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여행 버터티가 맛있는 꿈만같은 장소 MAKYE AME CAFE 라싸맛집

이른 아침부터 시작한 라싸여행
노블랑카 사원에서 멋진 달라이 라마의 휴식처도 보고, 빠질수 없는 포탈라궁을 돌아보고, 가슴속 가득 수많은 소도승들의 교리문답도 보고, 한가롭게 세라사원을 산책을 하고 죠캉사원 뒷편에 마련된 바로크 시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티벳에서 빠질수 없는 먹거리가 있다면 야크고기와 버터티가 있어요 ^^
한번 먹으면 갈때 까지 먹는다는 야크스테이크와, 거리어디서도 맛볼수 있는 버터티는 꼭한번은 드셔보여야 할 차중에 하나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곳은 그 안에만 있어도 꿈만같은 MAKYE AME 를 소개합니다.

바로크광장은 포탈라궁을 지나 죠캉사원까지 코라를 도는 티벳사람들로 언제나 사람이 많은공간입니다.
수많은 기념품 가게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한장에 1억도 넘는 탕가 라는것들이 숨어 있는곳이기도 하지요

워낙에 많은 관광객들과 사람들이 다니기 때문에 다른곳에 비해 물가가 무척이나 비싸고, 흥정이 심한곳입니다.
이번에 가서 보니 티벳인들이 상점을 하는게 아니고 판매 아르바이트를 하는 기분이 들었어요.ㅠ.ㅠ.
(중국말이 안될때에는 건물에 있는 한족이 나와서 이야기를 하는게 딱 관리인 같았다는)

처음에 100위안을 부르던 목걸이가 5원까지 내려가는거 보니 대충 어느정도 흥정인지 아시겠죠.ㅠ.ㅠ?

혹 이곳에서 기념품을 사실분들은 절대 말리겠습니다. 포탈라궁 주변 상점들이 많은곳에 가시거나, 노점이 아닌 건물속으로 들어가시면 정찰가격이 있으니 그쪽에서 구입하시길 (흥정 잘 안먹혀요 ㅋㅋ)

오늘 소개해 드릴 MAKYE AME 입니다.
한국여행자들에게는 라싸 MAKYE AME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이곳을 선택했어용 ^^

북경은 물론 중국 몇군대에 MAKYE AME 지점이 있는데, 어느한곳에 장사가 안되는곳이 없는 유명한 가게입니다. 특히나 라싸지점은 다른곳보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곳이지요

죠캉사원 옆쪽으로 나있는 바로크 시장길을 따라 쭉 들어가다 보면 골목 한쪽에 저 카페를 볼수 있습니다.
3층으로 되어 있는 건물로 3층은 뻥 오픈되어 있어서 바로크 시장을 누비는 사람들을 사진촬영 하는데 그만인 장소이지요!@

라싸지역에는 유명한 카페가 3군대 정도가 있습니다.
죠캉사원을 바라볼수 있는 2층으로 되어 있는 카페, 죠캉사원 옆 시장터에 있는 작고 아담한 티벳인들 전용 노점카페,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곳 MAKYE AME 세군대 입니다.
(포탈라궁 뒷편 공원에 위치한 노점 카페도 정말 좋습니다. 오전시간에 강추!@ 티벳라면도 있어용 ^^)

특히나 MAKYE AME는 의미가 무척이나 뜻깊은 곳이예요 (그래서 제목이 꿈만 같은 장소라는 ㅋㅋ)

MAKYE AME라는 인물이 아닌 뜻으로 풀이가 되는데요, 티벳어로 순결한 소녀, 성결한 어머니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로 이름도 예사롭지 않지만 풀이도 예사롭지 않은 곳입니다. ^^

티벳에서는 오래전부터 유명한 여인이 3분이 계십니다.
죠캉사원에 모셔있는 불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최초로 티벳으로 시집온 문성공주와 인도여성 등 3명은 티벳인들에게도 무척이나 유명하고 사원에서 모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MAKYE AME로 불리우는 한 여인이 있습니다.

티벳지역을 조금은 아시는분들은 아실만한 이야기 인데요 달라이라마 6세는 여자와 술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래된 과거이기 때문에 어떠한것이 옳다라는 이야기를 할수는 없지만 MAKYE AME 는 달라이 라마 6세로 이야기가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름다운 시로도 유명한 달라이라마 6세는 가끔 민간인 복장을 하고 사람사는 공간을 돌아다니며 티벳인들의 삶을 지켜보곤 했다고 합니다. 우연히 꿈에 부처를 만나게 되고, 사람들속에서 여신을 찾으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많은곳을 돌아다니다 우연히 시장에 위치한 찻집에서 한 소녀를 만나게 되었고, 그 이후 그곳에서 그 소녀와 자주 만남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에 그 가게를 여러뜻을 가지고 있는 MAKYE AME라 이름을 붙히고 수많은 티벳인들과 순례자 그리고 여행자들이 찾는 찻집으로 오랜시간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 외에 문성공주를 위한 이름이다 등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지만, 어떤것이 진실이고, 사실, 거짓이라 해도 어떻습니까? 아름다운 뜻을 가진 MAKYE AME 에서 마실수 있는 차 한잔의 여유

