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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터디/여행 준비 기초강좌

여권, 잘못 관리하면 입국 거절은 물론 범죄자 취급을 받을 수도

국외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여권이다. 국외에서 여행자의 신분이나 국적을 증명하는 것은 물론 만약의 사고 및 문제 발생 시 신분증 이상으로도 사용 가능한 여권은 출국할 때는 물론 여행 시에도 늘 가지고 다녀야 한다.

하지만 여권은 국내 신분증과 달리 종이로 되어 있는데, 자칫 잘못하면 여권이 훼손되어 입출국은 거절당하거나, 심하면 범죄자 취급을 받아 강체 추방을 당할 수도 있어 여권 사용 및 관리에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여권 훼손 시 심하면 강제추방을 당할 수도.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과는 달리 여권은 크기가 크고 종이로 되어 있어 쉽게 훼손할 수가 있는데, 여권 특성상 작은 훼손에도 위조의 우려가 있어 심하면 입, 출국을 거절하는 사례가 발생한다.

특히 사진이 붙어 있는 페이지가 살짝 찢어지거나, 물이 묻는 경우는 입, 출국 거절률이 다소 높은 편인데, 여권을 이유로 입국을 거절당할 경우 편도 항공권 요금은 물론 일부 국가는 기간 동안 입국이 불가능하기에 여권을 지참하고 있을 때는 반드시 여권 보관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배낭돌이 여권 보관 팁) 여권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방수가 가능한 가방 또는 비닐에 넣어 구김이 지지 않도록 가방 등 쪽 혹은 캐리어에 보관하고, 숙소 체크인 등 여권을 제시해야 할 경우를 대비해 복사본을 준비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혹 여권 일부가 찢어지거나 빗물 혹은 물에 젖었으면 여행을 출발 전이라면 여권 재발급을 신청하고, 여행 중이라면 재외공관에서 임시여행증 혹은 여권 재발급을 받도록 하자. 

 

해외 여행 전 여권 서명은 필수.


여권이 문제가 되어 입국을 거절당하는 사례 중 가장 흔한 사례가 있다면 바로 여권 서명란을 비워둔 것이다. 여권 사진 면 바로 옆 페이지에는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서명란이 있는데, 여권 서명란은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중요한 신원정보 요소이기에 일부 국가에서는 서명란이 비어 있으면 본인 확인을 위한 별도의 인터뷰를 시행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심지어 입국을 거부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또한, 호텔 체크인, 신용카드, 여행자 수표 사용 시 여권 서명란을 통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기 때문에 여권 서명란 미 서명 시 사용을 못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으니 여권을 소지하는 모든 사람은 반드시 여권 서명란을 자필로 서명해야 한다.

배낭돌이 여권 서명 추가 팁) 여권 서명은 되도록 카드, 사용하는 여행자 수표와 같은 서명을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신용카드 뒷면에 한글 이름으로 서명을 해 놓았다면, 여권에도 같게 한글 이름으로 서명을 해야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피할 수 있다.

 

내장 칩이 들어간 전자여권 더욱 주의해야.

2008.11.24 이후 여권을 재발급 받았거나 신규 발급한 여행자는 기존 여권과는 달리 여권 맨  커버에 개인 정보가 내장된 칩이 들어가 있는 전자여권이기에 여권 사용 및 관리에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내장된 칩은 압력이나, 전자파, 충격에 약하니 여권을 사용하지 않고 보관하는 국내에서도 보관에 주의하자.

1. 충격에 약하니 깔고 앉거나, 구부리거나, 칩이 들어간  커버에 충격을 주지 않는다.
2, 물, 습기를 피하고, 전자레인지 등 전자파, 고압 전류가 흐르는 곳을 피해 보관한다,
3. 내장 칩이 손상되어도 여권사용은 가능하지만, 일부 국가는 내장 칩이 손상된 경우 출입국을 거절할 수 있으니 교체발급을 받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여권 분실, 도난, 사증란 낙서로 입국거절, 여권 맨 뒷장 비상연락처 미기재로 여권 분실 등 사소한 실수로 여행 중 혹은 여행을 출발하면서 피혜를 입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국외를 벗어나는 여행자에게는 대한민국 국민임은 물론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여권. 국내 신분증을 대신 하는 중요한 국외용 신분증인 만큼 사용은 물론 관리에 조금 더 신경 써 불필요한 사소한 오해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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