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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여행 후기/일본 규슈 배낭여행

시모노세키 여행 붉은 건물이 강렬한 아카마 신궁

자전거를 통해 키타규슈에서 시모노세키로 넘어와 멋진 풍경도 보고, 배터지게 바이킹에서 중국음식도 먹고 본격적으로 시모노세키 관광지역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멋진 전망을 보고 싶으시다면
http://noas.tistory.com/572

시모노세키지역은 역주변과, 바다 옆 해안도로에 모든 관광지들이 모여 있습니다. 런던버스가 다닐정도로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시설과 교통편을 제공하지만 아쉽게도 다른지역에 비해 많은관광객이 찾고 있지 않은곳이지요.ㅠ.ㅠ

제주항공 키타규슈 취항으로 조금은 더 가까워진 시모노세키 속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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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몬대교를 지나 시모노세키역쪽으로 가다보면 가장먼저 눈에 들어오는 붉은 건물이 보입니다. ^0^

예전에 도보여행시 보왔던 건물인데 아쉽게도 가보지 못했던 그곳을 드디어 들어가 보게 되는군용 ^0^

시모노세키지역은 앞에서도 알려 드렸지만, 교통의 중심지로 무척이나 중요한 지역중에 한군대 였습니다. 오랜시간동안 군대는 물론 사무라이들이 이곳을 차지 하기 위해 수많은 전쟁과 전투를 벌이던 곳이예요

1000년이 조금안된 이곳 시모노세키에서는 카몬해엽을 차지하기위해 단노우라 해전이라는 전투를 치루었습니다. 그 당시 일본 최고의 권력을 가진 헤이케와 겐지 두세력이 맞붙은 이 전투는 일본의 역사적 변화에서도 엄청난 전쟁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이 전쟁으로 인해 멸망하게된 헤이케 왕을 모시던 신궁이 바로 이곳 아카마 신궁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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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바로옆에 지어진 이 신궁에서는 아직까지도 그 왕을 모시는 사람들이 이곳을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역사적 최초 일본 교류사단체인 조선통신사도 이곳을 지나 갔다고 하니, 한국여행자들이 한번쯤은 들려볼만한 곳이겠지요 ^^?

붉은색 건물로 시모노세키의 상징이 되어버린 아카마신궁 속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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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왼쪽 작은 상점에서 만난 단노우라 해전의 모습 옛 일본은 수많은 나라로 이루어진 국가였습니다. 그게무슨말이 냐구요 ^^?

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일본땅에 왕이 무척이나 많이 존재했습니다. 주로 마을 위주로 왕들이 있어서 전쟁이 늘 존재하던 곳이였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가문마다, 마을마다 전투에 쓰이는 무기나, 갑옷 등이 다 달랐다고 합니다.

일본내에서 여행을 하면서 신사나 성에서 볼수 있는 갑옷들과 무기들 하나하나를 보다보면, 그만한 특징이 있는데요, 스타일에 대한 큰 변화보다는 상징화 된 마크와 칼라 그리고 무늬들로 각각의 특징을 살린것을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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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곳을 지키며 오랜 시간을 패한 헤이케 왕을 모시고 있었습니다.

일본에는 워낙에 많은 신사와 궁들이 위치하고 있어 일본사람들에게는 모시는 일명 신이 무척이나 많이 있는데요

옛 마을마다 그 마을을 지배하던 왕들은 아직까지도 신궁 또는 신사에서 모시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옛 신들에게 기도를 드리고, 소원을 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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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 자리잡고 있는 무인판매대 일본 신사를 한번이라도 가보신 분이라면 금방 아실만한 것들인데요 악세사리도 있고, 운세를 볼수 있는 운세뽑기(?)도 있습니다.

일종의 재미이기도 한 요녀석들은 축제나 신년이 되면 이거 하나를 뽑기위해 큰 신사를 찾아 간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은적이 있어요

예전 후진 카페에 성냥과 함께 동전을 넣고 뽑던 운세가 생각이 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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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뽑은 종이속에는 조금은 자세하게 운세가 적혀 있어요 보통 가장큰 글씨로 운세에 대한 총평이 적혀 있는데요

안좋은 운세를 뽑은 사람들은 이렇게 신사나 신궁에 묶어 놓아야지 그 안좋은 운세가 그나마 사라지거나, 줄어든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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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 않은 시간동안 머물렀던 아카마 신궁

다음번에 이곳을 찾을때는 조금은 공부를 하고 들려봐야 겠습니다 ^^ 설명이 많이 부족해서 많이 아쉬웠다는.ㅠ.ㅠ.
자 그럼 시모노세키의 명물 복어회를 먹어보러 카라토 시장으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