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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친구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인사동

안녕 하세요 배낭돌이 입니다. 제주항공 나고야 탐방단으로 출발하게 된 이번여행, 짧은 일정으로 나고야 - 동경 - 오사카 이렇게 세 도시를 돌고오는 일정으로 평소 여행보다 조금은 힘든 일정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나고야 - 동경 -  오사카 여행후기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사진 및 자료 정리가 되는데로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들과 지인들을 많이 만나뵙고 왔습니다. 특히나 오사카에서 만나뵙게 된 옛 친구들과 한잔의 술잔을 기울이며 해가 뜰때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해외에 있는 친구들은 자주 만날수 없기에 한번 만나게 되면 쉽게 헤어지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지난 겨울에 오사카에서 한국으로 날라오신 지인분들을 오사카에서 다시 만날수 있었는데요, 처음부터 헤어질때까지 그동안 궁금했던 한국에 관한 많은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된 지인분들, 짧은 일정으로 한국에 오셨던 터라 많은곳을 모시고 가지 못하고, 서울 근교에서의 2박 3일 일정으로 이곳저곳 구경을 다닌적이 있습니다.

한국에 대해 많은것을 알지 못했던 분들이라 이곳이 어떠한 곳인지, 무엇을 하는곳인지, 왜 유명한지 하나하나 자세한 설명이 필요했었는데요,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그 기간을 통해 한국이라는 나라에 궁금한점이 너무나 많이 생기셨다고 합니다. 특히나 경복궁, 남산, 동대문, 왕십리, 여의도, 민속촌, 인사동, 명동 등 많은 관광지 중에서도 인사동에서 보낸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인사동을 방문하기 위해 한국에 오고싶다고 하시더라구요.

너무나 짧은 일정이 였기에, 꽉찬 일정으로 한국스케줄을 정한터라, 많이 보여드리지 못해 미안하고, 아쉬웠었는데, 이번에 오사카에서 서울에 대한, 한국에 대한 여러이야기를 하면서, 한국에 돌아가면 인사동은 물론 외국인여행자에게 소개할수 있는 명소들을 포스팅해야지 마음을 먹었습니다.


인사동 문화거리. 지도에서만 보와도 정말 많은 가게들이 골목골목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서울을 찾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다는 명소중에 한군대인 인사동,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에게도 인기가 좋은만큼 전시에서부터, 찻집, 기념품가게 등 다양한 상점을 볼수 있는데요, 일본에서 방문했던 지인분들은 다양한 가게중에서 한국의 그림을 볼수 있었던 다양한  전시관, 막걸리와 전통차를 마실수 있는 한국 주점이 너무나 기억에 남았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한류로 인해 한국관광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드라마, 영화속에서 보왔던, 막걸리, 주점, 골목 카페, 악세사리 등은 한국을 찾는 일본인들에게는 빠질수 없는 코스라고 합니다. 자 그럼 일본인들의 취항으로 선택해본 인사동거리 추천 스팟. 하나하나 소개해 보겠습니다.


1. 수공예 작품을 만날수 있는것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가 모여있는 복합문화공간 쌈지길

설명이 필요없는 공간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내국인은 물론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이 인사동을 찾게 되면 빠지지 않고 들리는 이 곳 바로 복합문화공간 쌈지길 입니다. 설치 미술작품에서 부터 아기자기한 수공예 작품을 구경은 물론, 구매도 할 수 있는 다양한 상점들이 모여있는 이곳 쌈지길

인사동 한쪽에 위치하고 있는 쌈지길은 인사동문화거리를 더욱 활성화 시키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가운데가 비어있는 건물 형식으로 한 길로만 걸어가면 모든 가게를 볼수 있는 쌈지길.  (지인분들이 뽑아주신 1위가 바로 이곳이였습니다. 2시간 가량 구경을 했었는데, 가게마다 들어가서, 구경도 할수 있고, 가게마다 일본어 가능한 스텝이 위치하고 있어, 자세한 설명을 들을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브랜드 업체인 쌈지가 만들어서 이곳 이름이 쌈지길이 되었습니다. 지하부터 지상 4층까지 70여개의 상점들이 모여있는 이곳은 한국 전통의 멋스러움을 가득 담고 있어 외국인들에게는 많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것 같습니다. 늘 많은 사람이 붐비는 이곳, 1~4시 경을 피해서 가시면 여유롭게 구경이 가능합니다.  (현재 인사동 쌈지길은 만들었던 쌈지가 아닌 다른 업체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기 케릭터 딸기. 딸기가 좋아 테마파크, 인사동 쌈지길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열어놓은 쌈지 힘내세요!!!)


2. 작지만 강하다. 저렴한 비용으로 한상 먹을수 있는 민속촌 식당 토방
 
인사동 문화거리에서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가게 바로 전통한식 토방 식당입니다. 점심시간에는 물론 늘 20~40여분 정도는 기다려야지 맛볼수 있는 인사동 토방은 저렴한 비용으로 한국 전통 음식을 맛 볼수 있는 공간입니다. 게장, 생선조림 등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에 다양한 반찬이 나오는 토방의 음식을 보고 있으면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감탄사가 절로 흘러나옵니다.

