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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여행 백서/최저가 항공, 이용 방법

항공 좌석에도 명당이 있다? 여행전문가가 추천하는 항공 좌석,

항공 좌석 선택, 어떤 좌석 선택이 좋을까?


국외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가 많아지면서 보이지 않는 경쟁이 한가지 있다면 바로 항공 좌석 선택이다. 같은 항공편을 이용하더라도 최소 200석 이상이 준비되어 있어 어떤 좌석에 앉느냐에 따라 항공 피로도는 달라지기 때문에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경쟁이 치열하다.

그렇다면 어떤 자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여행 마니아 사이에서 명당이라 불리는 항공 좌석과 좋은 좌석을 차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여행자 선호도 좌석 1위, 비상구 좌석.

여행 마니아 사이에서 가장 선호하는 좌석이 있다면 바로 비상구 바로 옆 좌석이다. 비상구 좌석은 다른 이코노미 좌석과 달리 앞좌석과 여유 공간이 제법있어 좁은 공간에서 다리를 접고 있어야 하는 다른 좌석과는 달리 다리를 쭉 펴고 편안하게 갈 수 있다.

또한, 넓은 공간 외에도 화장실과 가깝고, 항공 기종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기내식 제공 시 중간에 있는 비상구 좌석을 기준으로 양쪽 맨 앞칸 즉 비상구 좌석부터 기내식을 제공해 메뉴 선택의 장점이 있다.

 

이코노미 좌석 시작 첫 좌석은 준명당.

비상구 좌석 다음으로 인기가 좋은 좌석이 있다면, 이코노미석이 시작되는 화장실 바로 뒤칸이다. (이미지에서 28번). 이 좌석은 비상구 좌석보다 여유 공간은 넓지 않지만 다른 좌석에 비해 공간이 넓으며, 무엇보다 화장실과 미니바를 운영하는 갤리와 근접해 장기 비행 시 매우 괜찮은 좌석이 아닐 수 없다.

또한, 비상구 좌석과 동일하게 기내식 제공 시 가장 먼저 식사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비행기가 도착하면 이코노미 이용자 중 가장 빨리 내릴 수 있어 입국 심사 시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

배낭돌이 추가 팁) 이 좌석은 장애자 임산부, 유아 동반 항공 탑승자를 우선으로 배정하는 좌석으로 항공 예약 후 항공사에 좌석을 요청하면 좌석을 배정 받을 수 있다. 단 점이 있다면 화장실이 바로 앞에 있다는 사실.

 

창가석이 좋다면, 뒷쪽 좌석 선택이 가장 좋아.

비상구 좌석과 이코노미 좌석이 시작되는 준명당 좌석을 구하지 못했거나, 창가를 선호하는 항공 이용자가 있다면, 항공편의 가장 뒤쪽 곡선이 시작되는 좌석을 추천한다. (상단 이미지 58,59,60번)

이 좌석은 다른 좌석과 달리 안쪽으로 곡선이 있는데, 특이하게 창문 아래로 팔을 기대거나 머리를 기댈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장기 비행 시 매우 유용하다. 하지만 이 좌석은 기내식 선택 시 인기 기내식을 받지 못하는 단점도 있으니 참고하자.

배낭돌이 추가 팁) 일부 항공기종에 따라 60번 좌석의 경우 등받이가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니 뒤쪽 창가를 선택할 경우라면 맨 끝 좌석은 피하길 추천한다.

 

비인기 노선, 비수기라면 C 열도 괜찮은 선택.

항공 좌석 중 피해야 하는 최악의 좌석이 있다면 바로 중간 4열 석인데, 비수기 및 비인기 노선은 운이 좋으면 최악의 좌석이 최고의 좌석이 될 수 있다.

그 이유는 비수기 및 비인기 노선은 좌석 여유가 많아 대부분 이용객이 창가 혹은 2열 통로를 선택해 4열 석이 비어 있는 경우가 자주 있기 때문인데, 4열 석 중 통로 측 자리를 선택할 경우 가장 최악의 좌석인 4열 중간 2석이 비어 있을 확률이 높아, 밤 비행 시 다리를 펴고 누워서 갈 수 있는 것은 물론 낮에도 팔걸이를 올려 2개 좌석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스마트폰으로도 좌석 지정이 가능해.

아무리 좋은 좌석도 다른 여행자가 먼저 선택을 하면 좁은 좌석을 이용 할 수밖에 없다. 항공사 및 항공편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거의 모든 항공사는 여행자가 항공 좌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항공 좌석 예약 시스템 [ airline reservation system ]을 사용하고 있어 온라인 및 스마트폰 앱을 이용 손쉽게 다른 여행자보다 조금 일찍 좌석 선택이 가능하다.

항공편 예약을 완료 한 여행자는 온라인 여행사 혹은 해당 항공사 홈페이지를 이용 좌석을 선택하고, 온라인 사용이 어려운 여행자라면 이용하는 항공사 스마트폰 앱을 다운 받아 남들보다 조금 빨리 좋은 좌석을 선택하자.

배낭돌이 여행 팁) 좌석 배정이 불가능한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자라면 조금 서둘러 공항에 도착해 체크인하면 다른 이용자보다 좋은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비행기 소음이 싫은 사람은 날개와 멀리 떨어진 좌석, 화장실을 자주 간다면 통로석 등 취향과 성향에 따라 항공 좌석 명당은 달라질 수 있으니 위에서 소개한 좌석이 없다고 해서 아쉬워하지 말자.

또한, 항공 좌석 배치는 항공기종에 따라 달라지니 좌석 선택 전 이용 예정인 항공편의 기종을 체크하고, 이용 항공기종의 좌석 배치도를 살펴보는 것을 잊 지말자. 마지막으로 앞 좌석 및 비상구석은 당일 배정이 시작 된다. 약 3시간 전 체크인을 시작하는 공항보다 먼저 체크인을 시작하는 도심터미널 등을 이용하면 원하는 좌석을 배정 받을 수 있는 확율이 높으니 참고. 

배낭돌이 항공 좌석 선택 추천 사이트 : 항공 노선에 따른 항공 명당을 소개하는 사이트인 Seatguru (http://www.seatguru.com)를 이용하면 이용하는 노선 좌석 배치도는 물론 여행자가 추천하는 명당 좌석을 살펴볼 수 있으니 좌석 선택 시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