시라하마 여행 - 해중전망탑 내부 모습 (바다 아래)

지상 휴게실을 뒤로하고 계단을 이용해 3분 정도를 아래로 아래로 내려와야 합니다. 수심 8m까지 연결이 되어 있어 내려가는 길이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있을만도 한대 아쉽게도 설치되어 있지 않아 내려 갈때는 물론 올라갈때 좁은 계단을 이용해 내려가야 합니다.

수심 8m에는 바다속을 구경할 수 있도록 360도 10여개의 창을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창마다 볼 수 있는 어종이 표기가 되어 있어 내가 좋아하는 어종을 찾아서 볼 수 있습니다. 문어에서 부터 어류는 물론 해삼 등 바다속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생명체를 볼 수 있는 해중전망대.

일본 시라하마 여행 - 해중전망탑 내부 모습 (바다 아래)

360도 10여개의 창에서는 바다속에 살고 있는 다양한 어종을 볼 수 있습니다. 기대했던것 처럼 많은 종류가 떼를 지어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창 주변으로 많은 물고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카메라로 100% 담을 수 없었습니다. 창문은 물론 바다속이 생각했던것처럼 투명하지만은 않더라구요 ㅠ,ㅠ,]

어떠한 종류의 물고기 인지는 알수 없었지만, 창 주변으로는 물론 저 멀리에서 물속에서 헤엄을 치며 먹이를 찾아다니는 다양한 어종을 볼 수 있었는데요, 실내에 있는 가족과 함께 이곳을 일본 꼬마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좁은 공간에 이리저리 뛰어 다니며 창으로 물속을 보며 책에서만 나왔던 어종을 구별하며 신이난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제 기분이 좋더라구요.

일본 시라하마 여행 - 해중전망탑 내부에서 본 물고기

사람들이 보고 있는 창쪽으로 다가와 창문에 뽀뽀도 하고, 비비기도 하고, 무표정으로 지나가는 물고기들이 어찌나 귀여운지, 저 역시도 신이나서 이쪽 저쪽으로 창문을 번갈아 가며 여러 종류의 물고기들을 보며, 카메라로 담아 보려 노력을 하였습니다. [아쉽게도 내부는 어둡고, 창문이 그렇게 깨긋하지 못해 보여 드릴만한 사진이 많이 없습니다. ㅠ.ㅠ]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바다속 모습이지만 해중전망탑 수심 8m의 바다속 창문으로 본 바다는 자연의 모습 그대로 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잇었습니다. 기대했던것 처럼 많은 물고기와 투명한 바다의 모습은 아니였지만, 그 안에서 물고기와 바다속을 보며 자연을 이해하고 공부 하는 일본 아이들을 보니 너무나 의미있는 공간이 되더라구요.

많은 사람이 찾는 지역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관광지가 생겨난 시라하마. 이곳에서는 도심과는 달리 실제로 자연의 모습을 보고 책에서만 보았던 물고기들과 바다속의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공간인 해중전망탑이 있습니다. 우리때와는 달리 학업으로 학교는 물론 방과후에도 학원, 과외 등으로 쉬는 시간없이 공부를 해야 하는 우리나라의 어린이들도 책만 보고 하는 공부보다는 체험과 해중전망탑 같은 공간을 통해 자연의 모습과 세상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이지길 희망합니다.

일본 시라하마 여행 - 해중전망탑 내부에서 본 바다속 모습

일본 시라하마 여행 - 해중전망탑 내부에서 물고기를 보고 있는 여자친구와 이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