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16 10:24

저가항공, 모르고 이용하면 손해 보기 십상


알뜰 여행 백서/최저가 항공, 이용 방법





 

저가항공 알고 이용하자..


기존 대형항공사와 비교하면 최소 2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노선은 물론 국제노선을 제공하는 저가항공. 국내선을 먼저 시작한 한성항공과 첫 국제노선을 시작한 제주항공을 시작으로 여러 국내ㆍ외항공사에서 다양한 국내노선, 국제노선 취항이 시작되면서 한국에서도 본격적인 저가항공 시대가 시작되었다.

파격적인 가격과 대형항공사 못지않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소비자를 끌어당긴 저가항공, 하지만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여행자들로 하여금 저가항공의 규정 미숙지로 피해사례가 늘고 있다. 알고 이용하면 득이 되지만 모르고 이용하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저가항공, 저가항공 이용자라면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규정과 주의점을 사례로 살펴보자.

1. 출발 변경이 불가능하다며 화내는 여행자.


말레이시아의 일이다. 저가항공으로 인천 - 말레이시아 왕복 항공권을 구매한 여행자가 티켓팅 카운터에서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자세가 다가가 그들의 대화를 들어보니 여행자가 제시한 항공권이 출발일 변경은 물론 취소할 수 없다는 직원의 말에 말도 안 된다며 직원에게 출발 날짜를 변경해 달라며 떼를 쓰고 있었다.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항공 티켓의 규정이 있어 날짜 변경은 물론 취소가 불가능한 상황. 한참 동안을 직원과 실랑이를 하던 여행자는 한숨을 내뱉으며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기존 대형항공사도 마찬가지이지만 저가항공은 유독 환불 및 날짜 변경 등 여러 부분으로 규제가 많이 있다.

정확하게 그 여행자가 구매한 항공권이 어떤 항공권인지 알 수 없지만, 할인율이 높은 항공권(프로모션 항공권)의 경우 환불은 물론 날짜 변경이 절대 불가능 하다는 규정이 있어 저렴한 가격만 보고 자칫 잘못 결제(구매)하면 항공권을 그냥 버려야 하는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 저가항공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내가 구매하고자 하는 항공권의 요금 규정을 꼼꼼히 살피고 자신의 여행 일정에 맞는 항공권을 구매하도록 하자.

배낭돌이 추가 팁) 일정 기간 탑승 항공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의 경우 평소 가격보다 많이 저렴하지만, 결제 이후 취소는 물론 여정 변경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다수 이다. 눈으로 보이는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 구입을 서두르기 보다는 해당 항공권 기간에 여행이 가능한지, 그리고 변경 될 우려는 없는지를 먼저 살펴보고 구매하도록 하자.

2.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저가항공 수화물 요금.


일본에서의 일이다. 지인들 선물과 필요한 물품을 많이 구입해 생각보다 짐이 많았다. 이용했던 저가항공의 수화물 규정에 맞게 20kg으로 부칠 수화물을 준비하고, 남은 물품은 기내에 갖고 탑승하기 위해 기내 가방에 물건을 넣고 공항을 찾았지만, 기내 수하물 사이즈 규정 초과로 약 6만원의 추가 수화물 요금을 지불해야 했다.
 
전 세계적으로 저가항공사의 경쟁구도가 시작되면서 가격경쟁으로 항공권 요금은 줄어들었지만 이를 대처하기 위해 수화물 규정은 무척 까다로워졌다. 특히 해외 저가항공사의 경우 기본 수화물도 미리 결제를 통해 요금을 지불해야 이용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가끔은 항공권보다 수화물 요금이 더 비싼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저가항공을 이용할 때는 내가 가져가는 짐의 무게를 생각하고 짐의 양이 많을 경우 항공권 가격은 다소 비싸더라도 수화물 규정이 까다롭지 않은 대형항공사가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다.

배낭돌이 추가 팁) 우리나라 저가 항공사는 대부분 20kg까지 기본 수화물을 적용하고 있지만 일부 해외 저가항공사는 기본 수화물 요금을 미리 지불해야 한다. 미리 결제하지 않고 공항에서 수화물을 보내거나, 기내 수화물 무게가 초과되면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비싼 편이다.
 
혹 기내에 수화물을 가지고 들어갈 경우 항공사마다 기내 수화물 규정에 있으니 꼼꼼히 살펴 크기와 무게가 초과하지 않도록 하자. 기내 수화물은 사이즈와 무게가 맞더라도 부피가 크면 기내에 갖고 탑승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자.
 
3. 늦게 공항 도착하면 낭패 보기 일쑤.


한국에서의 일이다. 김포공항을 출발하여 일본으로 가는 저가항공을 이용하기 위해 공항으로 가는 길 교통체증으로 예상했던 시간보다 30분이나 늦게 도착하였다. 비행기 탑승 시간에는 늦지 않았지만, 미리 면세점에서 주문한 면세품을 찾아야 했기에 조금은 다급한 상황 다른 대형항공사와는 달리 무인 발권기나 발권 카운트가 적어 긴 줄을 기다려 30분이 지나서야 체크인을 완료하고 면세점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다행히 규모가 크지 않은 김포공항이라 면세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었지만 큰 규모의 인천공항이었으면 시간이 부족해 물건을 찾지 못했을 것이다. 저가항공사는 대형 항공사에 비해 아직은 여러 시설이 부족하다.

특히 티케팅에 있어 카운트를 늘리고 있지만 그 외 발권 수단이 없어 반드시 줄을 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한 저가항공사는 출발 시각 지연율을 낮추기 위해 체크인 시간을 정확하게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여행자는 평소보다 최소 20~30분은 빨리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동남아에서 처음으로 이용해본 저가항공. 커피를 권하는 승무원의 모습에 거절하지 못하고 커피를 마셨다가 생각지도 못한 커피요금을 지불했던 그때가 생각이 난다. 다른 대형 항공사에 비해 부족 면은 없지만 항공권 가격이 저렴한 만큼 추가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저가항공 시장의 규모가 커지는 것은 물론 여행업이 발전되면서 세계 항공사들은 한국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많은 노선의 취항으로 여행자에게는 득이 될 수 있지만 각 항공사의 규정을 살펴보지 않고 이용하면 금전적손실은 물론 즐거운 여행을 망칠 수 있으니 저가항공을 이용 할때는 반드시 내가 이용하고자 하는 항공사의규정과 구매한 항공 티켓의 규정을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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