인사동 골목골목에는 한국전통 식당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많은 가게중에 토방이 인기가 좋은 이유가 몇가지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구요, 가격대비 게장 등 비싼 반찬류가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토방에 계신 이모님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에게 사랑받는 전통한식 토방. 오전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을 하는 이곳은 4000원이면 찌개정식을 맛볼수 있으며, 밥 무한리필도 가능하다는 사실 (이제는 계장 리필은 안된다고 합니다.)

토방은 늘 많은 사람이 찾는 식당입니다. 점심시간을 살짝 피해서 가시면 기다리는 시간을 조금 줄일수 있어요. 카드 계산이 가능하지만 2인~3인 식사후 카드 계산을 하면 이모님들이 살짝쿵 싫어 하십니다. ^0^ 게장을 제외한 모든 반찬과 밥은 무한리필이 가능하고, 온돌방으로 앉아서 먹을수 있어 외국인친구들과 함께 방문하면 고가의 한식집 못지 않게 맛은 물론 한국의 정을 느낄수 있는 공간입니다.


3. 한국의 전통 차문화를 꿈꾼다, 오설록 인사동점

배낭돌이가 최근 인사동에서 자주 찾는 곳중에 한군대인 오설록 인사동점 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오설록,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한국 전통 차문화의 부활을 꿈꾸는 오설록은 제주도에서 직접 재배한 한국의 녹차를 오감으로 체험할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로 인사동에 오픈을 하였습니다. (기존 오설록 포스팅 - 한국의 차문화를 꿈꾸다. 오설록 인사동점)

내국인과 외국인이 이용할수 있는 카페 공간에서는 티 소믈리에를 통해 우리나라 녹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한국의 다도를 보고, 배울수 있는 VIP룸이 준비되어 있으며, 시음관, 덖음차 만드는법, 한국의 자기, 다양한 다식 등으로 눈은 물론 눈, 코, 입 등 오감이 즐거운 공간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차문화를 꿈꾸는 오설록, 한국의 전통차 문화가 많이 사라진만큼 외국인들에게 자신있게 소개할수 있는 오설록은 다른 나라 부럽지 않은 한국의 차를 외국친구들에게 소개할수 있는 공간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층과 3층에 차와 다식을 함께 즐길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친구들과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2층을. 손님, 지인분들과는 고급스럽고, 분위기가 좋은 3층에서 즐기시길 추천합니다. (2층과 3층의 메뉴가 다릅니다. 참고하세요)

오설록 인사동점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잘 알려진 제주도의 오설록을 만날수 있는 공간입니다. 스타벅스 등 조금씩 조금씩 변하고 있는 인사동 거리에서 한국을 대표할수 있는 녹차를 만날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1층에서는 시음은 물론 다양한 체험을 할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2층,3층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외국인친구들에게 한국의 차 문화를 경험할수 있게 해주세요  ^^


4. 원로 작가, 국내 작가, 외국 작가의 회화ㅡ 조각, 판화,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날수 있는 선화랑

1977년 종로구에 개관하여 오늘까지 300회가 넘는 전시를 개최해 온 인사동 선화랑. 4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선화랑은 많은 작가들과 많은 작품들이 머물러 갔던 곳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현대미술에 있어서 선화랑은 빠질수 없는 일부로 인사동에서 자리잡고 있는데요, 내국인은 물론 외국여행자에게 한국의 Art를 소개해 줄수 있는 공간입니다.

원로 작가는 물론 국내, 국외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선화랑은 늘 새로운, 늘 다른 작품들을 만날수 있는 공간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들의 작품들도 전시가 많이 되었던터라, 예나 지금이나 자주 찾게 되는 선화랑. 이번에 포스팅을 통해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5월 7일가지 33주년 기념 전시가 열린다고 하네요. 외국인 친구들에게는 물론 내국인들도 인사동을 찾게 되면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 한국의 화랑 선화랑.

개관 이래 수많은 작가 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온 선화랑은 1977년 당시 훌륭한 원로작가들과 선미술상 수상작가, 현재 우리나라 미술계의 기둥역할을 해오고 있는 중견, 그리고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신예작가 363명을 선정하여 선화량의 발자취를 함께 느껴보는 33주년 기념전시를 준비하였습니다.


가까우면서도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 한국과 일본, 한국을 찾는 많은 여행자들에게 많은것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은 한가득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린 인사동 4군대 외에도 정말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차 있는 인사동 거리,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을 찾는 여행자가 많은 만큼 다양한 부분으로 한국을 찾는 여행자에게 좋은 추억만 선물해 주고 싶은 배낭돌이.

저렴하게 한국 토속음식을 맛볼수 있는 토방,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있는 쌈지길, 한국의 차 문화를 꿈꾸는 오설록, 다양한 작품을 만날수 있는 산화랑, 그리고 오늘 소개하지 못한 다양한 인사동의 상점. 외국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거리인만큼 서비스면에서는 물론 많은 부분으로 조금더 신경쓰셔서 외국인 친구들에게 행복한 추억, 좋은 기억만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