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여행을 배운다?
2010년 여름 여행 시즌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1년 중 여행자가 가장 많은 시즌인 만큼 배낭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처음 떠나는 배낭여행,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는 배낭여행. 배낭여행을 준비하시는 여행자를 위한 포스팅 2차 배낭여행자 무한도전 맴버에게 배워야 하는 것을 작성합니다.
배낭돌이 블로그에서는 여행후기는 물론 배낭여행자를 위한 배낭여행 준비 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지인과의 술자리에서 배낭여행자 마인드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되었는데요, 여러 사례와 이야기를 통해 배낭여행자가 가져야 하는 기본적인 소양과 마인드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무한도전 맴버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배낭여행자인데 왜 무한도전이 나오지 라고 의문을 가지시는 분이 계실 텐데요, 왜 배낭돌이가 배낭여행자는 무한도전 맴버에게 배워야 하는지, 설명을 통해 배낭여행자의 마인드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왼) 페루를 여행중인 배낭 여행자 우) 무한도전 팀 - 출처 : 홈페이지
무한도전.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하여 무한도전까지 오면서 여러 번의 맴버 교체가 일어났습니다. 가수는 물론 모델, 개그맨, 연기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무한도전은 이런 조합이 맞을까? 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방송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조금은 엉뚱하지만 각자의 매력을 담고 있는 무한도전 맴버들. 배낭여행자들이 무한도전 맴버의 어떤 점들을 배워야 할지 하나하나 살펴 보자구요.
무한도전 유재석 - 출처 : 무한도전 홈페이지
배낭여행자가 유재석씨에게 배워야 할 점이 있다면 바로 준비성과, 친화력입니다. 책을 많이 읽고, 방송 전 많은 준비를 하기로 유명한 유재석씨, 게스트는 물론 팀원들에게도 웃음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부담 없는 촬영현장을 만드는 유재석씨는 이미 타 토크쇼에서도 편안한 MC로 알려졌습니다.
새로운 곳으로 향하는 배낭여행자. 낯선 곳에서 여행을 이어나가는 배낭여행자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여행정보와 그 나라 국민들은 물론 여행자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중간 중간 함께 일정을 하게 되는 여행자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친화력, 여행루트와 여행준비, 현지 정보까지 빠르게 수집을 할 수 있는 준비성. 유재석씨가 알차고, 재미있는 방송을 만들어 내듯이, 배낭여행자는 여행을 만들고, 현지를 돌아다니며 여행을 한다면 처음 떠나는 배낭여행이라 해도 절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무한도전 거성 박명수 - 출처 : 무한도전 홈페이지
배낭여행자가 거성 박명수씨에게 배워야 할 점이 있다면 바로 거침없는 입담과 냉정한 분석력 입니다. 배낭여행을 하다 보면 여러 여행자를 만나게 됩니다. 혼자서 하는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우리나라가 아닌 만큼 여행자들끼리 쉽게 뭉치게 되는데요, 각 나라에서 여러 성격을 가진 여행자가 모이는 만큼 작은 충돌에서부터 큰 의견 충돌까지 문제 아닌 문제가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마음씨 착한 여행자의 경우는 무조건 다수의 의견을 따라 싫든 좋던 함께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나만의 여행 즉 배낭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라면 박명수씨처럼 가끔은 거침없이 나의 주장과 의견을 내세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루트나 숙박에 있어서 나만의 여행스타일과 다른 팀원들과 움직이게 될 경우에는 냉정한 분석을 통해 동행이 힘들다 싶으면 정확하게 내 의견을 말하고 단체에서 나와 나만의 일정을 이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나만의 여행계획과 일정을 통해 여행을 온만큼 끌려 다니는 여행보다는 내가 주도하는 여행이 가장 좋다는 이야기!!
또한 같은 일정 속에서 함께 이동 또는 여행을 하게 될 경우에는 꼭 1~2명의 골치 아픈 사람이 함께 하게 됩니다. 문제가 되는 1~2명의 여행자로 인해 팀원 전체가 분열이 생기서나 팀이 깨지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이럴 때는 순간이라 할 지라도 박명수씨의 직설적인 말투 즉 거침없는 입담으로 단체를 위해 문제가 되는 1~2명의 여행자에게 따끔한 쓴 소리를 내뱉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하게 되면 1~2명의 골치 아픈 사람에 끼게 되니 적당히 하는 것이 좋겠지요?
