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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 후기/일본 아리마 가족여행

조금 아쉬운 오사카 근처 온천지역 아리마 사쿠라 축제

원숭이 구경도 다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사쿠라 축제를 즐겨볼시간

앞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급하게 오사카일정이 잡혔지만 아리마온센에서 사쿠라축제를 한다는 정보를 보고, 그 많은 벚꽃이 피어있는 오사카성을 지나서 이곳 아리마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전날 새벽까지의 음주로 인새 쓰린속을 도넛가게에서 라면을 먹으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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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쇼를 구경한곳에서 벚꽃 나무들이 왕창(?) 모여있는곳이 아직은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도 주변에 조금씩 피어있는 벚꽃이 저를 이곳으로 오게한 사쿠라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더 올려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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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축제 하는 장소를 찾기위해 일단은 역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어요
일본은 역마다 관광안내소 및 역무원아저씨가 무척이나 친절해서 마을 정보를 얻기가 좋습니다.

주변 맛집이나, 숙박시설 등 짧은 일본어라도 관광안내센타 및 역무원 아저씨께 물어보기실. 기대이상의 답이 나올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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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행 버스 정류정에 줄이 가득합니다.
고베에서 아리마로 오는 전철비용이 무척이나 비싸기 때문에 버스 이용자가 무지하게 많이 있습니다.

버스가 오기 30분전인데도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이 2대차량 인원 정도

간사이스롯패스 소지자는 무료승차가 가능하니 이걸로 가는게 제일 저렴하겠지요? 아리마 관광안내센터 앞에서 산노미야까지 운행하는 버스는 보통 1시간에 한대정도 있더라구요

간사이스롯패스 미소지자는 이왕이면 아리마/롯코 주유패스를 추천합니다.

2500엔으로 교통과 온천 한군대를 이용할수 있어요 하단 링크 참조
http://www.shintetsu.co.jp/arima_rokko/1day/hankyu/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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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을 지나 역쪽으로 내려가지 조금씩 보이는 벚꽃들

역시 사쿠라 축제가 하는 장소가 따로 있구나 하는 마음에 절로 다리가 막 빨라지고, 팔도 막 빨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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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다리주변에 모여있는 사람들 발견

뭔가 하고 봤더니 무대가 설치되어 있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네요 앵카 가수라도 오는것을까? 작은 마을이라 사람은 적지만 보기 좋습니다.

궁금했지만 저는 벚꽃을 보러 왔기 때문에 이곳을 떠나서 사쿠라 축제장으로 가겠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이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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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왜? 사쿠라마쯔리 표시가 이곳에 걸려있는거지? 설마 설마 불안감이 제 머리를 스쳐 지나갈때쯤 " 아차 낚였구나 " 라는 생각이 드는건 뭘까요?

일본어디에서나 볼수 있을정도의 벚꽃들이 보였던 그곳 아리마 온라인 홈페이지에 분명히 사쿠라축제라 되어 있었지만 마을은 작은데 벚꽃은 적고, 다리밑에 무대를 설치하고 사쿠라마쯔리를 걸고 공연을 준비하는 이 곳

새벽까지 일본소주를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택시도 타고, 도넛가게에서 라멘도 먹고 원숭이님한테 기분이다 하고 200엔도 주고, 이곳에 왔는데 결국 이거란 말인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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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낚인 사람이 많았다면 홈페이지 테러라도 당했을텐데

사쿠라축제의 공연을 보러오신 저 많은분들을 보니 불만적인 사람은 몇 없겠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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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고맙게도, 이렇게 낚인저를 위해 바로 뒷편에 마련해 주신  이쁘고 작은 벚꽃. 휴@ 그래도 좋은물에 온천을 할수 있다는 행복감으로 아리마여행을 시작합니다.

(에잇 올적에 오사카성에 벚꽃장난아니던데 왠지 그곳에서 내려달라고 하고싶었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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