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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돌이 여행 스토리 시즌 2/배낭돌이 추천 세계여행지

추석 추천 여행지. 중국 속 작은 유럽 칭다오.



휴식, 먹거리,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 중국 칭다오


올 추석. 벌써부터 가족단위 국외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저비용항공사 취항과 여행업계의 발달로 저렴한 비용으로 떠날 수 있는 국외여행. 인기 여행지는 대부분 예약이 마감 되었지만, 여행자를 유혹하는 다양한 즐길거리는 물론 아직 좌석 여유가 있는 중국 여행지 칭다오를 소개한다.

중국 산둥성 동부에 위치한 중국속의 작은 유럽 칭다오. 중국에서 네 번째로 큰 항구도시인 칭다오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도시이다. 

과거 작은 어촌마을에 불과했던 칭다오는 1897년 독일에 의해 개항된 이후 급속도로 성장을 이루었는데, 아픈 과거의 흔적을 없애기보다는 과거 독일풍의 건물과 세련된 거리를 잘 보존해 '중국 속의 유럽' 이라 불릴 정도로 이국적인 거리는 물론 멋진 해변을 만날 수 있는 조금 특별한 중국 여행지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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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넘김이 부드러운 중국 최고 맥주 칭다오  

칭다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바로 이 지역을 대표하는 칭다오 맥주이다. 중국 전국은 물론 세계화에 성공한 칭다오 맥주는 부드러운 맥주로 유명한데, 교통과 물류의 발달로 지금은 어디서도 맛볼 수 있게 되었지만, 전국 아니 전 세계에서 유일 부드러움과 맥주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칭다오 생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은 오직 맥주 생산지인 바로 이곳 칭다오뿐이다.

거리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칭다오 생맥주통. 마치 해적이 나오는 영화 속 장면처럼 보기만 해도 꼭 한 번쯤은 마시고 싶어지는 칭다오 맥주의 유혹은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싫어하는 사람도 결코 피할 수 없는 칭다오만의 매력이다.

거기에 매년 8~9월에 열리는 칭다오 맥주 축제는 맥주 마니아에게는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이니 맥주를 좋아한다면 꼭 한번은 칭다오를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배낭돌이 여행 팁) 1991년 시작된 맥주 축제는 매년 8월 둘째주 토요일에 개막하여 16일동안 계속된다. 매년 참여 업체가 조금씩 달라지지만, 평균 100여 종의 세계 맥주는 물론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한 가지 더 기억할 것은 축제기간 동안에만 판매하는 선물용 맥주세트가 있는데, 시중 가격보다 살짝 비싸지만 축제를 위해 만든 한정 팩인 만큼 맥주 신선도는 최고 품질이니 놓치지 말고 구매하길 추천한다.

칭다오 최초의 부두, 칭다오의 상징 잔교.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 잘 알려진 칭다오 맥주가 있다면, 이번에는 내국인에게 유명한 칭다오의 명소이자 여행자라면 꼭 한번은 들려야 하는 곳 바로 잔교이다. 칭다오 맥주 상표로도 사용될 만큼 칭다오를 대표하는 건축물 잔교는 19세기 말 청나라 정부가 외세의 침략에 위기감을 느껴 군수물자를 공급받기 위해 건설한 칭다오 최초의 부두인데, 아직도 부두(관광용)로 사용할 만큼 보전이 잘 되어 있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여행자에게 빠질 수 없는 명소로 손꼽힌다.

이곳을 찾아오는 중국 관광객이 "칭다오 여행을 다녀왔으면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야지." 말할 정도로 칭다오에서는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이니 바다 사이로 길게 뻗은 잔교를 걸으며 칭다오만의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하고 잔교를 배경으로 잊지 말고 인증사진을 찍어보자. 

유럽의 이국적인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칭다오.

칭다오 맥주와 잔교도 유명하지만, 칭다오를 방문하는 여행객을 사로잡는 것이 있다면 바로 중국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이국적인 풍경 때문이다.  

