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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여행 후기/티베트 추억여행

티벳여행 여유를 가지고 돌아보는 세라사원과 주변모습

잠시동안 보왔던 교리문답
아름다운 그 장면을 가슴속에 품고 주변 세라사원 구경을 나섰습니다.

세라사원 교리문답 글보기 - http://noas.tistory.com/561
세라사원은 라싸시내에서 데뿡사원 다음으로 규모가 큰 사원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수도승들이 모여서 불교를 공부하는 학교로 교리문답으로도 유명하지만, 티벳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사원중에 한군대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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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건물들의 문이 굳게 닫혀져 있지만 운이 좋으면 내부 모습도 볼수 있다는 이곳
아쉽게도 내부모습을 볼수 있는 문은 없었습니다.

수많은 승려와 수도승이 있기 때문에 건물수만 해도 어림잡아 20동 이상 될것 같은이곳
티벳 어느 지역에서 볼수 있는 모습들이 그대로 담겨져 있어 그냥 걸어만 다녀도 행복해지는 공간입니다.

특히 티벳은 시차로 따지만 북경이랑 2시간 30분 이상 차이가 있어야 하는데, 라싸는 북경시간을 그대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밤 10시 ~ 11시까지 해를 볼수 있다는

전혀급할것 없이 여유롭게 티벳의 하늘과 세라사원의 구석구석을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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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지역은 하늘과 무척이나 가까워서 날씨가 늘 변합니다.
보통 낮에는 햇빛이 뜨겁기 때문에 비가 잘안오는데, 산위에는 만년설들이 늘 자리잡고 있고, 구름의 변화가 빨라 날씨가 갑자기 흐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날역시 세라사원을 한가롭게 산책하고 있는데 급 날씨가 안좋아졌어요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더니 한순간에 다시 날씨가 좋아졌다는

그나마 백두산 천지에서 느낀 엄청난 강바람은 없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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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고 있나? 할정도 조금은 한적하고 조용한 사원의 건물들
창문도 굳게 닫혀 있어 더욱 궁금하게 만듭니다.

언젠가부터 여행을 하면서 잠시동안의 산책을 즐기게 되었는데, 라싸에서는 더욱 길었던것 같아요
다른지역보다 힘든 코스이지만 가만히 있기만 해도 행복해 지는 공간

세라사원에서 승려분들과 잠시마나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면 더욱 행복했을텐데, 아쉽게도 사원건물들 사이에서 만나뵙지는 못했습니다.

오래된 건물이면서도, 티벳의 건축양식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세라사원
다른절에 비해 산책을 즐기시는 분이시라면 수유차 한통을 들고 놀러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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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사원들의 건축양식을 보면 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사원이 많더라구요
세라사원의 한 건물도 산중턱에 산의 바위들과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원들과 마찬가지로 절앞에서 쉴새 없이 절을 하고 있는 많은 티벳인들

어느 사원에서나 볼수 있는 절을 하는 사람들은 아침에 그곳에 와서 해가 질때까지 하는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먹고자면서 정해진 절을 하고 간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절과 달리 온몸을 땅에 닿게 하는 절을 10만배 이상을 하고 돌아간다고 티벳인들의 불교는 삶 그자체이겠지요?

고산증에서 조금만 벗어났더라면 저 산위에서 사원을 바라보고 싶었는데, 기차안에서, 도착해서도 2년전 육로여행기억을 생각하며 열심히 담배를 피웠던 저의 입술은 이미 보라색으로 변해있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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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지역을 한번이라도 가보신분들은 아실만한 요녀석
보시는 순간 딱 아시겠지요 ^^?

티벳인들은 물론 서창, 쓰촨, 위그로자치족에서 볼수 있는 요녀석은 고산지대에 사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중에 하나입니다.

지금은 라싸 및 티벳지역에도 전기가 들어가지만 예전에는 요녀석이 없으면 차를 마실수가 없었지요
야크배설물, 동물의 배설물 등으로 불을 사용하고, 태양의 열로 차 물를 끊이는 티벳인들

어느지역에서도 사용할수 없는 요녀석이 티벳지역에서는 아직도 많이 사용이 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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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지역에 비해 원색의 색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티벳의 사원들은 사진속에서 보던 티벳의 모습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경복궁의 건물들과 비슷하면서도 더욱 강렬한 빛을 띄고 있는 티벳의 색들은 강하면서도, 부드러움이함께 들어있는 느낌으로 보고만 있어도 눈이 피곤하기 보다는 신비로운 느낌을 더욱 많이 받는것 같습니다.

사원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어디서도 볼수 있는 티벳의 칼라를 보고 있으면, 비록 중국의 속에 속해 있지만, 전혀 다른 문화와 역사 그리고 색이 살아있다 라는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 문화와 역사와 색이 100년후에도 1000년후에도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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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라궁에 내부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볼수 있다면 세라사원은 걸어만 다녀도 행복한 여행의 쉼터같은 공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죠캉사원 등 유명한사원들이 많이 모여있는 라싸
힘든 일정속에서 많은 관광지를 들어가려 뛰어 다니시기 보다는 여유롭게 세라사원 구석구석을 산책해보는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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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사원에서의 2시간 정도의 산책을 끝내고 나오는길에 주변 마을을 돌아보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
주변에 큰 병원도 있고, 여러 상점들이 있는데, 대부분의 가게들이 사원에서 사용하는 장식품을 제작하는 가게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우리 나라로 보면 이곳이 사원 장식품 제작소들이 모여있는 곳인듯 하더라구요 ^^

티벳 고유의 무늬가 들어간 장식품들이 한족이 뚝딱 뚝딱 손으로 만들고 있었다니
몇군대 상점은 티벳인들이 하는 가게들도 보였는데, 대부분이 한족이여서 기분이 조금은 이상했다는

작은판이라도 하나 사보려 했는데, 재료로 보니 약한듯 해서 포기하였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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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편에 위치한 찻집 앞에 당구대를 준비해 놓았더라구요
사진속의 여자분이 어떤 꼬마와 당구를 치고 있었는데, 예사롭지 않았다는

작은 찻집에서 버터티를 한잔 하고 싶었지만, 더 좋은곳이 있다는 정보를 받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바로크 시장으로 향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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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사원 가는 방법
택시로 포탈라궁  및 죠캉사원에서 30원 내외
버스로 501번 502번이 있습니다. (버스는 세라사원이 종점)

자 그럼 유명하다 알려진 찻집을 구경가보실까요 ^^? 절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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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 티벳여행을 준비하신다면 추천 사이트
http://etripbox.com/tibethome 를 방문해 보세용 ^^

보다 많은 여행자들이 모인다면 한국여행자들이 티벳을 찾을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