무한도전 노홍철 - 출처 : 무한도전 홈페이지
배낭여행자가 노홍철씨에게 배워야 할 점이 있다면 바로 노홍철씨의 호기심입니다. 배낭여행자로 보았을 때 가장 걱정이 되면서도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은 무한도전 맴버 노홍철씨. 방송에서 본 노홍철씨는 거침없는 행동과 말로 인해 주변 사람을 당황하게 만드는 사람이었지만, 좋은 성격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 함께 여행을 하면 가끔은 당황스럽겠지만, 여러 가지 도움이 많이 되는 맴버라고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무엇보다 노홍철씨는 배낭여행자라면 꼭 갖추어야 할 호기심을 무한도전 맴버 중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분이신데요, 외국인에게 어설픈 영어이지만 말을 걸려 노력을 하고, 국내에서는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며 웃음과 함께 이야기를 건네주는 모습은 배낭여행자에게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새로운 곳으로 알지 못하는 새로움을 배우고, 경험하기 위해 떠나는 배낭여행, 호기심이 없다면 200%를 배워 올 수 있는 것을 20%밖에 알지 못하는 여행이 되겠지요?
무한도전 정형돈 - 출처 : 무한도전 홈페이지
가끔은 너무할 정도로 게이른 모습이 보이곤 하는 정형돈씨지만 배낭여행자가 무한도전의 맴버 정형돈씨의 그 게으름이 약간은 필요합니다. 조금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듯 한대요, 배낭여행자는 각각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보통 첫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의 특징을 보면 하루도 쉬지 않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돌아다니시는 분들을 보게 되게 되는데요, 관광지 또는 도시만 찍고 여행을 하는 여행스타일은 경험이 쌓이면 쌓일수록 후회를 하는 여행이 되곤 합니다.
여행지마다 볼거리와 놀거리 등 많은 시설이 준비되어 있지만, 여행이란 즐기기 보다는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를 여행자의 시각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을 하는 경험의 시간입니다. 찍고만 하는 여행은 다녀왔다 라는 기록은 남지만 그 안에서 배낭여행자만의 매력을 느끼기에는 조금은 부족합니다. 배낭여행자라면 정형돈씨의 게으름을 약간은 배워 도시에서 하루 정도는 침대에서 굴러다니면서 슥소 근처에서 차를 마시거나, 현지인들과의 하루를 실제로 경험을 해 보는 것이야 말로 일반 여행이 아닌 배낭여행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무한도전 정준하 - 출처 : 무한도전 홈페이지
배낭여행자가 정준하씨에게 배울 점이 있다면 무엇보다 무엇이든 잘 먹는 식성을 뽑을 수 있는데요, 무한도전 맴버중에 함께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을 뽑으라고 한다면 고민할 필요도 없이 정준하씨를 뽑고 싶을 정도로 여행자의 소양을 200%가지고 있습니다. 배낭여행자에게 현지의 치안은 물론 정보 등 체크해야 될 부분이 많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먹는 음식과 자는 곳입니다. 중국은 물론 가까운 나라 일본만 해도 우리나라 음식과는 다른 특유한 맛을 가지고 있어 현지 음식을 먹지 못해 괴로워하는 여행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음식과 다르다는 이유로 맛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 나라의 음식들.
일본에서 우연히 방송촬영을 온 정준하씨를 만난 적이 있는데요, 한 손에는 아이스크림을 물고 거리를 돌아다니시고 계셨습니다. 무엇보다 한 손에 들고 있던 아이스크림이 기억에 남는데요, 현지 슈퍼에 들려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사서 드시는 정준하씨. 대부분의 배낭족들이 현지 슈퍼를 이용하지만 실제로는 슈퍼 근처에도 안가 보는 여행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엇이든 잘 먹는 성격으로 사막에 떨어트려 놓아도 살 것만 같은 정준하씨처럼 배낭여행자라면 현지 슈퍼는 물론 모든 음식의 매력을 찾아 먹어보고, 시도하고, 즐겨 먹을 수 있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현지 인들이 많이 먹는 음식은 그만큼 맛이 있는 음식입니다. 한국 음식과 다르다고 해서, 시설이 좋지 못하다고 해서, 더럽다는 이유를 말하며 피하지 마시고, 그 나라를 여행하는 여행자인만큼 현지인들과 함께 현지 음식을 많이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무한도전 맴버들 - 출처 : 무한도전 홈페이지
무한도전 맴버들의 성격을 통해 본 배낭여행자의 마인드. 누구나 떠날 수 있는 배낭여행이지만, 각자의 스타일과 마인드에 따라 여행의 만족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즐기고, 도전이라는 단어를 두려워하지 않는 무한도전 맴버들. 여행자와는 다른 tv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맴버들이지만 그 안에는 배낭여행자가 배워야 할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떠나보고 싶은 배낭여행. 하고자 하는 의지와 무한도전 맴버들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 배낭돌이 못지 않게 즐거운 배낭여행을 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10년 여름 꿈꿔오던 배낭여행. 꼭 한번 출발해 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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