1897년 독일에 의해 개항된 이후 급속도로 성장한 칭다오는 독일 점유 당시 독일 건축 기술로 독일총독관저 영빈관, 장개석이 중국에서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호화 저택 화석루, 천주교성당, 유럽풍 건물 등을 지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옛 모습 그대로 잘 보존하여, 마치 중국이 아닌 유럽에 온 듯한 이국적인 풍경을 이루고 있다.

배낭돌이 여행 팁) 칭다오 어디에서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지만, 작품 사진을 찍거나 연인과 함께 추억의 사진을 찍고 싶다면 팔대관풍경구를 추천한다. 팔대관풍경구는 칭다오 내에서도 가장 이국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히는데, 독일식 건물은 물론 미국 러시아 등 다양한 풍경의 건축물이 있어 카메라만 있으면 이색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동아시아 최대 규모 해수욕장.

칭다오 하면 또 한가지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해수욕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칭다오에는 3개의 큰 규모의 해수욕장이 있는데, 한국과 비교하면 바닷물 상태는 조금 나쁜 편이지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넓고 거기에 요트, 배, 보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여행자에게도 인기가 좋다.

마치 해운대 해수욕장을 보는 듯 2차선 도로를 마주 보고 세워진 호텔과 상점들. 거기에 거리 어디에서도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니 어디서도 구매가 가능한 칭다오 맥주와 간단한 먹거리를 챙겨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기며 여유로운 해수욕을 즐겨보자.

배낭돌이 여행 팁) 칭다오에는 3개의 해수욕장이 있는데, 그중 제 1 해수욕장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소매점은 물론 탈의실과 다양한 부대시설이 준비되어 있으니 무더운 여름 칭다오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라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비치패션을 꼭 챙겨 가도록 하자.

해산물은 물론 이색 음식까지. 맥주 안주 천국 칭다오.

잔교와 해수욕장 그 외에도 칭다오에는 중국의 명산 노산, 태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지만, 무엇보다 칭다오에서 놓칠 수 없는 것이 또 한가지 있다면 바로 칭다오 음식이다. 

매일 아침 바다에서 잡아온 신선한 해산물, 거기에 맥주의 고장답게 어떤 재료든 맥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로 만들어 내는 칭다오의 음식은 중국의 다른 지역과는 조금은 다른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데, 맥주와 함께 먹으면 술이 취하는 것도 모를 정도로 부드러운 맥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 시간을 즐기게 된다.

배낭돌이 추가 팁) 맥주박물관 주변, 오사광장 주변 대형 쇼핑타운에서의 고급 식당은 물론 베이징루, 타이동루 등 야시장 및 미식가 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고급 식당을 이용할 때는 상관없지만, 야시장, 미식가 거리에서 가격 흥정은 필수. 가게 안으로 들어가기 전 미리 가격을 확인하거나, 해산물은 가게에 들어가기 전 가격을 흥정하는 것을 잊지말자.

중국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이색적인 공간 칭다오.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그리고 대형항공사 아시아나와 인천 - 칭다오를 연결하는 선박편 운항으로 한국 여행자에게 더욱 가까워졌다.

볼거리는 물론 즐길 거리 거기에 먹거리와 이색적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 칭다오. 휴식을 원하는 직장인은 물론 사랑하는 연인 그리고 가족 여행으로 부족함이 없는 공간이니 국내 여행이 조금 지루한 여행자가 있다면 칭다오 여행을 한 번 준비해보길 추천한다.

배낭돌이 여행 팁) 칭다오 시내 여행은 3~4일 일정으로도 충분히 여행이 가능하다. 혹 산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멀지 않은 곳에 중국 명산 노산, 태산이 있으니 칭다오 시내 일정을 3~4일 거기에 트래킹 일정 1~2일을 추가해 여행을 계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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