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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여행 후기/티베트 추억여행

티벳여행 포탈라궁을 지나서 세라사원에서 만난 승려들

오랜만에 밀린 티벳후기를 작성합니다.
치아 치료로 덕분에 치과에서 살았던 터라 늦어서 죄송해용 흑흑

포탈라궁에서 고양이도 만나고, 멋진 라싸 풍경도 보고 급하게 세라사원을 향했습니다.
세라사원은 교리문답으로 무척이나 유명한 사원중에 한군대 입니다.

교리문답이 무엇이나구요 ^^? 뒤에서 사진과 함께 설명해 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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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지역 무척이나 많은 사원이 있습니다.
라싸에서 유명한 사원중에 세라사원은 매일 3시 ~ 5시까지 교리문답으로 관광자들에게 보여주는 야외수업이 실시 됩니다.

많은 사원중에 세라사원은 우리나라로 치면 불교대학같은 곳이예요 ^^
스님이 되기위해 일반인들도 사원에 들어가게 되는데, 세라사원은 다른사원들 중에서도 정식 교육을 받는 사원중에 한군대라고 합니다.

버스로 30분 또는 택시로 15분 정도 갈수 있는 이곳은 여행자들에게는 수도승의 모습을 카메라에 가득 담을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티벳 스님들은 사진을 찍으면 싫어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꼭 물어 보시고 찍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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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및 택시 하차지역에서 조금만 올라오면 매표소가 보입니다.
지도상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세라사원은 조금은 규모가 있습니다.

보통 교리문답을 구경오시는분들이라 3시에 들어가셔서 금방 나오시는데요, 사진을 찍을만한 곳이 많으니 조금은 여유있게 보시길 추천합니다.

입장료 : 55위안
(가끔 담 넘는분들이 계시던데 제발 삼가하시길.ㅠ.ㅠ 걸리면 한국인 망신이예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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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보게된 이분
아마도 세라사원에서 수도승을 교육해주시는 분중에 한분이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이분보다 더 멋진 의복과 더 멋진 분이 계시기는 했는데, 사진가 앞에 얼굴을 가리시는 그분

어디가나 볼수 있는 마니차를 돌리시며 여유를 가지시고 어디가를 향하시는 그분 등에서 무언가 알수없는 포근함이 느껴집니다.

다른곳에 비해 승려분들이 많은 이곳은 위에서도 알려드렸지만, 사진을 막찍으시면 안된다는 사실
외국인들이 하도 많이 찾는곳이라 어느정도 익숙해 지신분들고 계시지만 어떤분들을 무척이나 기분나빠 하신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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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라궁 관람시간을 줄이고 달려왔는데 벌써 시작이 되었네요.ㅠ.ㅠ
조금일찍 가서 한분한분 수도승분들이 나올적에 이야기도 해보고 하려 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사진속에서 보이지만 많은 수도승분들과 외국여행자들이 자리를잡고 있습니다.
사진촬영이 허용된 곳이기 때문에, 여행자들에게는 최고의 사진 촬영장소중에 한군대 이지요

티벳불교는 무척이나 신기한 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찍는 사진은 다른곳에서 찍은 사진들보다 의미있는 사진이 될수 있습니다.

대략 40명정도의 수도승분들과 100여명의 여행자들이 모인 이곳은 쉴세 없이 셔터소리가 들려오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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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문답은 말그대로 불교의 교리를 묻고 답하는 시간입니다.
보통 3인1조 또는 4인 1조로 나누어져 1명은 대답을 하고 2~3명이 교리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형식입니다.

꼭 불교의 교리에서만 묻고 답하는것이 아니라 불교를 따르는 삶, 생각등을 수행을 통해 공부한 내용을 서로 묻고 답하면서 한번더 새로운 깨닳음을 받는 특별한 시간이라 합니다.

라싸에서는 이곳말고 다른곳에서도 볼수 있는 교리문답은 이곳이 가장 활성화가 되어 있어 인기가 더욱 좋다고 하네요.

티벳어로 주고 받는 질문과 대답이라 어떠한 질문과 대답을 하는거는 알수 없지만, 조금 재미있는것이 서 계신분이 앉아 있는 분에게 질문을 하는데, 질문을 할적에 저렇게 손바닥을 아래로 하고 다른 손바닥으로 박수를 치면서 질문을 하곤 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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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많던 수도승분중에 유독 고민을 많이 하시고 계셧던 이분
위에서 박수를 치듯 문제를 던지신 분의 파트너 이셨는데, 무척이나 심각한 표정으로 대답을 못하는 질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어려운 질문이였는지, 어떠한 것이 옳은것인지 오랜시간동안 생각하는 그분의 얼굴에서 진지함이 넘쳐납니다.
수많은 여행자들이 카메라 셔터로 인해 신경도 쓰이고, 눈치가 보일만 하지만 전혀 아무런 내색도 하지않으시고 교리문답에만 집중을 하는 수도승분들을 보고 있으니 저역시 절로 정숙하게 되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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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30분이 넘는 시간동안 웃기도 하고, 인상을 쓰기도 하고, 고민을 하기도 하고, 쉴세 없이 이어지는 교리문답을 보고 있자하니, 티벳불교에 대해 궁금증이 더해집니다.

세상의 평와화 살이있는 모든 생명의 행복을 추구하는 티벳불교
수많은 종교중에서 티벳불교는 오체투지는 물론 실로 검증(?)되지 않은 많은 기적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교리문답을 보러오기위해 여행계획을 하면서 몇가지 티벳어로 질문꺼리를 만들어왔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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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장족)인들은 오래전 인도의 불교를 전파받으면서, 새로운 곳으로 변화가 되었습니다.
평균 3600m 고지에 위치한 라싸에서는 불과 몇년전만해도, 외국인들이 무척이나 보기 힘들었던 곳중에 한군대 입니다. 먹을것이 충분하지 않은 고산지역이라 차와, 선식을 즐겨먹으며, 야크와 양을 키우며 살던 장족인들은 한족과 수많은 외국인으로 인해 옛모습이 많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ㅠ.ㅠ

돈보다는 행복을 찾으며 살았던 그분들은 하루에도 몇백명씩 들어오는 여행자로 인해 돈을 찾게 되었고, 라싸주변은 물론 관광지역에서 돈을 달라며 손을 내미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현문명에서 편해진것들도 많이 있지만, 예전과 달리 변화되는 티벳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많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정부로 인해 티벳 구석구석까지 여행자들이 찾는 지역으로 변화되고 있지만, 다른나라처럼 전통이 사라지거나 변질되기 보다는 오랜시간동안 그모습을 유지하고 지켜나갈수 있는 티벳이 되길 간절하게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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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조금 안되는 시간동안 교리문답을 체험한 저는 그분들의 얼굴이 아직도 한명 한명 생각날 정도로 가슴속 깊이 담아오게 되었습니다.

세라사원에서 어떠한 의미로 여행자들에게 공개를 했는지는 알수 없지만, 불교에 대한 수도승들의 교리문답속에서 어떠한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무런 걱정과 고민도 없이 단지 교리에 대해 묻고 답하고 이야기 하는 수도승분들이 티벳에서는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참된 의미와 새로운 교훈을 알려주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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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티벳의 불교학교 세라사원을 구경해 볼까요 ^0^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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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tripbox.com/tibethome 를 방문해 보세용 ^^

보다 많은 여행자들이 모인다면 한국여행자들이 티벳을 찾을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