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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터디/여행 상식 여행사전

여행자들이 탐내는 항공 명당. Emergency seat(비상구석)

항공 명당 좌석 Emergency seat (비상구석). 넓은 공간, 장거리 노선 시 좋아.


국외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가 많아지면서 보이지 않는 경쟁이 한가지 있다. 그 주인공인 바로 항공 좌석 선택. 같은 항공편을 이용하더라도 최소 200석 이상이 준비되어 있어 어떤 좌석에 앉느냐에 따라 항공 피로도는 달라지기 때문에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경쟁이 치열하다.

그렇다면 어떤 자리를 명당일까? 여행 좀 다녀봤다는 여행자들은 하나 같이 Emergency seat (비상구석)을 손 꼽는다.

 

Emergency seat (비상구석)이란

Emergency seat (비상구석)은 단어 그대로 비상구석 바로 옆에 있는 좌석이다. 이 좌석이 이코노미 좌석 중 명당이라 불리는 이유는 한 가지인데 다른 좌석에 비해 여유 공간이 넓고 옆 좌석에 사람이 앉아 있어도 통행이 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Emergency seat (비상구석)의 단점도 있다. 좌석 특성상 비상 시 승무원을 도와 문을 개방하고 탈출을 도와야 하는 만큼 체력이 좋아야 하고 사고 발생 시 승객들의 대피를 도와야 하는 막중한 임무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보이지 않는 경쟁. 어떻게 잡을까?

좋은 좌석으로 알려진 만큼 Emergency seat (비상구석) 경쟁은 치열하다. Emergency seat (비상구석)는 다른 좌석과는 달리 출발 당일 체크인이 시작되는 시점에 좌석을 배정한다.

즉 일부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온라인을 통한 좌석 선택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기에 Emergency seat (비상구석)을 얻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조금은 부지런히 공항에 도착해 체크인을 해야한다.

 

여행자들의 꼼수. 도심 공항 터미널

하지만 공항에 일찍 도착한다 해도 Emergency seat (비상구석)을 얻기에는 쉽지 않다. 그래서 일부 여행의 고수들은 공항 체크인보다 빨리 체크인을 하는 도심 공항 터미널을 이용하는데 도심 공항 터미널은 특성상 공항 체크인 시간보다 앞서 체크인을 시작하기 때문에 명당 좌석 확보가 용이하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일찍 체크인 한 만큼 공항에서 대기하는 시간도 늘어난다. 혹 Emergency seat (비상구석)을 노리는 여행자가 있다면 공항에서 대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라운지 이용 티켓, 신용카드 등을 함께 준비하길 추천한다.

 

그 외 여행자가 추천하는 명당 좌석

Emergency seat (비상구석) 좌석 외에도 항공 기종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이코노미 좌석이 시작 되는 첫 좌석, 기내 주방인 갤리와 화장실 근처에 위치해 소음은 있지만 공간이 넓은 Bulk Seat  등 괜찮은 좌석은 여럿 있다.

한 번의 좌석 선택으로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명당 좌석. 여유로운 여행을 출발하는 만큼 남들보다 조금 더 일찍 출발한다면 누구든지 명당을 차지 할 수 있다는 사실 잊지말자.

추천사이트 : 운항별, 항공기별 명당 좌석을 추천하는 Seatguru (http://www.seatguru.com) 사이트를 이용하면 이용하는 항공기의 추천 좌석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