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19 07:36

두 바퀴 극한도전, 실크로드 대장정 : 프롤로그


자전거 여행 후기/중국 실크로드 자전거 여행





 

자전거 실크로드 여행기 .

 

 고대의 동서교역로 실크로드. '비단길' 으로도 불리는 이 교역로는 중국과 중앙 아시아 걸쳐 유럽 국가에 이르는데, 과학이 발달 되기 이전 많은 사람이 이 교역로를 통해 동서문화를 교류하였다.

지구상 가장 험난한 대지를 지나 동과 서를 연결한 실크로드. 작년 티베트 - 네팔 구간에 이어 자전거를 이용하여 실크로드 일부 구간을 살펴보며 상상 속 무한경험을 시작한다.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경계선인 톈산[天山]산맥의 북쪽 기슭이 위치한 우루무치. 우리는 이번 여행의 출발점을 중국의 실크로드 기점인 돈황이 아닌 우루무치로 잡았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문화와 생김새가 다른 위그루인이 중국 정부의 압력에 의해 중국으로 편입되어 살아가는 그들의 힘든 삶을 여행기를 통해 조금이라도 이야기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중국 상하이에서 기차로 약 48시간. 약 2일간의 지루한 시간 동안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개척로로 일컬어지는 실크로드를 상상하며 약 한 달간의 일정을 살핀다.
  

우루무치 북쪽으로는 카자흐스탄과 신장차지구의 경계선인 톈산[天山]산맥이, 서쪽으로는 신라 혜초도 ‘죽은 이의 뼈를 이정표 삼아’ 넘었다는 쿤제랍 패스(해발 4693m)가 파키스탄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길 중심 거친 땅으로 죽음의 땅이라 불리는 사막인 타클라마칸을 품고 있음에도 녹색 풀들로 가득한 높은 고봉들. 양쪽 창문으로 비추어지는 말도 안 되는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니 절로 감탄사가 흘러나온다.


가는 곳마다 미소로 인사를 건네는 위구르인들. 비록 그들의 국적은 중국이지만 그들의 삶은 옛 위구르의 삶 모습 그대로이다. 어떻게 보면 우리 한국인과도 살짝 비슷한 문화와 생김새를 가진 그들. 동과서를 연결하는 교역로인 실크로드 길 중간에 있어 중앙아시아와 아시아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두 바퀴 여행 출발에 앞서 실크로드의 일부 구간을 살펴보기 위해 버스를 이용하여 방문한 파키스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알려진 KKH(카라코람 하이웨이)를 지나 국경 마을인 SOST까지 해발 4693m 를 넘어 또 다른 세상으로 이동한다.

사람이 만든 길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아찔한 공간. 하지만 그곳에는 멋진 파키스탄인들이 있어 여정이 힘들지 않다.
 

실크로드 여정 길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 비록 생김새와 말은 달라도 표정으로 대화하고 각자의 다른 문화를 전달한다.

한가로이 양을 치는 아이들. 가족들과 함께 인사를 건네기 위해 우리에게 다가온 사람들. 이곳에서 사는 이들은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삶의 여유와 이방인에 대한 관심 그리고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고자 하는 넓은 가슴을 가지고 있다.


물질적으로는 많은 것이 부족하지만, 마음은 풍요로운 사람들. 그들에게는 실크로드는 세상을 보는 창이요 세상과 소통하는 길임에 틀림없다.

한국보다는 다소 부족한 환경이지만 옛 실크로드를 이용한 사람들의 발길을 찾아 떠난 두 바퀴 실크로드 여행.


50도를 넘나드는 타클라마칸과 옛 교역로 실크로드를 돌아본 자전거 여행. 숨조차 쉬기 어려운 날씨와 부족한 환경 그리고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었던 힘든 여행이었지만, 이 여행을 통해 너무나 많은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하는 시간을 보내었다.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개척로 실크로드. 두 바퀴로 한 달 동안 담아온 실크로드의 기억을 하나씩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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