정말이지 티벳의 하늘과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그곳에 앉아 차를 마시고 있는 제 자신이 꿈만같은 현실인것을요

위 사진이 꼭 한번 먹어봐야 할 버터티 입니다. 야크녀석은 양질의 고기도 주지만, 티벳인들에게 중요한 우유와 버터 를 주고 있어요. 버터에서 뽑아낸 기름은 오랜시간 동안 촛불을 킬수있을만큼 농도가 진하구요, 물과 살짝 희석해서 만든 버터티는 고산병에도 좋고, 티벳인들에게는 빠질수 없는 차중에 하나입니다.

기차안에서 고산병으로 고생하는 티벳친구가 주였던 수유차(야크우유 + 버터티) 역시 고산병에 좋다고 하네요

티벳지역에서는 보온통을 가지고 다니는 티벳인들을 자주볼수 있어요
대부분이 수유차 또는 버터티를 넣고 다니는데요, 아이들은 우유맛이 강한 수유차 ( 슈퍼판매용 )을 어른들은 버터로 만든 버터티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저 한통이면 (18위안) 세사람이 두시간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먹을수 있는 량이 나와요 ^^ (식사도 있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라싸에서만 10일정도 있으면서 보온통과 MP3를 들고 라싸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티벳인들과 대화도 하고, 쉴수 있는 공간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0^

혹 티벳지역에서 10일 이상 머무시는 분들은 보온통 준비물로 추천합니다. ^^

수많은 여행자들이 들리는 공간인 만큼 여행정보가 담긴 여행자 다이어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이 중국어로 이루어져 있지만 한국분들도 좋은 정보를 올려 주셨더라구요 ^^
(대부분이 노퍼밋으로 여행할수 있는 팁들을 공유하고 있어요)

오래된 정보라 믿을수는 없지만 보는것만으로도 여행자들의 순수함과 넓은 마음이 몇권의 책에 담겨져 있는것 같습니다.

2시간동안 그곳에서 많은 대회없이 차를 마시며 앉아 있던 그순간
지금 생각하면 아쉬운것도 많이 있지만, 정말 꿈만 같은 장소에서 잠시동안 머물다 온 기분입니다. ^0^

티벳지역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곳이 많이 있고, 한족과 외국인들 사이에서 티벳인들은 전통을 지키며 사라가고 있습니다.

한국여행자들은 물론 수많은 나라의 여행자들로 인해 티벳의 문화는 많이 훼손이 되고 조금씩 변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2년전에 비해 정말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가끔은 그 삶속에 들어가려 하기 보다는 바라만 보는것이 티벳인들에게 도움이 되는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또한 전세계에서 아직까지 살아 있는 몇 오래된 문명들과 소수민족 그리고 옛 문화들을 지금 세대들만이 아닌 다음세대 그 다음세대들도 그들을 보기 위해 떠날수 있는 여행자들이 유지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여행 MAKYE AME 에서 잠시 휴식을 즐기며 피로를 풀었더니 슬슬 배가 고파집니다.
수많은 음식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지만, 저녁을 먹기에는 야크스테이크 만한것이 없지요 ^0^

자 그럼 티벳을 찾는 모든 여행자들이 꼭 한번은 먹어본다는 그 야크스테이크를 보러 고고씽!@

아차 티벳 몇 레스토랑에서는 인도요리는 물론 네팔, 스테이크 등 양식 전문요리점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두군대를 소개해 드릴건데요, 첫날 들린 곳보다 두번째 들린 곳을 더욱 추천한다는 팁과 함께 고고씽합니다. ^^

P.S 지도를 만들어 드리고 싶었는데 지도가 정확하지 않네요ㅠ.ㅠ.  조컁사원을 바라보고 오른쪽 상점가들 사이로 상점을 따라 쭉 들어가시면 (코라반대방향) 쉽게 찾으실수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간판 이름만 적어서 보여줘도 알더라구요. 3층이 명당입니다. 계단을 올라가셔셔 2층 카운터 앞을 지나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3층 (사진속에 남자분이 사진찍고 계신곳에 갈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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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티벳여행을 준비하신다면 추천 사이트 http://etripbox.com/tibethome 를 방문해 보세용 ^^ 보다 많은 여행자들이 모인다면 한국여행자들이 티벳을 찾을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